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 몸짓’과 ‘동서양 조화’, 두 심청의 춤 배틀
국립무용단 ‘심청’ 2016년, 심청이 춤을 춘다면 어떤 춤을 출까. 영화·연극·오페라·창극 등 온갖 예술장르로 만나온 그녀를 곧 ‘심청 vs 심청’의 흥미로운 춤 대결로 만난다
-
발레리노도 세계 최정상에…24세 김기민 ‘무용계 아카데미상’
공무원인 아버지(김선호·55)는 두 아들 모두 몸에 착 붙는 타이즈를 입은 게 영 꺼림칙했다. “자식이라곤 사내아이 두 놈 뿐인데 남사스럽게….” 2004년 마침 강원도 춘천에서
-
300년 전 비발디 오페라가 온다
국립오페라단 `오를란도 핀토 파쵸` 연습장면. 소프라노 프란체스카 롬바르디 마출리(에르실라 역, 위)와 카운터테너 이동규(아르질라노 역, 아래) [사진 국립오페라단 제공]국립오페라
-
카솔라의 ‘투란도트’ 임세경의 ‘가면무도회’가 온다
움츠렸던 오페라계가 4월 만개하고 있다. 8일과 9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 솔오페라단이 올리는 푸치니 ‘투란도트’가 시작이다. 같은 날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는 국립오페라단의 베르
-
새 봄 다시 찾아온 황홀한 오페라
새 봄,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를 만난다. 2014년 국립오페라단이 프랑스 연출가 아흐노 베르나르와 함께 제작해 단숨에 국립오페라단의 대표 레퍼토리가 된 버전이다. 19세
-
강수진 “오네긴 끝으로 무대 떠납니다”
강수진(48·사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이 국내 무대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4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강 예술감독은 “6∼8일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하는 발레
-
89세 테너 “힘들어도 포기 안 해 … 노래의 맛 더 알게되니까”
89세 테너 안형일 서울대 명예교수. 성악가 고(故) 오현명 선생은 그에게 ‘영원한 테너’라는 별명을 붙여 줬다. 그 별명처럼 아흔을 앞두고도 고음에 도전하는 테너로 활동 중이다.
-
[커버 스토리] 오페라로의 초대
대중과 한발짝 가까워진 무대 오페라는 어렵다. 일부 부유층의 호사스러운 취미다. 오페라에 대한 이미지는 그랬다. 한국을 오페라 불모지라고도 했다. 하지만 최근 오페라를 좋아하는 사
-
“춤은 육체 아닌 정신의 산물” 우리 시대 발레의 마지막 전설
20세기 최고의 발레리나 마야 플리세츠카야(Maya Plisetskaya)가 2일 89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그는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의 전설이었고, 안무가이자 예술감독인 동시에
-
10년 만이군요 … '피가로의 결혼'들고 온 홍혜경
뉴욕 오페라의 스타 소프라노 홍혜경. “국립오페라단장 제의를 거절했지만 언젠가 그런 일을 해야한다는 사명감은 갖고 있다”고 했다. [사진 무악오페라]‘아티스트 노(no)’. 소프라
-
브레히트의 서사극 두 엄마의 ‘소리’로 풀다
“재일한국인으로서 판소리에 어떻게 도전할지 고민이 많았죠. 하지만 판소리에는 한국인의 깊은 곳을 흔드는 무언가가 있어요. 제 안의 한국적인 부분을 펼쳐볼 작정입니다.”2008년 ‘
-
GUIDE & CHART
[책] 혁명의 맛저자: 가쓰미 요이치역자: 임정은출판사: 교양인가격: 1만6000원오늘날 우리가 먹는 중국 음식은 언제부터 탄생했을까. 중국 고급요리인 상어 지느러미는 누가 먹기
-
2015년 1월 추천 공연
새해를 맞아 감동의 대명작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전쟁을 딛고 일어선 운명과 사랑의 대서사시가 프랑스 뮤지컬로 다시 태어났다. 가슴을 뒤흔드
-
2015년 1월 추천공연
새해를 맞아 감동의 대명작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전쟁을 딛고 일어선 운명과 사랑의 대서사시가 프랑스 뮤지컬로 다시 태어났다. 가슴을 뒤흔드
-
“후회와 좌절 아는 인간적 오네긴 느껴보세요”
“20대에 이미 2065명의 여성을 농락했고 하인을 시켜 그 여성들의 신상명세를 카탈로그로 만들게 한 호색한 돈 조반니. 신분·돈·외모·지성 등 모든 것을 갖춘 이 매력적인 인물
-
강수진의 선택 … 식스팩 드러낸 몸짱 발레리노
16∼19일 국내 초연한 국립발레단의 ‘봄의 제전’. 스트라빈스키 음악에 맞춰 원시 제전을 형상화한 현대발레다. 복근을 드러낸 발레니노의 역동적인 군무가 인상적이다. [사진 국립발
-
“헤라클레스로 변한 발레리노들 보러 오세요”
“지금껏 발레리나 강수진을 사랑해 주셨듯 이제 국립발레단을 사랑해주세요. 스타 한 명이 아니라 단원들 하나하나가 빛나는 발레단으로 만들겠습니다.” 지난해 12월 취임을 앞둔 기자회
-
원근법 살린 무대 르네상스 느낌 물씬
오늘날 좋은 오페라 공연 여부를 판별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연출력이다. 가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19세기 전반기까지의 풍토나 지휘자의 음악적 해석에 주목한 다음 시기와 비
-
스트라빈스키와 베토벤 묶었더니 독일서도 놀래요
관련기사 ‘교향곡 7번’과 ‘봄의 제전’은 이런 작품 ‘그림자 외조’하는 강수진 남편 “지금껏 발레리나 강수진을 사랑해 주셨듯 이제 국립발레단을 사랑해주세요. 스타 한 명이 아니
-
“차이콥스키 음악, 춘향 위해 쓴 것 같아요”
지젤, 오데트, 오로라, 클라라, 키트리, 줄리엣, 타티아나... 검은 머리, 까만 눈동자를 가진 우리 발레리나들은 무대에 오르는 순간 외국인이 된다. 하지만 러시아나 프랑스에서
-
"25년 간 춤춘 것 보다 TV 출연 2분 덕에 우리를 알아보네요"
현대무용수가 대중의 관심을 얻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발레라면 주역급 무용수들이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지만, 스토리 없이 추상적 개념을 집단으로 표출하는 현대무용은 난해하다는 편
-
“25년 간 춤춘 것 보다 TV 출연 2분 덕에 우리를 알아보네요”
현대무용수가 대중의 관심을 얻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발레라면 주역급 무용수들이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지만, 스토리 없이 추상적 개념을 집단으로 표출하는 현대무용은 난해하다는 편
-
3년 만에 서는 오페라 극장 관객과의 호흡 기대됩니다
“나쁜 남자 같다고요? 저 ‘지젤’ 좋아하는 남자예요. 세상에 없는 사랑에 전율하죠. ‘의리’를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고요. 무대에서 다 보이실 걸요.” ‘왕자’가 돌아왔다. 20
-
진실·감동의 목소리로 무대 휘어잡는 ‘수미2 ’
지난달 3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막을 내린 ‘2014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 부문에서 소프라노 황수미(28)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상금은 2만5000유로(약 347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