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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정국기상도] 꼬이는 정국…대치 계속
정국이 갈수록 꼬이고 있다. 풀릴 기미는 거의 없다. 야당의 장외집회로 여야는 더욱 가파른 대결을 벌일 판이다. 여기에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의 서울 송파갑 재선거 출마가 확정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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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에 띄우는 편지]
돈벌이에 허덕이는 아빠. 가사와 육아에 정신없는 엄마. 쓸쓸한 할아버지.할머니. 학업에 파김치가 된 아이들. 쫓기는 일상 속에 무심코 지나쳐버린 우리 가족의 자화상이다. 잠시 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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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후보비교 갈증 푼 한마당
"한자리에서, 한꺼번에 보고 들으니 뭔가 잡히는구먼. " "화끈했어, 이 정도 공방을 펼칠 수 있다면 정치 혐오.냉소주의도 적잖이 해소될거야. 인신공격.흑색선전이 아닌 정책대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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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회창 신한국당 대표 - 토론요지
중앙일보가 지령 1만호를 기념해 1일 문화방송(MBC)과 주최한'정치인과 시민 대토론회'의 첫 날 토론에는 이회창 신한국당 대표가 참석했다.이번 토론은 15대 대선을 앞두고 TV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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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 강서.안휘성-남창의 등왕각
등왕의 높은 누각 강가에 서있는데 구슬소리 방울소리 노래와 춤 지금은 멎었도다 아침엔 단청기둥에 남포의 구름 감돌고 저녁엔 주렴에 서산의 비 휘날리네 한가로운 구름 유유히 날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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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자금 여야 공방-DJ 전면전 선포
김대중(金大中)국민회의총재가 13일 『이제 전면전이 시작됐다』고 선언했다.『이제 싸워 이기느냐,아니면 파멸하느냐 이것이 전부』라며 『타협은 없다』고 말했다.金총재의 이같은 발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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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년 강제합병 인권마찰 內燃-유혈 치닫는 東티모르 사태
인도네시아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담으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잔치마당에서 東티모르 인권문제로 국제사회의 따가운 시선을 받고있다.APEC회담을 계기로 인도네시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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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광주민중항쟁 14주기 전야제행사 개최-광주
[光州=具斗勳기자]문민정부 출범과 함께「민주화운동」으로 승화된 5.18광주민중항쟁 14주기 전야제행사가 17일 오후7시 3만명의 시민.학생이 운집한 가운데 전남도청앞 분수대광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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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인파 「5월 놀이 한마당」/「5·18」 맞은 광주 이모저모
◎교사 인솔하에 학생들 망월동 참배/추모제 처음 참석 광주시장 추모사 ○…강영기광주시장이 18일 추모제에 공직자로서는 13년만에 처음으로 참석해 추모사를 낭독하자 시청 공무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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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나는 한국인의 축제/김종석 홍익대교수·경제학(유세현장에서)
일요일 오후 수원시 북문옆 장안공원. 아침에 을씨년스러운 겨울비가 많이 내렸지만 유세장은 이미 사회자의 능란한 바람잡기와 청중들의 호응으로 뜨거운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환호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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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운동 사령부를 포격하라(성병욱 칼럼)
요즘 선거판을 보면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라는 말이 실감난다. 대통령선거법에 선거운동은 선거날짜 공고후 후보등록을 하고나서야 하게되어 있다. 길어봐야 선거일전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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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여 의원들 (7돌 기념 만찬) 노래자랑|"유신의 끝" 서곡인가
1979년10월17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기계공업 진흥회관 (3, 4층) 에 있던 유정회 사무실에서 유신 7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공화당·유정회 소속 의원 전원이 참석해 『유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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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투쟁자제 합당전력 다짐(비록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35)
◎박헌영김일성 6차회동:3/“극좌노선은 미군정에 빌미 제공”/박,월북으로 2인자 전락/북,김일성시대 본격 개막 박헌영의 최종월북은 해방과 더불어 시작된 민족주의자 대공산주의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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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장 폭력/주권의식 확립위한 캠페인(선거혁명 이루자:12)
◎운동원들이 지역감정등 군중심리 부추겨/「표 안주기」로 「감정후보」 밀어내자 크고 작은 선거때마다 약방의 감초처럼 한번도 빠지지 않고 대서특필되고 사회문제로 등장하는 것이 유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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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2)-제86화 경성야화(67)|여운형 군중 이끌며 아침부터 만세 외쳐|육당만나 "우리 같이 일해 봅시다"
8월15일 정오에 일왕의 항복선언이 있은 뒤부터 여운형을 중심으로한 건국준비위원회가 발족돼 즉시 새 정부 수립을 위해 활동을 개시할 것이라고 이강국은 내게 말해주었다. 이강국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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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봉쇄 당한 고문사례 발표·강연
87년은 새해 벽두부터 서울대생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으로 정국이 급박한 긴장감과 혼란에 휩싸였다. 국민들의 경악과 분노가 치솟는 만큼 이를 경계하고 짓누르려는 당국의 탄압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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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도 유엔가입하자”/2만여명 시위
【대북 AFP·AP=연합】 2만여명의 대만시위대들은 7일에 이어 8일에도 대만이 유엔에 재가입 신청을 낼 것을 요구하면서 대북시내에서 시가행진을 벌였다. 대부분이 야당인 민진당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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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5천명 시위/UN가입등 요구
【대북 AP·로이터=연합】 대만군중 5천여명은 국민당정부가 중국으로부터의 대만의 독립을 선언하고 유엔회원국 가입신청을 내도록 요구하며 7일 대북 교외에서 시위를 벌였다. 시위 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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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가는 시계” 바로잡은 안팎의 주역
◎옐친/이단아에서 개혁의 구원자로 소련 정치의 이단아였던 보리스 옐친 러시아공화국 대통령이 이제 소련 민주주의 개혁의 구원자로 등장했다. 19일 당·군·KGB 등 강경보수파의 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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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꼭 「김일성집권」 아니었다(비록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1)
◎연재를 시작하며/통일의 길목 역사복원 분단의 반세기는 우리 민족엔 인고의 역사이자 왜곡의 역사였다. 열강의 손으로 그어진 장벽의 뒤에서 권력의 정당성을 위한 사실의 변조와 진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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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기업 육성”청사진 변질/주력업체 선정 제대로 됐나
◎그룹당 1∼2개사서 3개로 늘려/술·유통시장 열어놓고 지원 외면 1일부터 개정된 여신관리제도가 시행에 들어갔다. 종전 총여신규모기준 1천5백억원이상이면 해당되던 여신관리대상 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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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집시문화의 전기 만들자(사설)
◎29일 비폭력 연대집회가 준 안도감 명지대생 강경대군 구타치사사건을 규탄하는 「범국민결의대회」가 또다른 큰 불상사없이 끝난 것은 정말 다행한 일이다. 이는 경찰이 이제까지와는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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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질서 판도변화(걸프 종전후의 세계:8)
◎정치군사 미 독주시대로/뒷받침 해줄 경제력이 문제/「힘의 지배」 형태 되면 또다른 갈등 불러 걸프전을 새 국제질서의 첫 시험대로 규정한 부시 대통령은 전쟁중 연두교서나 종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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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지는 지자제 공방/여 「분리」·야「동시」주장 팽팽
◎“정당개입·대권의식” 야 비난 여/「수서」 은폐속셈… 여 약속위반 야 지자제 분리실시가 정부방침으로 확정돼 오는 26일 시·군·구 의회선거가 실시되게 됐다. 야당측이 수서은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