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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 검토"에 맥 못춘 「약체증시」
「금리인상 검토」때문에 한때 주가가 폭락했다는 것은 증시의 시장 원리부재를 다시 한번 입증한 것. 17일 증시는 「쇼크」가 서서히 진정기미를 보여 정상으로 회복되는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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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신품종, 통일계 값에 사서 일반미 값으로 팔아|고금리 통화 환수 증권, 은행 금리보다 높아 모순|해공의 최고 경영진 1년간 4차례 개편
농수산부는 유신·노풍 등 다수확신품종 벼에 대해 앞으로 통일계라는 이름을 쓰지 않기로 했다. 농수산부가 이처럼 벼의 이름에 신경을 쓰게된 것은 유신·노풍·내경 등 신품종은 재래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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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개발 투자 확대에 힘써야-하버드대 스트라겐 교수
「하버드」대학의 국제경영전문가인 「해리·스트라겐」교수가 최근 내한했다. 「스트라겐」교수는 한국경제의 발전이 다른 개도국의 모범이 되고있다고 전제, 한국경제의 장래에 대해 주식에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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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이면 될자리 돈더주고 대졸고집|제조업체 인건비, 매출액의 15%선이 적정
고정경비의 비중이 큰 업체일수록 경영은 경직학화될밖에 없고 부황이 닥칠때 동맥경화증세를 일으켜 도산의 위기를 맞게된다. 고정경비는 크게보아 인건비·감가상각비·재료비·금리로 나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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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자유화는 국민소비성향만 자극 질문|외국인 투자 없어지더라도 영향 없다 답변
▲최 총리 답변=원호성금의 모금은 강요에 따른 것이 아니라 비교적 여유 있는 분들의 자진 헌금이다.「유럽」의 민주사회 정당이나 노동당은 북괴의 노동당이나 공산당과는 다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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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오일·쇼크」후 장기불황과 물가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세계경제의 추세는 언제까지 계속될 것이며 호전될 기미는 없는가. 이에 대해 미 「텍사스」대학의 「월트·W·로스트」교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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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류중인(쓰루·시게도 일·입교대 교수)가 내린 진단(5) 성장기반의 상실
지난 20년간 일본경제의 고도성장에 큰 기여를 했던 여러 자극요인은 차차 효력을 잃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엔」화의 저 평가, 해외첨단기술의 도입, 해안선의 매립, 산업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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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의 하향 조정 론
김용환 재무장관은 8일 대한상의 주최의 한 간담회에서 현행 금리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므로 장기적으로 하향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교과서적으로 말해서 우리나라의 금리 수준을 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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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강약의 2중 구조
사람의 체질에도 강건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듯이 국민경제에도 강약이 구분된다. 경기가 좋을 땐 그 구분이 어느 정도 희미해지지만 일단 위기가 오면 그 우열은 선명히 부각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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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소폭 속락세…마음놓고 투자할 수 있는 종목 많아 최대의 적정시기
주가는 종합주가지수 4백20선에서 소폭 속락세로 큰 움직임이 없다. 10월 이후 50여 업체의 기업공개「러쉬」가 예상돼 주가의 큰 신장은 기대하기 어려우나 앞으로 3개월밖에 안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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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에 새활기…「계획조선」|항만청서 제2차「계획조선」방안 마련
정부가 추진중인 해봉조선육성 5개년계획에 따른 제2차계획조선 실시발안이확징됐다. 9월20∼25일까지6일간 실수요자신청이 실시될 이방안에 따르면 올해안에 총 53척 18만5천t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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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다시 보합세, 장기적인 안목서 선별투자 바람직
금리인상의 「쇼크」가 가라앉으면서 증권시장은 약보합세 속에 소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폭락에 뒤이은 반동으로 주가는 전반적으로 약간의 오름세를 보였으나 오름 폭이 미미하고 거래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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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재연을 막아야|국제 결제은행 연차 보고서
BIS(국제결제은행)은 지난 14일「스위스」의「바젤」에서 연차 총회를 열고 76년 연차 보고서를 채택했다. 국제결제은행은 중앙은행간의 협력과 원활한 결제를 위하여 1930년 설립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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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불·서독과의 교역
북괴와 「프랑스」와의 무역은 68년부터 움트기 시작, 최근의 연체 사태가 나기까지 꾸준히 확대되어 왔다. 68년부터 71년 사이의 교역은 「프랑스」의 입초였다. 「프랑스」는 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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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금융 시한 싸고 재무부·업계 신경전|효성물산, 수출창구 일원화 기구를 확장|제철화학, 콜타르 재처리조경유공장 건설
오는 6월말을 앞두고 재무부와 수출업계 간엔 눈에 안 보이는 신경전이 은근히 벌어지고 있다. 이유인즉 수출금융 금리인하 등 여러 수출우대조처가 6월말로 시한이 끝나는데 수출업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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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의 심장…「런던」의「시티」
【런던=최우석 특파원】영국은 병들어도「런던」의「시티」(City)만은 여전히 생동한다. 이 1평방「마일」에 불과한 「런던」의 「시티」야말로 노쇠한 영국경제를 지탱하는 심장이다.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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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가 살찌면 기업과 국민경제도 발전
동화에 나오는 개미와 배짱이의 이야기를 들지 않더라도 저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동서고금을 통해 근면하고 규모 있는 생활을 하여 저축을 많이 한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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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 되찾은 아주 달러시장
「오일·쇼크」이후 큰 타격을 받아 거의 폐쇄직전에까지 갔던 「싱가포르」의 「아시아·달러」시장이 최근 국제금융사정의 완화와 더불어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68년에 약3천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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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의 「터널」벗어나는 76년 세계경제
세계경제는 불황과 「인플레」에서 벗어나 완만한 회복으로 접어들 것이라는 예측이 일반적이다. 그러면 76년의 세계경제는 어떤 궤적을 그릴 것인가? 다음은 동경공업대학 「야지마·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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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저금리추세 정착
국제금리가 오일·쇼크 후의 고금리시대에서 완전히 벗어나 저금리체계로 정착되고 있다. 유러달러 금리는 작년 말의 연 10%선에서 계속 떨어지기 시작, 20일 현재 3개월 짜 리는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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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대책의 허실 (5)|남덕우 기획원장관에게 듣는다
원유가 10% 인상은 기초 「에너지」 가격의 인상이라는 점에서 국내 물가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 같다. 1년에 44·6%라는 엄청난 물가고를 겪은 만큼, 원유가 10% 인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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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정책의 허실 (1)
작년에 물가가 42% 올랐고 금년에도 30%선에 육박할 전망이다. 내년 전망도 불투명하다. 물가는 왜 이렇게 오를까? 정부는 말끝마다 물가 안정을 외치고 있다. 무엇이 잘못되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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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조기 비축 대책 마련|수출 호전 대비 정부·업계서 서둘러
최근 세계 경제의 상승 기미를 타고 섬유류를 비롯한 일부 품목의 수출이 호전되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수출 업계는 주요 원자재의 적기 비축을 위한 금융·세제상의 지원 확대를 요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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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금융시장「유러달러」의 실상
한국도 구주에 국제상업은행을 세우려 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구주의「유러달러」시장을 돌아본다. 만성적인 외환부족에 시달리는 개발도상국은 물론 요즘은 영국「이탈리아」둥 일부 선진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