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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무대 청춘물제작 붐|에로물 시들하자 젊은층 겨냥 돌파구 찾아
새봄을 맞은 영화계에 대학 캠퍼스를 무대로한 청춘영화가 잇달아 제작되고 있다. 그동안 토속 에로물로 흥행의 돌파구를 열려했던 영화계가 이같은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이 시들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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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시인 미「앤드루·어크」 작은 회사경영주로 변신
굶주리는 사람들에게 깊은 애정을 보여온 미국의 참여시인「앤드루·어크」(52)가 요즘 작은 회사를 차려 「괴짜시인」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생산성향상조합」이라는 독특한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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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본식 경영」
「일본적 경영」은 한때 기업경영의 신화로 통했다. 「경영학」의 메카인 미국에서조차 일본적 경영을 찬양하는 소리가 높았다. 하버드대 「에즈러·보겔」교수는 『저팬 애즈 넘버 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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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TV 『사랑과 진실』 끝낸 방송작가 김수현씨
『결말을 앞두고 무척 고민했어요. 미선의 죽음을 겉으로 드러내고 싶지 않아서 그렇게 끝냈읍니다.』 지난달 28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MBC-TV의 주말연속극 『사랑과 진실』의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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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대국회 각 당 초선의원 프로필
오랜 정치부기자의 경험을 살려 신한민주당의 초대대변인이됐다. 두뇌회전이 빠르고 문장이 좋은편. 미국유학도 했고 『한국외교비사』등 몇권의 저서도 있으며 5·17후 한국일보에서 해직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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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시화집 『다락방』 미 최장기 베스트 셀러로
『플레이보이』 지의 만화로 잘 알려진 「셀· 실버스타인」 의 어린이 시화집 『다락방의 불빛(A Light The Attic)』이 1백12주간 뉴욕 타임즈의 논픽션 리스트에 오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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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0) 제81화 30년대의 문화계(93)|정지용
지용은 충청도 옥천에서 출생해 숭문고보서 졸업하였다. 성적이 좋아 교비생이 되어 경도동지사대학 영문과에 입학하였다. 대학 때 일본말로 『가모까와』 와 『조약돌』 등의 시를 써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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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대회
서울시교위가 주최한 제1회 퍼스널 컴퓨터 경진대회의 광경은 컴퓨터가 얼마나 우리 가까이에 와 있는가를 새삼 실감할수 있게 한다. 국민학교 어린이로부터 중·고교생, 교사에 이르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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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형과 일본형
요즘 한 외국신문에서 재미있는 글을 읽었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서 「케네드·애로」 교수와 함께 「첨단 기술산업의 미·일 비교」를 테마로 연구하고 있는 한 일본학자가 일본경제신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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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바도르 달리
스페인의 최대신문 엘 파이스가 최근 『푸볼의 수인』이란 괴상한 제목의 사설을 실었다. 초현실주의의 세기적 화가인 「살바도르·달리」가 납치상태에서 푸볼에 유폐돼 있다는 주장을 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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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위예술가 백남준귀국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예술가 백남준씨(52)가 22일저녁 33년만에 금의환향한다. 6.25동란중인 50년, 18세청년으로 조국을 떠났던 백씨가「지천명」의 나이가 되어 처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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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의 재미살린 「설중매」
정통사극이란 당대의 왕조실록을 중심으로 역사적사실에 입각하여 만든 드라머라 할 수 있다. 이같은 정통사극류는 내용이 무겁고 딱딱해지기 쉬워 이를 어떻게 풀어나가느냐가 연출가. 극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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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김관식』 미망인이 책으로
○…술과 앙천대소의 시인으로 우리시단의 괴짜로 통하던 김관식의 모습을 미망인 방옥례씨가 『대한민국 김관식』이란 제목의 책으로 써냈다. 김씨는 50년대 문단에 나와 70년 타계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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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괴짜·괴력의「3괴 투수」장명부|경이의 7연속 완투승
【광주〓조이권기자】괴물·괴짜·괴력의 3괴 투수 장명부 (33). 마운드 위에서 흰 이빨을 드러내고 히죽히죽 웃는 모습이 괴짜고, 얼굴 생김과 너글너글한 행동이 괴물이요, 발군의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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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탐정 뺨치는 취재솜씨
히틀러 일기를 발굴해 냈다가 조작품으로 밝혀져 「2차 대전 이후 최대의 특종기자」에서 거꾸로 슈테른지의 명망에 먹칠을 하고만 「게르트·하이데만」기자, 그는 자기 집을 팔아 나치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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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등생을 이끌어주는게 참다운 교육 아닌가
겨울달력을 뜯어내고 3월을 마주본다. 올겨울은 따뜻한 편이었지만 그래도 3월 봄기운이 다르다. 움츠린 마음을 자연앞에 펴고싶다. 매일 보고 돋는 일들로 복잡해진 머리를 비우고 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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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인생 명예롭게 마무리짓고 싶다|모든 것 다 날리고 전셋집서 두문불출…전 일신제강회장 주창균씨.
사채파동의 회오리에 말려 이철희·장영자피고인등 32명과 함께 거의 반년동안 법정에 섰던 주창균 전 일신제강 회장|본지 단독회견 그는 작년 11월16일 항소심에서 징역 2년, 집행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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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다운 새로움·실험성 부족|올해 각지의 신춘문예소설을 읽고-김윤식
금년의 당선작 특징은 다음셋으로 개괄된다. 첫째, 작가들이 한명만 제하면 모두 남성이라는 점이다. 종래 몇년 연거푸 여류들이 대거 당선된 점과 대조적이라 할만하다. 둘째, 작중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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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KN
AFKN『Aloha Paradise』(17일 밤8시15분)=외딴 휴양지인 낙원의 마을에는「시드니·체이스」와 괴짜 스태프들이 꾸며 놓은 갖가지 모험들이 이 마을을 방문한 손님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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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와 「총명한 아이」
옆집아이는 다섯살난 우리아이보다 두살 위이지만 우리 아이와 잘 어울려 논다. 그 아이는 총명하고 깜찍스러워 가끔씩 나를 의아스럽게 만들곤하는 괴짜같은 아이이기도 하다. 소꿉놀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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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의 고통」을 토속 예술로 승화
「가르시아· 마르케스」 는 1928년 콜롬비아 막달레나 현의 조그마한 열대 마을인 아라카타카에서 태어났다. 외가 측은 할아버지 때부터 아차강 연변에서 온 사람들. 「가르시아·마르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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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KBS 제1TV『드라마 미니시리즈3부 작, 고향』(10일 밤7시45분)=「사비선생」. 서울변두리 아파트에 살고 있는 젊은 부부는 바로 옆집에 이사온 괴짜 사비선생 때문에 곤욕을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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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질문화 접목 성공, 뿌리 내린 한미백년|한국 속의 미국인들
1백년 전 만해도「이상한 나라에서 온 진기한 사람들」이었을 뿐인 미국인. 그 미국인은 1백년이 지난 지금 「지구상에서 가장 친근한 외국인」이 되어 매일 수백명씩 한국을 찾고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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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슬럼프 서울서 벗겠다"
○…서울 국제마라톤태회의 히어로로 지목되고 있는 세계적 마라토너「빌·로저즈」(미국·34·사진)가 대회를 불과 하루 앞 둔 27일 상오7시10분 김포공합에 도착, 내한했다. 대회조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