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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개 영웅 웃다…이승엽 한국新 갈아치워
이승엽(삼성)이 마침내 시즌 55호 홈런을 날렸다. 25일 오후 8시21분. 광주구장에서 열린 기아전에서 이승엽이 한국 프로야구의 역사를 새로 썼다. 1999년 54개의 홈런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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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호 언제 어디서 터지나
아시아 홈런왕을 눈앞에 둔 이승엽(삼성)의 56호 홈런은 과연 언제.어디서 터질까. 만약 터진다면 27일~10월 2일 사이에 부산.대구.서울.광주 가운데 한곳에서다. 한국야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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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 덜었다" 9경기 만의 홈런 이승엽
대기록 수립을 눈앞에 두고도 8경기째 홈런을 치지 못한 이승엽의 스트레스는 대단했던 것 같다. 이승엽은 두번째 타석에서 검은색과 연갈색 방망이 두개를 들고 대기 타석에 나와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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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깊은 침묵
잔뜩 기대했던 삼성의 홈구장 대구 3연전이 '빈손'으로 끝났다. 홈런 신기록을 좇는 이승엽(삼성)은 6경기 연속 '물대포'였다. 올시즌 셋째로 긴 '홈런 가뭄'이다. 지난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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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3金전쟁' 누가 웃을까
최후의 승자는 누구인가. 프로야구는 2주만 지나면 정규시즌이 끝난다. 그런데도 1위는 안개 속이다. 다승을 기준으로 하면 현재 1위는 현대(73승). 삼성(70승)과 기아(70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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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삐 죈 심정수 '48'
'헤라클레스' 심정수(현대)가 '마지막 추격'의 시위를 당겼다. 심정수는 14일 잠실 두산전에서 1회초 승부의 균형을 깨는 2점짜리 선제 결승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48호. 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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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세 한용덕 "노장은 살아있다"
6,7위 팀 한화와 두산이 선두권 경쟁에 갈길이 바쁜 2위 삼성과 3위 기아의 발목을 잡았다. 한화는 9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삼성과의 경기에서 '황혼의 노장' 한용덕(37)의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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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정민태 "대기록 부담 벗어 오히려 홀가분"
7일 비가 오는 수원 구장 더그아웃에서 만난 정민태(33.현대.사진)의 옷차림은 가벼웠다. 헐렁한 티셔츠가 이런저런 부담을 떨쳐버린 그의 마음을 대변했다. 정민태는 빗줄기에 젖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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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48.49호 '아시아 新 -7'
사람은 스스로 하늘을 날 수 없기에, 더욱 더 갇힌 세상 밖으로 날고 싶어 한다. 자유를 향한 갈망이다. 야구의 홈런도 담장으로 둘러싸인 그라운드 상공을 비행해 담장 밖으로 날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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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공포의 8, 9번'
프로야구 삼성-기아전은 영화식 표현으로 '흥행이 되는 장사'다. 영.호남 야구를 대표하는 상징성과 이승엽(삼성)-이종범(기아)의 스타 대결, 여기에 해태 시절 사제관계였던 김응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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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공포의 8, 9번'
프로야구 삼성-기아전은 영화식 표현으로 '흥행이 되는 장사'다. 영.호남 야구를 대표하는 상징성과 이승엽(삼성)-이종범(기아)의 스타 대결, 여기에 해태 시절 사제관계였던 김응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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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수 44·45호 "다시 한개 차"
'헤라클레스'심정수(현대)가 일주일간의 침묵을 깨고 두방의 홈런을 터뜨렸다. 심정수는 28일 수원에서 열린 LG와의 더블헤더 1, 2차전에서 홈런 한개씩을 때려 시즌 홈런 수를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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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한 '꼴찌 롯데'의 자존심
고교야구 명문교를 거론하는데 '3-2-1 기준'이라는 것이 있다. 3학년-2학년-1학년의 최고선수를 꼽아 그 비중을 따지는 것이다. 1990년대 이후 최고로 꼽히는 팀은 단연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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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6연패 "왜 이러나"
SK가 위험하다. 후반기 들어 극심한 부진의 열병을 앓고 있다. SK는 15일 문학에서 열린 기아전에서 5-8로 패해 최근 6연패에 빠졌다. 올시즌 최다연패다. 전반기 때 최다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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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수술 한 거 맞아 ? "
지난해 초 김재현(28.LG)은 점괘를 봤다. 장난삼아 봤지만 "굉장한 시련이 닥친다"는 말은 찜찜했다. 1994년 프로야구 사상 신인 최초로 20(홈런)-20(도루)클럽에 가입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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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 볼 3개로 승리투수?
타자를 아웃시키지 않고 승리투수가 된다? 승리투수란 한 경기에서 최소 3분의1이닝 투구, 즉 원아웃이라도 잡아내야 자격이 생기기 때문에 언뜻 보면 틀린 말 같다. 그러나 함정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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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 또 역전 … LG 벌써 5연승
프로야구 LG가 최후의 순간에 승부를 뒤집는 '역전의 명수'로 새롭게 태어났다. 8월 들어 5연승. 이 가운데 9회에 승부를 뒤집거나 연장에 끝낸 것이 네번이다. LG는 지난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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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태, 선발 17연승 기록 "계속 간다"
'오기와 땀, 행운'의 삼박자가 현대의 베테랑 투수 정민태(33)의 어깨를 지켜줬다. '오기'는 지난 2년간 일본에서 받았던 설움이 낳은 열매고, '땀'은 거듭나기 위한 노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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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정민태 "난, 패배를 몰라"
현대 에이스 정민태가 '끈질긴 행운'을 밑천으로 '연승 신화'를 이어갔다. 정민태는 8일 수원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5와3분의2이닝 동안 7안타, 1볼넷, 4실점했으나 팀 타선의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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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매운 맛 어때?…선두 SK 울려
1위 SK와 최하위 롯데. 경기 전 승차가 무려 26승 차이로 벌어져 있었지만 SK가 이기라는 법은 없었다. 전력 차이가 아무리 커도 전승으로 1위를 하는 팀이 없고 전패로 꼴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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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학 벌써 5승…현대의 숨은 보배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중고 신인 이동학(22.현대.사진)이 신인왕 레이스에서 '불쑥'하고 튀어나왔다. 5일 LG와의 잠실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승리투수가 되면서 벌써 5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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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15연패 SK악몽' 탈출
2000년 마산고를 졸업한 이동학은 꿈을 안고 경부선 열차를 탔다. 이동학은 고교시절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장학금을 받았을 정도로 유망한 우완투수였다. 현대는 신인 드래프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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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웅천, SK '철통 자물쇠'
"대타 최경환~. " 장내 어나운스먼트가 굵게 울려퍼졌다. 두산으로서는 최후의 승부수였다. 3-4로 뒤진 9회초 투아웃에서 좌타자 최경환이 대타로 나섰다. SK의 언더핸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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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아깝다! 싸이클링히트
24일 대구 삼성-롯데전. 8회말 선두 타석에 나선 양준혁(34.삼성.사진)의 유니폼은 흙투성이였다. 평소보다 신중하게 방망이를 휘두르고 더욱 조심스럽게 타석을 골랐다. 일부 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