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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세움 닮은 소극장, 조선 공연·관람 문화 판을 바꾸다
━ [근대 문화의 기록장 ‘종로 모던’] 공연 근대화의 요람 1902년 종로 봉상시 자리에 세워진 협률사. 500석 규모의 원형극장이었는데 최남선은 ‘로마의 콜로세움을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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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물 먹고 폭포수 대결도…천장 상투 맨 '천재 소리꾼'의 득음
충북 음성군 음성읍에 있는 가섭사 삼성각 옆에 있는 공터는 염계달 명찰이 득음한 곳으로 추정된다. 사진 염계달 명창 선양사업회 ━ 중고제 시조 ‘염계달’ 가섭사서 득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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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공이산의 미학, 호쾌함 토하다
배일동 명창의 완창 판소리 ‘심청가’. 한옥에서 녹음해 자연의 소리까지 담았다. WITH 樂: 배일동의 ‘심청가’ 호쾌하다. 배일동 명창의 완창 ‘심청가’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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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설의 아버지, 이인직 아닌 이해조”
한국 근대문학사에서 동농 이해조(1869~1927·사진)란 이름은 낯설다. 동시대에 활동한 ‘혈의 누’의 작가 국초 이인직이 한국 신소설의 아버지라 불리는 것과 대조된다. 동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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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100년 전 한성, 주인공은 놀이꾼들
카메라 셔터 앞에 포즈를 취한 2008년판'은세계'배우들. 그들의 엄숙한 표정이 100년 전 광대들의 치열함을 떠올리게 한다. [정동극장 제공] 2008년은 한국 연극 100주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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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In&out 맛] "헬로, 장금" "굿, 한식"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손님에게 식사 한끼 대접하기로 한 날. 어디로 데려가야 '잘 먹었다'는 흡족한 대답을 들을까. 역시 정갈한 한식당이 좋을 텐데. 이 손님은 드라마 '대장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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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점도씨 '유성기음반 총람' 발간]
고단했던 구한말과 일제시대의 복판을 살았던 민초들은 무엇으로 일상의 삶을 견디며 살았을까. 고관대작 아닌 이름없는 장삼이사(張三李四)들의 마음자리와 정서가 연대기적 기록이나 정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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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타임캡슐 1000년 1900~1999]
*** 미술 20세기 한국 미술사에서 가장 대중적인 화가 중 한 사람인 이중섭(1916~56)은 가난.광기.요절 등 '천재 신화' 를 이루는 요소를 고루 갖춘 화가다. 그의 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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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시조운동 본격화
사설시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80년대들어 시대정신을 좀더 치열하게 반영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실험되던 사설시조가 최근「3인사설동인」(서번·송길자·제갈태임)의 동인집『간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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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 가는 옛 명창소리 재현|순수음악동호인모임「신악우회」
작고한 명창들이 남긴 희귀한 유성기음반들을 수집·정리해서 음반과 해설집을 만든 음악동호인모임이 있어 눈길을 모은다. 조선시대에 태어나 구한말과 일제시대에 활약한 송만중·이동백·여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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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라디오『사설 한마당』맡은 김종엽 씨
『(아니리)구한말 세도 좋던 어느 고관은… 팔도에서 올라오는 진상품이 자기창고 속에서 푹푹 썩는 그 냄새 그 악취를 즐겼다 이겁니다. (고수의 추임새) 아따 성님 그럼 요새 마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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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전 일 동경대서 "새 판본" 발견|박갑수 교수, 기존판본 비교논문 발표
판소리『춘향전』의 새 판본이 일본동경대학 도서관에서 발견돼 주목을 끌고 있다. 새 판본을 발견한 사람은 서울대 박갑수 교수(국문학). 지난해 일본에서 연구활동을 했던 박 교수는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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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5마당 두루익힌 명창 67세로 타계한 박초월여사
중요 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수궁가의 예능보유자인 명창 박초월씨가 26일 하오9시20분연세의료월에서 별세했다. 67세. 본명이 박삼순인 박씨는 l917년 전남순천태생으로 일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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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조선조를 빛낸 충절가 임경업장군 기개엔 청대종도 감복
임씨는 우리나라 10대 성중의 하나. 인구는 약1백만명으로 추산된다. 이중 평택 임씨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70%. 임씨의 득성에 관해서는 두가지 설이 있다. 첫째는 『중국 요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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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학원열고·제자들을 키우고 싶다 19살때시작···80년 남원 춘향제등서도 1등차지
1m50cm가 조금 넘을까,그는 무척 키가 작다. 그러나 천지만물의 조화를 노래하는 그의 목소리는 쉰둣한 것이 굵고 또 힘이 있다. 최승포씨 (45· 서을동작구상도1동) .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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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전주대사습놀이」
제7회 「전주대사슴놀이」전국 대회가 7·8일 이틀동안 전주 덕진종합회관 등 3개 장소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전주대사습놀이 보존 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명창· 명수 등의 등용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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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의 과학...『전주대사습놀이』|관중 만여 명...관심도 대단|최고상은 판소리 최난수씨
『전통문화 찾고 익혀 민족문화 꽃피우자』는 「슬로건」아래 지난75년부터 재현된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가 3,4일 이틀 동안 열려 판소리 등 7개 부문에 새 명창과 명인·명수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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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 읍내리 민속자료 제39호|구한말 판소리의 대가 신재효선생 서재복원
한말 판소리 사설문학을 김대성한 신재효선생의 서재(민속자료 제39호)가 김소희씨등 국내 국악인들에 의해 제모습을 되찾게 됐다. 1850년 전북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에 세워진 신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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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방 단오날 고유민속대사습놀이 70년만에 부활
【전주】구한말까지 전주지방에서 오월 단오날에 있었던 전주대사습놀이가 70 여년만에 재현, 1일부터 전주종합경기장·시민문화관 등에서 열렸다 한일합방 이후 중지됐다가 문공부와 한국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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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발표회 갖는 박초선씨
장장 6시간이 걸리는 판소리『춘향가』를 중진가인 박초선 여사가 오는7월8일 하오7시30분 예술극장무대에서 전창한다. 『지난 20년동안 익혀온 춘향가지만 내 나름대로 본격적으로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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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명창 감상회
월간 공간사는 판소리 음악 학회와 공동으로 월례 구한말의 5명창이 남긴 음반 감상회를 개최한다. 그 첫 감상회는 15일 하오 7시30분 공간사랑(휘문 고교 뒷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