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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김장하듯 ‘풀’ 쑵니다…고려불화 천년의 때 벗긴 비결 유료 전용
「 ⑩ 고려불화 복원 1인자 박지선 교수 」 최근 일본 후쿠오카현 규슈국립박물관에선 현존하는 가장 큰 고려불화가 관람객을 맞았다. 일본 사가현 가라쓰(唐津) 가가미진자(鏡神社·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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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의 아트&디자인] 이토록 현대적인 분청사기
높이 23.5㎝, 몸체 양면이 납작한 병입니다. 전체적인 모양은 어째 반듯한 것과는 거리가 좀 있고요, 그 병의 표면에 새긴 문양은 더욱 그렇습니다. 한쪽 면엔 쓱쓱 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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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1100년, 찬란하고도 활달한 개방국가 고려
3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대고려 918·2018 그 찬란한 도전’ 특별전 언론공개회가 열렸다. 이번 전시에는 고려를 대표하는 유물인 불화, 불교 목판, 경전, 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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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세기 조선 분청사기 33억원에 낙찰 기록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예상보다 33억원에 낙찰된 조선 분청사기편호. [사진 크리스티] 일본인이 소장하고 있던 조선 초기 '분청사기편호'가 미국 경매에서 분청사기 경매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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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건국 1100년 특별전 내년 내내 열린다
2006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평양에서 온 국보들'에서 공개된 태조 왕건의 청동상. [중앙포토] 내년은 태조 왕건(877~943)이 고려(918∼1392)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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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대표박물관 이름 ‘중앙’이 들어간 까닭은
최광식 국립중앙박물관장은 ‘한국박물관 100년사’를 정리하던 중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박물관으로 국가의 정통성을 확보하려는 남북한의 경쟁이 눈에 띄었다. 예컨대 1972년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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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150년전 천재 김정희와 사랑
추사에 미치다 이상국 지음, 푸른역사, 384쪽, 1만5000원 21세기에 추사 김정희(1786~1856)를 논하는 건 어쩌면 고리타분한 일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찬찬히 뜯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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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차별화 빛 봤다
현대카드(대표 정태영)는 이달 24일자로 ‘현대카드 M’을 발급받은 유효회원 수가 500만명을 넘어 섰다고 최근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단일 카드의 유효회원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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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퇴임 앞둔 이건무 국립중앙박물관장
박물관 인생 33년에 마침표를 준비하고 있는 이건무 국립중앙박물관장. 우리 문화재를 해설하는 자원봉사자 자격으로 다시 박물관에 돌아올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근 기자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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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북한 국보전'… 남·북 비교해보는 '이색 감상법'
"통일 전까지 북한의 명품을 이처럼 많이 볼 수 기회는 더 이상 없을 것."(국립중앙박물관 조현종 고고부장)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북녘의 문화유산전'은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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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신 몸' 한꺼번에 납신다 … 호림미술관 소장 국보전
일제강점기 우리 문화재 보호에 힘을 쏟았던 간송 전형필(1906~62) 선생의 탄신 100돌을 기념하는 특별전이 4일 끝났다. 전시기간 2주일간 7만 명이 다녀가는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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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초기 불화 국내 첫 공개
'약사삼존 12신장도'는 붉은색과 녹청과 군청을 어우러지게 한 뛰어난 배색, 아교에 갠금박가루로 강조점을 둔 안정된 구도, 유려한 묘선과 이지러짐 없는 화질 등 고려 불화를 연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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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지켜온 '美所' 굿바이 호암갤러리
1997년 7~9월 열렸던 '사진예술 160년전'에서 설명을 듣는 관람객들. 사람이 나고 죽듯이 미술관도 태어나고 사라진다. 2월 29일까지 열리는 '아트 스펙트럼 2003'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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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진당송원 국보전' 대륙혼 담긴 書畵… 中 '문화대국' 선언
지금 중국 상하이(上海) 박물관에서는 '진당송원(晋唐宋元)서화국보전(書畵國寶展)'이라는 이름으로 중국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특별전 (내년 1월 6일까지)이 열리고 있다. 상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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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월간미술대상 수상자 발표
제 4회 월간미술대상 수상자가 발표됐다.학술·평론 부문에 홍선표 한국미술연구소장과 미술평론가 강성원씨가,전시기획부문에 호암미술관'조선후기국보전'이,특별부문에'쌈지 아트 프로젝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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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월간미술대상 수상자 발표]
제 4회 월간미술대상 수상자가 발표됐다.학술·평론 부문에 홍선표 한국미술연구소장과 미술평론가 강성원씨가,전시기획부문에 호암미술관'조선후기국보전'이,특별부문에'쌈지 아트 프로젝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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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미술대상 시상식
월간미술대상 시상식이 8일 오후 5시 중앙일보 L1 연수실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호암미술관 김재열 부관장(전시기획 부문. '조선후기국보전' ).미술평론가 강성원씨(학술.평론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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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갤러리 '조선후기국보전']희귀명품 250여점 망라
'대고려국보전' 과 '몽유도원도와 조선전기국보전' 에 이은 호암미술관의 '위대한 문화유산을 찾아서' 세번째 기획전 '조선후기국보전' 이 11일까지 호암갤러리에서 계속되고 있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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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리뷰]호암갤러리 조선후기국보전을 보고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 한국관이 생겨서 한때 화제가 되었다. 그 방인즉 아시아 몇 나라 중 한가운데에 위치해서 이웃나라들과의 예술적 성품이 잘 비교되어 재미있었다. 한국의 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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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협주곡'한자리서 감상…98여름 가족음악회
음악회에서 가장 널리 연주되는 '3대 협주곡' 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오는 24일 오후7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98 여름가족음악회' 가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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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조선후기 국보전'개최
중앙일보는 호암미술관.MBC와 공동으로 우리 민족문화의 우수성을 재조명하는 '조선후기국보전' 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국보 5점, 보물 14점 등 2백50여점에 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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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쪽지]21∼23일 도예민박학교 外
21~23일 도예민박학교 ◇농촌마을에 머물면서 도자기 굽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도예민박학교가 21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오산시 궐3동 대호밭 장작가마에서 열린다. 도예가 김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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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갤러리 '조선후기 국보전'을 보고
눈이 멀 일이다. 여기서 더 발을 내디딜 수 없는 벼랑 앞에 서는 일이다. 내가 누구인가를 잊고 살았던, 내가 어디서 왔는가를 모르고 살았던 지난 시간의 빛 기둥이 하늘을 떠받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