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돌뒤 상황 양측 모두 “부담”/재야경찰 부검합의 배경
◎대량구속등 지도부 붕괴 위기감/경찰도 안전대책 없어 선뜻응해 김귀정양 부검문제가 6일 공권력투입 일보직전에서 극적으로 타결됨으로써 정원식 국무총리서리 폭행사건이후 조성된 재야와
-
골 깊은 정치불신/개각후의 과제와 처방(시국 이것이 문제다:1)
◎민생외면 권력다툼에만 급급/치우친 인사·법집행도 문제/지나친 「누수」걱정·강성대응 없어야 강경대군 치사사건으로 촉발됐던 시국혼란은 5월이 다가도록 수습의 가닥을 잡지 못하고 있다
-
천주교회, 노동문제기여미흡|가톨릭노동사목 전국 협 노동자766명 대상 설문조사
우리나라 노동자들은 천주교에 대해 전체적으로 반감보다는 호감을 보이고 있으나 천주교회의 노동자문제에 대한 관심과 기여도에 대해서는 매우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궁정동 가는 날만은 권총 안차|정보부 과장이 경호 팀 따돌려
차 실장이 이권을 챙기지 않은 것에 대해선 대충 두 갈래 시각이 있다. 측근 H씨는『철저한 신앙생활에서 우러나온 순수한 소신 때문』이라며『차 실장은 의원시절 관악컨트리에서 골프를
-
군사대국 지향의지 첫걸음/일 자위대함정 걸프파견의 파장
◎국내 찬성여론 등에 업고 파견결정/한국·중국등 인접국들 불안 증폭 5백명의 군인을 태운 6척의 일본해상자위대 선단이 일장기를 펄럭이며 걸프해로 항진한다. 가이후(해부)내각은 24
-
후세인 「전범처리」 논란/미서도 강경온건파 대립
◎참전국 사이에도 시각차이/아랍여론·힘의 공백등 관건/“이라크 승리” 선전땐 강수 나올듯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전투중지 명령으로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당분간은 정치적 생
-
“이라크인 아닌 후세인과의 싸움 마감”/부시 전투중지 선언
쿠웨이트는 해방됐다. 이라크군은 패배했다. 아군은 목적을 달성했다. 쿠웨이트는 다시 한번 쿠웨이트인의 손에 돌아갔다. 우리는 쿠웨이트인의 기쁨을 공유한다. 이 기쁨은 쿠웨이트인이
-
무엇이 덮어질 수 있겠는가/권순용(중앙칼럼)
진실의 실체는 바윗덩어리에 짓눌린 풀씨처럼 언젠가는 겹겹의 포장도 뚫고 나오게 마련이다. 아무리 무서운 힘으로 철통같이 틀어막을 수 있었던 암흑시대의 그것도 시간의 문제일 뿐 마찬
-
걸프전 지원과 국익/김두겸(중앙칼럼)
걸프전이 터지기 전만 해도 냉전후의 세계는 지오 이코노믹스(Geo Economics) 시대가 될 것으로 보는 견해가 유력했다. 그동안 세계정치를 지배했던 군사력 우위의 지오폴리틱스
-
서독 방송 유입이 통독 "부채질"|독 방송전문가 『동독의 정치변화…』 강연
세계 질서와 유럽 정세 격변의 표상이었던 독일 통일과정에서 방송매체가 보여준 엄청난 영향력에 대해 독일의 전문가들이 설명하는 강연회가 열리고 있다. 8일까지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
-
소 경제 급한불끄기 바쁘다/로가초프차관 한국 왜 왔나(뉴스싱층)
◎식량·생필품 부족에 위기 고조/북한·중국 설득 담보 지원검토 이고르 로가초프 소련 외무차관의 급작스런 방한 이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소련측은 지난해 12월31일 제1차 한소
-
소 공산혁명 73주년의 현주소:하
◎무너져 내리는 공산당 권위/연방독립요구 해결 고르비도 역부족/국민도 군도 우유부단한 당에 불만 소련 공산주의 통치와 공산당 권위가 무너져 내리고 있다. 공산주의 지배를 기념하는
-
대통령의 단안이 필요하다/단식으로는 정국 풀릴 수 없다(사설)
보안사의 민간인 사찰사건과 김대중 총재의 단식으로 정국은 급속히 극한대립으로 치닫고 사회불안은 고조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민자당의 대응자세는 한심하기 짝이 없다. 민간인 사찰문제만
-
북경대회 응원단장 뽀빠이 이상용씨(일요인터뷰)
◎“「기살릴 응원」 기대하세요”/북한측과 경쟁하기 보다 화합에 주력/불우아동 돌보는 사회사업이 “평생 꿈” 이름석자보다 별명으로 불려지기를 원하고 거침없이 할말 다하고 사는 남자,
-
사우디이라크 대사에 들어본 “중동사태와 우리의 입장”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한달을 맞아 1일 주한 사우디아라비아대사 및 이라크대사를 각각 만났다. 가잘 주한 이라크대사는 『이라크 국민은 물과 빵만으로 견디며 외세침공에 결사항전할 것
-
날치기 뒤끝 도진 「계파병」/장외로 야 내보낸 「요즘 거여」
◎민정ㆍ공화계 YS에 「흠집내기」/대 야 통로 막혀 “세월이 약” 방관 야권이 장외투쟁을 선언하고 나섰는데도 민자당지도부는 의외로 무덤덤하고 특별한 대응책은커녕 대책회의조차 열지
-
「새끼 맨 돌멩이」의 거부/송진혁(중앙칼럼)
지난 7ㆍ14날치기로 정국경색의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지만 실은 여야 모두 그런 결과에 내심 만족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민자당은 원하는 대로 거여의 힘을 유감없이 보여주었고 각종 중
-
『새시대의 도전』… 세계지도자초청 대토론회/중앙일보주최
◎한국은 북한에 베푸는 자세를/아시아의 변화 동구보다 지연/북한ㆍ중국ㆍ베트남 등이 걸림돌/한일관계는 세계에 영향/노대통령 방일 계기삼아/이해와 양보로 난제극복해야…/통일에도 엄청난
-
겉도는 상위… 현안놓고 강온전략/지자제ㆍ「광주」법안 어떻게 될까
◎여론의식 대화 후 막판 표결 민자/「거여횡포」 내세워 “실리얻기” 평민 국방위 기습 통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국회가 연이틀째 상임위 회의를 제대로 못하는등 난기류에 휩싸여 있다.
-
동구개혁 스탈린 체제에 ″종지부〃
소련과학아카데미의 알라 야즈코바 박사(60·여·역사학)는 지난 연말의 루마니아 사태는 동구에서 스탈리니즘의 붕괴를 의미하며 지도층의 부패와 개인 숭배주의가 자초한 비극이라고 진단했
-
주먹이 날아든 「야권통합」/안성규 정치부기자(취재일기)
10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사당내 의원회관 730호 김정길의원(민주) 사무실에서 집단폭행사건이 일어났다. 요즘 정계개편을 싸고 속앓이 하는 민주당의 내부갈등이 곪아터진 것이다. 사건
-
북한-중국-쿠바 불안한 90년|차우셰스쿠 처형 이후 3국 동향
루마니아 공산정권의 비극적인 종말은 북한·중국·쿠바 등 민주화를 완강히 거부하고 있는 보수사회주의 국가들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 국가들이 비록 소련·동구국가들과는 사회주의
-
「여권주변」도 갑자기 분주|곧있을 정계개편 전초전,관측도
민정당이 정호용의원문제로 내부갈등을 겪고있는 가운데 주변에서는 여러가지 성격의 모임들이 빈번히 이뤄지고 있어 여권 기류를 더욱 복잡하게 하고있다. 정의원문제가 어떻게 해결되든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