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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가 최우선이다] 4. 유럽 개혁에서 배우자
유럽 국가들이 일자리를 위해 '노동과 복지의 천국'이라는 명예를 과감히 버리고 있다. 대다수의 정권이 노동계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노동정책에선 가차없이 '우향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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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의료·교육·법률 개방 '발등의 불'
이 땅의 의료.교육.법률 서비스는 그동안 공공재로 분류돼 왔다. 그것이 미치는 사회.문화적 영향이 실로 크다는 이유에서 이들 분야는 시장경제 원리의 예외로 간주돼 왔다. 하지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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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한 목소리… "올해 화두는 선진화"
2005년 새해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모처럼 공통 화두를 잡았다. 화두는 선진화다. 양측이 올해 가장 관심을 갖고 집중적으로 추진할 어젠다다. 노무현 대통령이 최근 주요 국정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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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장관 6명 발탁] 외부 수혈은 했지만 …
▶ 노무현 대통령이 4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개각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최정동 기자 집권 3년차를 맞는 노무현 대통령의 내각이 새 진용으로 출범했다.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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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부시 재선, 한반도에 좋은 신호
1972년 2월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전격 방문, 마오쩌둥(毛澤東) 당시 국가주석과 양국 국교 정상화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50년대 닉슨은 열렬한 반공주의자였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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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쌀 협상 의견차 좁혀
한국과 중국은 1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8차 쌀 협상을 하고 막판 쟁점을 조율했으나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그러나 중국 측은 한국과 입장 차가 가장 컸던 전체 쌀 수입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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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부시 2기의 아시아 정책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재선된 뒤 외교안보팀을 개편하기 시작했다.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이 국무장관으로 옮겨간다. 스티브 해들리 백악관 안보 부보좌관은 보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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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책 왜 흔들리나] 사공 많고… 조정 시스템 없고…
요즘 재계와 금융가엔 '이헌재 경제부총리 어디 가셨나'는 얘기가 자주 나돈다.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적임자로 평가돼 경제 수장이 된 지 9개월여. 얼어붙은 소비와 투자가 회복 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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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협상 막바지 관세화 양론
쌀 협상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정부는 미국.중국과 일곱번씩 협상을 했지만 아직 합의하지 못했다. 쟁점은 완전개방(관세화)을 미루는 대신 한국이 얼마나 많은 대가를 치러야 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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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쌀 개방 협상, 현실적 선택이 중요
김성훈 장관님. 저에게는 교수.대표보다 장관님이란 존칭이 친숙합니다. 국민의 정부 출범과 동시에 농림부를 맡으신 장관님과 2년을 근무했고 특히 장관님 재직 중 과장으로 승진했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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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들 "상극정치 풀어봅시다"
중도 성향의 사회 원로와 지도급 인사들이 상생의 정치를 위한 환경 조성에 나선다. 강문규 지구촌나눔운동 이사장, 손봉호 동덕여대 총장, 서경석 목사 등 각계 원로 40여명은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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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국회 2차 포럼 발언록 전문
인터넷 중앙일보 디지털 국회(www.joongang.co.kr/assembly)가 개최한 제2차 오프라인 포럼은 한나라당 박형준 의원의 주제 발표에 대해 보수 쪽에서 강화식.김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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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새로운 4년] 우리경제 어떤 영향 줄까
부시 미 대통령의 재선이 우리 경제의 대외 여건 개선에 그리 큰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게 국내 주요 연구조사기관들의 분석이다. 한국은행과 삼성경제연구소는 부시 재선 이후에도 고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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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민의의 경고를 모르는가
결정문을 읽어 내려가는 헌법재판소장의 목소리는 엄숙했다. 민의(民意)를 대표하는 '통치권'과 통치권을 감시하는 '헌법재판소'가 대결하는 장면에 숨죽이지 않을 도리가 없었다. '재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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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정수도특별법 위헌] "노대통령에게 큰 정치적 타격"
AP.AFP.로이터.dpa.교도 등 주요 외신은'신행정수도 건설을 위한 특별조치법'이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긴급 기사로 타전했다. 정부가 수도 이전을 하려면 헌법을 개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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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 칼럼] 정치적 내란 상황인가
미국의 유력 신문들은 대선 후보 TV 토론이 끝날 때면 사설을 통해 지지후보를 밝히는 게 관행이다. 뉴욕 타임스도 지난 17일 케리 후보를 지지하는 사설을 썼다. 지지 사설을 대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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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자원외교에 발 벗고 나서야
저유가 시대의 종언과 함께 지구촌 전체가 심대한 에너지 쇼크에 직면함에 따라 에너지 자원 확보를 둘러싼 각국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각국의 정상들도 자원 외교를 위해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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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386] 1. 386 대 포스트 386 호프집 좌담
▶ 386세대와 포스트386세대에 해당하는 네 사람이 한 호프집에서 만나 생맥주를 마시며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석진.강원택.문경선.장한승씨.[최승식 기자] 386과 포스트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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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미국 MD체제 가동 초읽기
'북한이 워싱턴과 뉴욕을 향해 핵탄두가 탑재된 미사일을 날린다?'톰 클랜시의 소설에 나올 법한 이야기가 현실이 되려면 수많은 기술적.정치적 조건이 맞아떨어져야 한다. 그럴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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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일본의 낡은 대북 인식
요즘 세계에서는 국가안보라는 말이 유행한다. 정치와 외교의 거의 모든 어젠다가 이 국가안보의 하위개념에 있는 듯하다. 냉전 종식 후 이데올로기 대립의 끝을 보고 '역사의 종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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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ADB "한국 경제 방향 잘못 잡았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이 '한국정부가 경제회생에 필요한 핵심 어젠다(국정과제)를 놓쳤다'는 취지의 지적을 했다. "개혁정책의 초점이 재벌 투명성 제고와 분배개선, 사회안전망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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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 칼럼] 왜 국민은 불안한가
국민 5명 중 4명이 현 시국이 불안하다고 보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 취임 후 잘한 일이란 개혁(7%)과 대북(7%)정책이 고작이고 잘한 일 없다는 의견이 48%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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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아시아개발은행), 한국 성장 전망치 하향
"한국정부가 경제 회생에 필요한 핵심 어젠다를 놓쳤다(The government has lost track of the key agenda needed to revive the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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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39주년 특별기획] 기조연설문 요약
*** 윌리엄 파프 IHT 칼럼니스트 역사 무대 전면에 나설 준비아시아-유럽 제대로 돼 있나 ◆ 세계에서 아시아의 위치=오는 11월의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미국은 아시아와 유럽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