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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뉴요커에 소설 투고 이창동 "韓젊은세대 보수성향 놀랍다"
미국 주간지 '뉴요커'가 이창동 감독의 단편 '눈 오는 날'을 6일 발행되는 최신호에 실었다. 온라인판은 지난달 말 이 감독의 관련 인터뷰와 함께 공개됐다. 사진 뉴요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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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수술 고통도 이기게 했다, 한밤까지 이어진 기적의 영상 유료 전용
나이가 들면 책과 멀어진다는 일반적인 속설을 나는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저 허망한 이야기로 들린다. 이렇게 강하게 반박하는 이유는 으레 그렇다는 말투나 습관적인 반응이 싫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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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가제로 숨막힌 동네책방, 펀딩으로 숨통 틔워 주려고요"
“생계형 적합업종인 동네책방이 살아서 동네 어울림 장소로 활성화되길 바랍니다.”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 성균관대 창업 지원센터. 유동오(24·성균관대 한문교육학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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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원조 동안(童顔)’ 김세환의 젊게 사는 법
1970년 교내 축제 때 윤형주 만나 가수의 길로 다채로운 취미 활동 통해 다양한 사람 만나는 게 젊음의 비결 김세환은 ’다양한 취미 활동이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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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마이크] “최순실 사태 겪으며 정치에 관심” “leader 아닌 reader 대통령 원해”
2일 서울 신촌의 한 어학원 앞에서 한 무리의 대학생들이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쏟아져 나왔다. 2시간짜리 토익 수업을 듣고 나오던 대학생 오수문(26 )씨와 탄핵 정국에 대해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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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양고기 거부감 치유소 ‘이치류’ 한남동에 직영 3호점
주성준 사장의 눈빛이 고기 굽는 자리에 서자 얘기 나눌 때와 다르게 매서워졌다.Ⅰ. 기본 정보예약은 가족도 안 된다. 주성준(48) 사장의 중학생 딸도 줄 서서 먹었다. 장인·장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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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주요대 정시 경쟁률 전년보다 하락… ‘안정 지원’ 경향 속 지방 국립대 선전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등 주요 대학의 2016학년 정시모집 마감 결과, 전년보다 전반적으로 경쟁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12월 30일까지 원서를 접수한 서울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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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8주 무역실습, 글로벌 취업 뚫은 가톨릭대
지난 4일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창업 경진대회에서 한 학생이 자신이 만든 창업 아이템을 발표하고 있다. 이 학교는 매 학기 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참여하는 창업 관련 발표회를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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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터리 영어메뉴판 바꾼 대학생들
경희대 학생들이 지난해 10월 엉터리 한식 표기를 바로잡기 위해 온라인 한식사전을 만들어 외국인 학생들(가운데 두 명)에게 홍보하고 있다. [사진 경희대] “제육볶음이 ‘st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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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 시험 준비 3년 '치질 방석' … 자취방서 긁어모은 '동전 6500원'
대학생들은 다채로운 물건들로 청춘의 삶을 증언했다. 성균관대 경영학과 김주영(26)씨의 백팩을 열자 가운데가 뚫린 치질 방석(사진)과 허리를 동여매는 복대가 눈에 들어왔다. 김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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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으로 한 문을 향하면 한·중·일 갈등 해소
‘제2회 한·중·일 캠퍼스 하모니’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경희대 팀 천쑹저, 한중우호협회 이원태 상근부회장, 수상자 오쿠오카 마미, 심혜보 학생(왼쪽부터). “한국인·중국인·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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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대선 유권자에게 묻는다] 대통령은 □다
‘대학생들이 바라본 대통령의 자격’을 주제로 한 워크숍이 국가경영전략연구원과 중앙일보 주최로 25일 용인 양지파인리조트에서 열렸다. [용인=박종근 기자] 차기 대통령은 □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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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 맞춰 회사 짝지어 주니 대학생 10명 중 9명 취업
전주대 인문대학의 국문과 4학년생들은 새 학기부터 ‘이야기 문화답사’라는 특별한 수업을 받는다. TV드라마·영화의 스토리텔링 작법을 습득해 문화산업 전문가가 되는 데 도움이 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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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신 프로젝트] SKY·KAIST·포스텍 … 대학생 1600명 “공신 멘토 될래요”
송아리(21·고려대 국어국문과3)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앙일보가 진행하는 ‘2011 공부의 신 프로젝트(공신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공신 프로젝트란 공부 방법을 몰라 고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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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내릴 수 있다] “20학점 등록금 370만원 … 9학점도 그 돈 다 내라니 … ”
#한양대 국문과 4학년 임경아(24·여)씨는 올 2학기엔 10학점(세 과목)만 들을 예정이다. 최대 20학점까지 수강할 수 있지만 취업 준비로 바빠 전부 다 채워 들을 수 없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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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세대의 애국심, 소통·포용 거부하는 극우와 다르다”
“‘보수’로 규정짓기엔 P세대의 스펙트럼은 훨씬 넓다.” 천안함 폭침을 계기로 안보에 눈뜬 20대, 그들은 보수와 진보의 이분법적 잣대를 거부한다. ‘천안함 피격 1주기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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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전문가 8명의 ‘18분의 마법’ … 기술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
서울대 경영대학원에 재학 중인 전성민씨가 테드엑스 연사로 나서 18분 동안 페이스북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TEDxSNU 제공] 각 분야 전문가들이 18분씩 릴레이 강연을 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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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고사 4등급 반던 희민이 “중앙일보 공신 덕에 장학금 받고 대학 붙었어요”
중앙일보가 주최한 공부의 신 프로젝트를 통해 인하대학교 선후배가 된 이지은(19·충남외고 졸·왼쪽)양과 멘토 윤지영(24·인하대 법학과 4)씨. [김진원 기자] “언니, 합격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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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대학가 탈이념 … ‘보수 + 실용’모임 뜬다
“잘못된 주장을 비판 없이 받아들이는 대학 문화를 바꾸고 싶습니다.” 대학생 웹진 ‘바이트’의 편집장 신보라(22·명지대 국문과 3학년)씨는 지난 16일 “보수를 지향하는 오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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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길을 간다, 대학생 3인3색] 20살 용기로 통념 깨고 도전하라!
대학생들은 괴롭다. 스펙은 상향평등화됐는데 연봉은 하향평준화됐다. 낮춘다고 낮췄는데도 어른들은 ‘눈을 더 낮추라’고 이구동성이다. 괴로운 대학생들 틈 속에서, 오랜만에 눈이 반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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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만 한번 쓱 훑던 대학생들 석 달 가르치니 신문 제대로 봐”
민병일(앞줄 오른쪽서 둘째) 교수와 대전대 국문과 학생들이 수업 중 만든 NIE 작품을 들고 있다.“NIE는 대학생들이 사회로 진출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지식입니다.”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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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발로 뛰어 담아낸 ‘생활 속의 문화’
23일 대구시 서구 평리동 서부도서관 1층 전시실. 벽에 걸린 패널에 미술관·식당·커피숍의 사진과 설명이 담겨 있다. 패널 아래 탁자에는 작품·그릇 등 해당 업소를 대표하는 소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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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자기소개서, 어떻게 써야 할까?
왜 자기소개서인가?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자기소개서를 잘 쓰기 위한 구직자들의 노력도 심화하고 있다. 어떤 구직자들은 자기소개서 전문 컨설팅 업체에 첨삭을 의뢰하는가 하면,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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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30년 전, 기형도
보랏빛 도는 회색 스웨터는 누이 솜씨일까, 두툼한 가방을 든 청년이 수줍게 웃고 있다. 짙은 눈썹, 맑은 눈동자. 아직 덜 여문 턱과 어깨엔 소년의 태가 남아 있다. 기형도(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