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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끄고 인문학 읽기’가 소통의 달인 만들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은 언제 어디서나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다. 지난해 말 오바마가 시카고에서 친구 페니 프리츠커와 저녁식사를 한 뒤 나오고 있다. 그의 손에 링컨 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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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맨의 추억 가득 담고 오세요”
‘영원한 피아노 맨’ 빌리 조엘(59)이 15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한다. 그는 ‘어니스티(Honesty)’ ‘피아노 맨(Piano man)’, ‘업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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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서커스, 알레그리아
발바닥에 스프링이라도 단 듯 가뿐하게 튀어오른다. 유영하듯 공중을 휘젓고 다니는 배우의 몸짓이 여유롭다. 10여m 공중에서 뚝 떨어질 땐 객석에서 신음과 탄성이 오간다. 태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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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의 디바’ 한국서 음악인생 60년 기념 무대
‘쿠바의 영원한 디바’로 불리는 오마라 포르투온도(78·사진)가 음악인생 60년을 기념해 다시 한번 한국 팬을 찾는다. 전설적인 재즈 밴드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의 현존하는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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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팬 100명, 수만 외국인보다 열광적”
18일 영국 맨체스터에 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 이날은 맨유가 원정팀 뉴캐슬과 홈 개막전을 치른 날이다. 구장을 꽉 채운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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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명장이 돌아왔다
현실이 각박해질수록 일상으로부터 탈출하고 싶은 욕구도 커지는 법이다. 그런 현대인에게 음악적 탈출구를 마련해 준 것이 ‘뉴에이지 음악’이다. 1980년대 조지 윈스턴의 음악 등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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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부상 뒤엔 문학적 재능 있었다”
버락 오바마(사진) 상원의원은 대학 시절 문학청년이었다. 뉴욕 타임스(NYT)는 18일 인터넷판에서 그의 문학성을 엿볼 수 있는 시 두 편을 소개했다. 오바마가 1980~81년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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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억짜리 명바이올린 되돌려준 대가는…
뉴왁 리버티 국제공항 택시 대기소에서 되찾은 바이올린으로 연주를 하는 필립 퀸트.(사진=AP)6일 미국 뉴욕의 뉴왁 리버티 국제공항 택시 대기소. 이곳에 때아닌 감미로운 바이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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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 브래드 피트, 힐러리 - 앤절리나 졸리 “친척입니다”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은 영화배우 브래드 피트의 먼 친척인 것으로 드러났다. 오바마와 접전을 벌이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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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는 행복을 주는 선율 고통받는 사람에 힘 됐으면”
‘재즈계의 황태자’ 해리 코닉 주니어(41·사진). 감미로운 보컬과 낭만적 피아노 선율로 우리를 사로잡는다. 그가 13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두 번째 내한공연을 한다. 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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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와인하우스 초대받지 못한 ‘그래미 5관왕’
영국의 여성 싱어송라이터 에이미 와인하우스(25·사진)가 ‘2008년 그래미의 여왕’에 올랐다. 에이미 와인하우스는 11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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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미국대선] 이틀 연속 웃은 오바마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10일(현지시간) 메인주 경선에서도 승리,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전날 워싱턴·네브래스카·루이지애나 등 3개 주 경선에서 힐러리 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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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으로 따져본 미국·러시아·세르비아 대선
적당한 불확실성은 선거 민주주의의 필수요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민주주의 정치는 민심을 반영한다. 민심은 하루 만에도 바뀌기 때문에 선거 민주주의에서는 불확실성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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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호텔 캘리포니아' 선율이 흐르자…7000여 중년 관객 박차고 일어나 환호
미국 로스앤젤레스 노키아 시어터에서 열린 그룹 이글스의 콘서트 현장. 앞줄 왼쪽부터 티모시 비 슈미트돈 헨리·글렌 프라이·조 월시뒷줄 드러머는 세션 멤버다. [로스앤젤레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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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혼혈'의 힘! 재즈·솔·팝 녹여 … 세계를 녹이다
여성 특유의 섬세한 감성이 담긴 가사. 재즈.솔.팝 등 다양한 장르가 녹아들어간 '달콤 나른한' 멜로디. 요즘 유럽을 뒤흔들고 있는 두 가수가 있다. 각각 영국과 프랑스를 기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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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아프리카·라틴 음악이 몰려온다
지난해 8월 30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쿠바의 국보급 살사밴드 '로스 반반'의 공연. 관객 2000여 명이 가득 들어찬 공연장은 라틴 리듬으로 뜨겁게 달궈졌다. 쿠바음악 하면 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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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그룹 U2의 보노 포브스 제2 대주주에
세계 정상급 록그룹인 U2의 보컬리스트 보노(사진)가 미국의 유명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의 2대주주가 됐다. 포브스 그룹은 창업자인 B.C. 포브스의 자손들이 사모펀드인 엘리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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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 그래미상 5관왕 … 머라이어 캐리는 3관왕
8일(현지시각) 미국 L.A에서 열린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5개상을 휩쓴 록그룹 U2의 리더 보노가 승리의 V자를 치켜들며 환호하고 있다. U2는 지금까지 22개의 그래미상을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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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상 세 차례 받은 흑인 가수 루 롤스 사망
그래미상에 빛나는 흑인 가수 루 롤스가 6일(현지시간) 폐암으로 타계했다. 72세. 부드럽고도 굵직한 목소리를 지닌 그는 'Love Is a Hurting Thing' 'La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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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2002월드컵 때 축구 보러 왔다 한국에 반했죠"
국내에도 팬이 많은 록 밴드 위저(Weezer)는 한국과 인연이 멀다. 지난 여름 예정됐던 첫 내한 공연이 취소되면서 위저 팬들은 가슴을 쳐야 했다. 그런데 리더 리버스 쿠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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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재즈·탱고 찾아 상큼 ~새콤 무대 나들이
라디오나 CD로만 들을 수 있었던 노래를 살아 있는 가수의 입을 통해 직접 듣게 될 때의 감흥은 무엇에 비교할 수 있을까. 4월까지 굵직한 내한 공연만 줄잡아 열 개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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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열리는 아카데미] 휴먼스토리 열풍
▶ 아카데미 작품상을 노리는 영화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레이''에비에이터''네버랜드를 찾아서'. '영화공장' 할리우드의 최대 이벤트인 아카데미상 시즌이 돌아왔다. 27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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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람] 그래미서 부활한 레이 찰스
지난해 6월 타계한 솔의 대부 레이 찰스(사진)가 1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제47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유작 앨범 '지니어스 러브스 컴퍼니(G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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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작가의 팝다이어리] '2004년 팝계'
갈수록 외국 음악을 듣지 않는 추세다. 그러나 한국 대중음악이 서구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게 사실인 만큼 2004년 해외 음악계의 흐름을 되짚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