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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410호 33면

[책]

혁명의 맛
저자: 가쓰미 요이치
역자: 임정은
출판사: 교양인
가격: 1만6000원
오늘날 우리가 먹는 중국 음식은 언제부터 탄생했을까. 중국 고급요리인 상어 지느러미는 누가 먹기 시작한 걸까. 이 책은 음식을 통해 본 중국 근현대사다. 청나라 제국의 통치 이념을 담은 ‘만한전석’부터 마오쩌둥이 즐긴 ‘혁명의 맛’과 문화 혁명 시기의 ‘평등의 맛’까지, 중국사의 결정적 순간을 함께 한 요리들을 살펴본다.

걸어다닐 수 있는 도시
저자: 제프 스펙
역자: 박혜인
출판사: 마티
가격: 1만6000원
미국 여러 도시에서 도시 설계와 도시 재생에 참여한 저자는 보행이 가능한 지수, 즉 ‘워커빌리티’가 그 도시의 흥망성쇠를 좌우한다고 주장한다. 자동차가 다닐 새로운 길을 만들기보다 시민들을 걷게 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것. 도시별 순위는 물론 워커빌리티를 높이기 위한 10가지 구체적인 방안들을 제시한다.


[영화]

강남 1970
감독: 유하
배우: 이민호, 김래원, 정진영
등급: 청소년관람불가
같은 고아출신으로, 넝마주이를 하며 친형제처럼 지내던 종대(이민호)와 용기(김래원). 자신들의 유일한 안식처였던 무허가촌의 작은 판잣집마저 빼앗긴 두 사람은 건달들이 개입된 전당대회 훼방작전에 얽히게 되면서 서로 헤어지게 된다.

엑스 마키나
감독: 알렉스 가랜드
배우: 돔놀 글리슨, 오스카 아이삭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천재 과학자 네이든의 새로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프로그래머 칼렙은 네이든의 연구소에서 그가 만든 매혹적인 A.I. 에이바를 만난다. 에이바는 자신의 인격과 감정이 진짜인지 프로그래밍 된 것인지 밝혀내려는 칼렙과의 교류를 통해 바깥 세상을 꿈꾼다.


[공연]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오리지널 내한공연
기간: 1월 15일~2월 27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문의: 02-541-6236
프랑스 뮤지컬의 자존심 ‘노트르담 드 파리’가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아 프렌치 오리지널 드림팀으로 다시 찾아왔다. 빅토르 위고의 한 편의 시와 같은 노래로 완성되어 원어의 아름다움이 살아있는 무대다.

체홉, 여자를 읽다
기간: 3월 1일까지
장소: 세실극장
문의: 02-742-7601
안톤 체홉의 에로티시즘 미발표 단편 ‘약사의 아내’’나의 아내들’’아가피아’’불행’을 옴니버스로 엮었다. 가정이 있는 여성들의 비밀스런 사랑이야기다. 남편의 감시와 위협, 불륜에 대한 수치심에도 불구하고 체홉의 여자들은 끊임없이 일탈과 자유를 꿈꾼다.


[클래식]

바리톤 사무엘 윤
일시: 1월 23일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문의: 070-8879-8485
유럽의 콧대높은 무대를 섭렵한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의 공연. 그는 2004년부터 독일 바이로이트의 바그너 페스티벌에 초청돼 2012년엔 ‘방황하는 네덜란드인’에서 주역을 맡았다. 이번 공연에는 소프라노 서선영, 테너 조정기 등 후배들과 노래한다.

빈 소년 합창단
일시: 1월 24일 오후 8시, 25일 오후 5시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문의: 1577-5266
빈 소년 합창단이 꾸미는 신년 음악회.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빈 국립 오페라단과 함께 오스트리아 빈을 대표하는 음악 단체다. 2012년부터 빈 필하모닉의 신년음악회에 참가하고 있다. 서울 무대에서는 교회 음악과 왈츠ㆍ폴카ㆍ민요 등을 들려준다.


[전시]

신민주 전
기간: 1월 14일~2월 10일
장소: 서울 율곡로길 PKM갤러리
문의: 02-734-9467
‘붓질’이라는 예술행위를 통한 회화 작품들을 꾸준히 선보여 온 작가가 ‘불확정적 여백’이라는 회화 연작을 선보인다. 그의 붓질이 남긴 흔적은 다시 실크스크린 도구인 스퀴지(squeegee) 등에 의한 밀어내기를 통해 남겨지거나 지워진다.

시적·표현적 추상
기간: 1월 2~31일
장소: 오페라갤러리 서울
문의: 02-3446-0070
1950년대 서양 회화를 주도한 추상표현주의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 액션 페인팅의 대표적인 작가로 꼽히는 윌렘 드 쿠닝을 비롯, 앙드레 란즈코이·카트린 프리드릭스·캉용펑·레자 데락샤니 등 8명 작가의 작품 20점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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