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시민정신은 어디로… (촛불)

    『운전사양반의 도와달라는 애원을 못본체할 수없어 나도 모르게 달려들었다가 그만….』 그날을 생각하면 할수록 한승남씨(52ㆍ경기도 양주군 주내면 남방2리)는 분통이 터져 견디기 힘들

    중앙일보

    1990.08.10 00:00

  • "부 좇아 서방에 가지 않겠다"|「88」2관왕 헝가리 수영스타 다르니 "조국봉사"다짐

    공산정부로부터 갖가지 특혜를 받아오던 동구의 많은 스포츠 스타들이 민주화 물결속에 새로운 부와 명예를 좇아 꼬리를 물고 서방세계로 흘러들고 있는 것이 동구 체육계의 현주소. 그러나

    중앙일보

    1990.08.01 00:00

  • 환상의 터널­그 시작과 끝:129

    ◎전 남로당지하총책 박갑동씨 사상편력 회상기/제2부 해방정국의 좌우대립/정태식ㆍ채항석 부부도 체포/“당신 혼자만 남았다” 소식에 눈앞이 캄캄 변귀현이 R에게 접근해 말을 건네는 것

    중앙일보

    1990.08.01 00:00

  • 환상의 터널­그 시작과 끝:123

    ◎전 남로당 지하총책 박갑동씨 사상편력 회상기/제2부 해방정국의 좌우대립/정초 초대받은 집에 경찰이…/찬장에 숨어 체포 모면… 이재웅은 나 대신 잡혀가 49년 섣달 그믐날이었다.

    중앙일보

    1990.07.14 00:00

  • "베를린 장벽 돌 한 조각을 손에 쥐고…"|문정호

    얼마 전에 조그마한 문진을 친구로부터 선물 받았다. 그저 손가락마디로 두 마디쯤 될까? 희끄무레한 시멘트와 거무튀튀한 암석이 뒤섞인 울퉁불퉁한 돌 조각을 속에 넣어만든 문진이었다.

    중앙일보

    1990.07.06 00:00

  • 장정렬씨(전쟁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의 6ㆍ25 참전기(일요인터뷰)

    ◎“전장교훈 되새겨 전쟁예방”/전우들의 외마디 소리 아직도 “생생”/전쟁자료 정리해 실상 알리고 싶어 한국현대사 최대의 결절점이자 전쟁사상 최악의 살상ㆍ파괴지향적이었던 참혹한 동족

    중앙일보

    1990.06.24 00:00

  • 이색직업 ⑥|술맛보기 25년…24가지 냄새 가려내는 「코박사」

    『지난 25년동안 줄잡아 세계 1백여개국 1천여종의 술을 맛봤을 겁니다.』 냄새만 맡아도, 빛깔만 봐도 술맛을 알아내는 김철환씨(51·진로유나이터드디스틸러스사 상무). 1백76cm

    중앙일보

    1990.04.29 00:00

  • 손거울

    중학교 2학년이 된 옆집 순득이가 통통한 얼굴에 환한 미소를 담고 수학여행을 가게 되었다며 신이 나서 재잘댄다. 『노래와 춤, 게임을 골고루 할줄 알아야 되는데』라며 사뭇 분주한

    중앙일보

    1990.04.27 00:00

  • 반가운 월요판신문

    비가 오나 눈이 내리나, 바람이 강하게 불어도 아침 6시30분만 되면 틀림없이 중앙일보가 우리집 대청마루 위에 배달된다. 손수 배달하는 시골지국장의 알뜰하고 신용깊은 손에 의해 아

    중앙일보

    1990.04.20 00:00

  • 성교육­전담교사 필요하다(교육 이대로 둘 것인가:69)

    ◎비정상적 지식습득 큰문제/가정서도 “전무”… 고민 못풀어 「전화하소연」만 경기도 수원시 P유치원 윤모교사(25.여)는 최근 학부형으로부터 『수업시간에 어린애들한테 그런 별 해괴망

    중앙일보

    1990.04.07 00:00

  • 전문가 의견 조용자 |적극적 자세로 듣기·말하기 주력

    중학교 영어는 앞으로 평생을 두고 사용할 영어의 기초를 다지는 과정이다. 처음 시작하는 학생들은 자신과의 다짐이 꼭 필요하다. 「나도 잘할수 있다」는 생각이 바로 그것이다. 영어는

    중앙일보

    1990.03.14 00:00

  • 어느새 생긴 흰머리카락

    영어학교를 가기위해 머리를 손질하다가 깜짝 놀랐다. 머리 곳곳에 하얀머리카락이 하나씩 삐쳐나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어제 이웃집 주영엄마가 흰머리카락을 두개나 집어준 것이 우연이 아

    중앙일보

    1990.02.17 00:00

  • 환상의 터널­그 시작과 끝:68

    ◎전 남로당지하총책 박갑동씨 사상편력 회상기/제2부 해방정국의 좌우대립/NYT “탁치가 통일에 도움”/「조선의 소연방화 희망」 기사로 박헌영 곤욕 강문석이 박헌영의 지시로 1월3일

    중앙일보

    1990.02.14 00:00

  • 신춘「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

    나흘째로 접어드는 단식이었다. 단식이 시작될 듯한 조짐은 물론, 옮긴지 두 달이 지나도록 방치해온 이삿짐을 새삼 제자리에 놓으며 부산을 떠는 어머니의 심상찮은 눈길에서 이미 드러났

    중앙일보

    1990.01.01 00:00

  • (55)알콜중독-김??주

    조그마한 가구회사에 근무하는 이모씨(30)는 얼마 전 아내와 친구에 의해 등이 떼밀리다시피 진찰실에 들어서면서도 그저 멍한 표정을 지었다. 왜 정신과 진찰실로 오게 됐는지 잘 모르

    중앙일보

    1989.12.21 00:00

  • 김주영

    언제부턴가 우리들의 의식 속에는 죽음이란 문제를 대수롭지 않게 여겨온 것을 깨닫게 된다. 죽음의 본질문제를 꼼꼼하게 따지면서 사는데도 인색했을 뿐만 아니라 한 인간의 죽음에서 느끼

    중앙일보

    1989.10.25 00:00

  • -이명복

    체질 침법 중 마비방은·중풍(뇌졸중)으로 반신불수가 된 환자, 안면신경마비, 소아마비환자들의 치료에 쓴다. 필자는 중풍환자를 상당히 많이 치료해보았는데 경험으로 보아 발병 후 1

    중앙일보

    1989.10.09 00:00

  • 환상의 터널-그 시작과 끝(16)|전 남로당 지하총책 박갑동 씨 사상편력 회상기

    진주고 보 2학년 겨울방학이 가까워졌다. 나는 양복을 맞춰 입는다며 5원을 어머니에게서 얻어냈다. 사실 양복을 맞춘다는 것은 거짓말이었다. 어머니는 내말 이라면 무엇이든지 믿어주

    중앙일보

    1989.09.29 00:00

  • 소련서 만났던 이상조씨|″54년까지 북침 인줄 알았죠〃

    6·25당시 인민군부 총 참모장, 휴전회담 수석대표였던 이상조씨 (74) 가 곱게 늙은 70노객의 모습으로 마침내 우리 앞에 나타나 그를 둘러싼 미스터리, 그만이 알고 있을 어떤

    중앙일보

    1989.09.09 00:00

  • 외화

    MBC-TV 『제시카의 추리극장』(2일 밤 10시50분)=「라이터의 증언」. 작가회의를 마치고 동료 에임스와 함께 그의 농장을 둘러보고 가던 제시카는 노상에서 차가 고장나자 근처의

    중앙일보

    1989.08.02 00:00

  • 천사도 부러울 동심

    언니가 형부의 전근관계로 한달 가량 집을 비우게 되어 언니대신 조카 2명과 함께 언니의 집을 돌보고 있었다. 어느 날 장난꾸러기로 말썽만 피우던 초등학교 4학년인 조카 훈 이가 불

    중앙일보

    1989.07.15 00:00

  • 역사의 교훈

    그날은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다. 멀리서 들러오는 쿵쿵 소리는 절망을 알리는 시계의 초침 소리와도 같았다. 왠지 사람들은 그런 불길한 예감들을 갖고 있었다. 39년전 6·25

    중앙일보

    1989.06.24 00:00

  • "망명 설은 터무니없는 소문"

    동경에 머물고있는 문익환 목사는『방북진의와 성과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 보고 싶다』며 하루 전에 회견을 요청, 7일 낮 동경시내의 한 음식점에서 주일 특파원 등과 약2시간에 걸쳐

    중앙일보

    1989.04.08 00:00

  • "문목사라고 못 갈 것 없잖습니까 통일염원 위해 자기 몸을 던진 것"

    방북소식이 전해진 서울 수유동 문목사 자택에는 어머니 김신묵씨(95), 부인 박용길씨(69),맏아들 성근씨(43·서울대 음대강사) 등 가족들이 모여 외부에서 걸려오는 문의전화를 받

    중앙일보

    1989.03.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