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노트북을 열며] 아프게 해도 어찌 이토록…

    [노트북을 열며] 아프게 해도 어찌 이토록…

    전수진 투데이·피플 뉴스 팀장 71년 전 이맘때, 한강 이북 자강도의 아낙 장농숙이 인민군에 입대한 남편 황윤성에게 보낸 편지. “한 번도 답장이 없으니 (중략) 잘 생각하여 보

    중앙일보

    2021.06.23 00:26

  • [더오래]스마트폰 플래시 때문에 벌어진 도깨비 소동

    [더오래]스마트폰 플래시 때문에 벌어진 도깨비 소동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161)   동네마다 혼자 사는 초고령 노인들이 많다. 어느 80대 남자 어르신은 새벽에 선잠이 깨면 벽을 보고 멍하니 있다가 문득문득 내가

    중앙일보

    2020.10.14 07:00

  • 백자에 인생 건 그녀 … 60㎝ 달항아리 품다

    백자에 인생 건 그녀 … 60㎝ 달항아리 품다

    조선의 백자 달항아리에는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만의 미감이 있다. 무게가 있되 날렵하고, 고요하되 경쾌하고, 도량이 하해와 같되 섬세하기가이슬 같은, 아름다움의 절대치다. ‘박영숙

    중앙일보

    2012.03.08 04:30

  • [BOOK꿈나무] 전단지 그려 "내다버린 고물 가구 찾아요"

    [BOOK꿈나무] 전단지 그려 "내다버린 고물 가구 찾아요"

    이찬실 아줌마의 가구찾기 박미라 지음, 김중석 그림, 바람의 아이들 112쪽, 7000원, 초등학생 이상 이찬실 아줌마는 혼자다. 엄마 송정 할머니가 돌아가신지 삼년 째. 빨래를

    중앙일보

    2007.05.18 20:32

  • [시가있는아침] '옷걸이'

    '옷걸이'- 이경림(1947~ ) 불 꺼진 방 귀퉁이 장롱과 벽 사이에 그가 서 있다 비썩 마른 몸에 불쑥불쑥 못대가리를 내민 그가 후줄근한 껍데기를 자신에게 벗어 걸고 세상 모르

    중앙일보

    2007.05.14 21:12

  • [이야기마을] 슬픔도 잊는 병

    아침 일찍 온천시장에 들러 금방 들어온 물 좋은 장어를 세 마리 산다. 비린내 나지 않게 고으려고 메주콩 한 움큼에 마늘, 생강까지 준비해 시골 가는 버스에 오른다. 연신 "엄마"

    중앙일보

    2007.01.25 16:00

  • 3색 Cafe

    3색 Cafe

    카페는 분위기다. 분위기를 만드는 건 인테리어의 힘. 어떻게 꾸미는냐-, 컨셉트가 핵심이다. 때론 지중해 마을의 한 아담한 카페로, 때론 젊음의 에너지가 넘쳐나는 런던 동부를 닮

    중앙일보

    2007.01.16 10:16

  • [삶과문화] 향기는 가고 냄새는 남다

    [삶과문화] 향기는 가고 냄새는 남다

    아는 화가가 합죽선에 난초를 그려 주었다. 너덧 개 잎이 교차하면서 날렵한 구도를 이루고, 덜 핀 꽃 한 송이가 살짝 숨은 부채다. 귀퉁이에 '聞香(문향)'이라고 씌어 있다. 선

    중앙일보

    2006.07.14 20:28

  • 곰팡이 ZERO% 쿨~한 여름 속으로

    곰팡이 ZERO% 쿨~한 여름 속으로

    곧 장마철이다. 곰팡이가 제 세상을 만나는 때다. 곰팡이는 눅눅한 환경을 낙원으로 여긴다. 그래서 무좀.완선 등 곰팡이가 일으키는 질병도 이 시기에 악화된다. 각종 냄새도 진동한다

    중앙일보

    2005.06.15 09:26

  • [Family/리빙] 곰팡이 ZERO% 쿨~한 여름 속으로

    [Family/리빙] 곰팡이 ZERO% 쿨~한 여름 속으로

    ▶ 화장실·욕실 등의 곰팡이와 세균 등을 제거하는 것은 장마철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손쉬운 방법 중 하나다. [LG생활건강 제공] 곧 장마철이다. 곰팡이가 제 세상을 만나는 때

    중앙일보

    2005.06.14 20:34

  • [김서령의 家] 김영작 교수 구기동 한옥

    [김서령의 家] 김영작 교수 구기동 한옥

    저게 봉황인가? 봉황이라기엔 눈이 너무 크고 순한 새가 물받이 홈통 부분에 커다랗게 날개를 펴고 붙박여 있다. 모서리마다 한 마리씩 세 마리. 표정과 모양과 날갯짓이 자꾸 봐도

    중앙일보

    2004.05.20 16:10

  • [앞치마 두른 남자] 장롱 위 먼지는 헌 스타킹으로 쓱 ~ 싹 ~

    "그거 이제 그만 버리면 안 돼?" 평소 '찌그덕' 요란한 소리를 내며 여닫히는 장롱에 이불을 넣는데 아내가 짜증을 낸다. "아직 쓸 만한데 왜 버려, 버리면 당장 어떻게 하게?"

    중앙일보

    2004.04.22 16:26

  • 쉽게 번 돈은 쉽게 나간다

    부모님의 고향은 함경북도 청진과 황해도 개성이다. 6·25전쟁 때 내려와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고생을 많이 하셨다. 1950년대 작은 음식점을 운영하셨다. 당시에는 그날그날

    중앙일보

    2002.12.17 00:00

  • [2002중앙신인문학상]나비

    텔레비전에서 본, 눈보라를 뚫고 캠프를 옮겨가며 산을 오르는 히말라야등반대의 모습이 떠오른다. 그 아저씨들은 산 정상에 깃발을 꽂고 감격스러워하지만 우리는 꽂을 것이 아무 것도 없

    중앙일보

    2002.09.20 00:00

  • 혼수용품 가구 고를땐 집 평면도 활용

    신혼의 단꿈이 깃들게 될 신혼집 분위기는 어떻게 꾸며야 할까.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들이 혼수를 준비하면서 갖게 되는 가장 큰'행복한 고민'은 가구류 선택. 가구를 고를 때 가장

    중앙일보

    1997.03.21 00:00

  • 水災상처 아물지않은 鐵原주민들겨울나기 걱정

    기온이 영하 9.4도로 뚝 떨어진 16일 오전8시 강원도철원군서면와수3리 수재민 마을. 집 한귀퉁이만 남은 가옥 마당에 설치된 컨테이너하우스에서 金선녀(56.여)씨가 나와 물통 얼

    중앙일보

    1996.11.17 00:00

  • 지희의 아가이불 집착

    아이들에게는 어른들이 이해못하는 묘한 구석이 있는 것 같다. 5세난 딸아이 지희는 돌이 지나면서부터 올 연초까지 몸에 반드시 지니고 다녀야 하는 물건이 있었다.그것은 바로 지희가

    중앙일보

    1995.09.18 00:00

  • 새것과 진배없는 것도|가격은 절반

    「가구를 물물교환 합니다」 강남사당동 이수교 입구에서 과천방향으로 1km남짓 이어지는 거리양편에는 전국에서 드문 중고가구시장이 있다. 가구교환센터·가구백화점·중고가구전문점 등의 비

    중앙일보

    1989.02.10 00:00

  • 『조선시대의 안방세간』 종류와 배치

    조형미와 실용성이 합치된 전통의 격조높은 안방분위기는 어떤것이었을까. 문화재전문위원 맹인재씨는 『조선시대의 안방세간』(『월간문화재』2월호)에서 그분위기를 재현하고 있다. 우선 아랫

    중앙일보

    1985.02.25 00:00

  • 겨울채비로 바쁜 나날 10월

    지난 여름을 마무리하고 겨울채비를 갖추어야하는 10월은 연중 어느때보다도 주부들의 손길이 바쁜 달. 여름옷 정리와 추동복손질·집안팎 돌보기·겨울용 밑반찬 마련등 때를 놓쳐서는 안될

    중앙일보

    1978.10.02 00:00

  • 미명

    가족이 떠나자 그는 다시 누웠다. 그의 이마 위로 방안의 어둠이 가볍게 덮여 왔다. 들창으로는 상기도 가족의 기척이 느껴졌다. 그의 귀는 가족의 기척옴 밟아 들창을 넘고 있었다.

    중앙일보

    1975.01.01 00:00

  • "아름다운 한국 장롱 양실에도 잘 어울려"|「워싱턴·포스트」지

    한국 장롱이 최근 「워싱턴·포스트」지에 소개되어 절찬을 받았다. 「포스트」지가 가정난 담당자 「에밀리·말리노」 여사는 한국의 장롱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동양식 가구의 최

    중앙일보

    1972.04.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