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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야생초에 너무 탐닉 마세요
대구의 한 독자 분이 내게 장문의 편지를 보내왔다. 야생초는 자연 상태에 그대로 있을 때만이 야생초이지 그것이 정원에 고이 심어질 때는 이미 야생초가 아니라고. 야생초의 복권을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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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교양]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고미숙 지음, 그린비, 1만3천9백원 책 제목부터 좀 낯설다. 그런 요소 때문에 재미가 덜하겠다는 느낌부터 들기 십상일 것이다. '웃음과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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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하교수, 한국학자료 1만점 漢大 기증
신용하(愼鏞廈.65) 한양대 석좌교수가 27일 평생 수집한 한국학 연구자료 1만여점을 이 대학 백남학술정보관에 기증했다. 愼교수가 이번에 기증한 자료는 독도 소유권 분쟁.일제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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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들
성장은 보통 양적으로 증가하는 과정과 질적으로 커가는 과정 모두들 일컫는다. 예를 들자면 신장, 체중의 증가와 뇌를 비롯한 심장, 위장 같은 장기의 무게가 증가하는 것과 각 장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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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유머] 엽기녀의 치한 퇴치법
성 교육 시간. 오늘은 치한 퇴치법에 관한 강의가 있었다. 설명을 마친 선생님이 질문을 하셨다. 공교롭게 맨 뒤에서 자던 학생이 걸리고 말았다. 선생님 : 학생, 치한이 접근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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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종학 선생 유품 역사자료 수만점
지난해 11월 23일 75세로 타계한 서지(書誌))학자 사운(史芸) 이종학(李鍾學.사진) 선생이 남긴 독도, 수원 화성, 충무공 이순신을 비롯한 독립운동 자료 기증 문제가 학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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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1318 안전지대
안녕하세요. 클릭아줌마예요.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라 불립니다. 그만큼 정보가 많다는 얘기죠. 좋은 정보는 물론 해로운 정보도 많습니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해로운 정보에 접하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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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순교자像 발견
한국 조각가 손으로 빚은 최초의 한국 순교자 성상이 발견됐다. 조각가 최종태(71.서울대 명예교수)씨는 최근 서울 성북동 간송미술관 옆 골목에 있는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의'피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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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뉴스 포커스] 3월 4일
*** 문화 마당 난계 박연선생의 고장인 충북 영동의 군립(郡立) 난계국악단이 5일 오후 7시 영동읍 난계국악당에서 퓨전음악 연주회를 연다.올해 첫 정기연주회를 겸한 이번 음악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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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우리 시대의 슬픈 이야기
얼마 전 어느 문학잡지 편집실에 있는 노처녀 제자 영미에게서 들은 이야기다. 이번호 잡지가 나오고 나서 혼자서 기차여행을 하기로 했다. 춘천행 기차를 타고 새 봄기운이 도는 바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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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원 "서양화가 고희동 옛집 보존해야"
지난 주말, 서울 종로구 원서동 창덕궁 서쪽 담장 부근에 위치한 서양화가 춘곡(春谷) 고희동(高羲東.1886~1965) 선생의 옛집. 철거를 위한 인부들의 움직임은 끊어지고 공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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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뉴스 포커스] 2월 10일
*** 자치 행정 구미경실련(집행위원장 김영일)은 9일 “구미시의회는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 제정을 위한 임시회를 소집하라”고 촉구했다.경실련은 성명을 통해 이미 전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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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ICC 초대 재판관에 뽑혀
"개인의 영광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는 데도 일조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초대 재판관으로 선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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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계의 선구자 - 안동혁 선생' 대한화학회 시리즈 첫권 발간
대한화학회가 최근 '우리 화학계의 선구자-제1편 안동혁 선생'(사진)을 펴냈다. 안동혁(97) 박사는 우리나라 근대화학의 선구자로서 한국전쟁 직후 상공부 장관을 지냈고 대한화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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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김진만-전현아 부부 신혼 데이트
'특별기획전 고구려!-평양에서 온 무덤벽화와 유물'전(3월 5일까지)은 결혼한 지 채 네달이 안된 '따끈따끈한' 신혼부부에게 훌륭한 데이트 코스였다. 지난해 인기 TV 드라마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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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비상을 꿈꾸는 새' 外
◇비상을 꿈꾸는 새(송경자 지음,다층,5천원)=지난해 노천명문학상 본상을 수상한 송경자 시인의 세번째 시집.중등학교 교사 출신이면서도 수십년간 아침 신문과 우유를 배달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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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원 리포트 (上) "내 자식 포기" 각서 쓰는 부모들
저연령화.흉포화하며 갈수록 늘고 있는 소년범, 그리고 그들이 갇힌 소년원. 그 안에서 그들은 어떤 생각을 하며 어떻게 살고 있을까. 그들의 꿈과 미래는? 본지 취재팀은 소년범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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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전 거울로 오늘을 보다] 1. 반복되는 역사
박노자-허동현 교수가 함께 쓰는 '100년전 거울로 오늘을 보다' 연재를 통해 개화기부터 시작된 지난 1백년간의 한국 근대화 풍경을 스케치한다. 한국 사회의 부조리에 대해 날카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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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가끔 쓸쓸한 아버지께' 外
◇가끔 쓸쓸한 아버지께(마루오카 마을 엮음, 노미영 옮김, 마고북스, 7천5백원)=일본의 한 작은 마을이 '일본에서 가장 짧은 편지'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공모한 결과 수많은 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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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 여고생 '대입용 성형' 붐
서울 압구정동 H성형외과 대기실에선 매일 뮤직비디오를 튼다. 10여개 의자가 모자랄 정도로 몰리는 젊은 손님들의 취향에 맞춘 것이다. 고객 중 상당수는 여고생이다. 15일 또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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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 여고생 '대입용 성형' 붐
서울 압구정동 H성형외과 대기실에선 매일 뮤직비디오를 튼다. 10여개 의자가 모자랄 정도로 몰리는 젊은 손님들의 취향에 맞춘 것이다. 고객 중 상당수는 여고생이다. 15일 또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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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기 책동네] '얘들아! 옛날로 놀러가자'
얘들아! 옛날로 놀러가자/서강.소희진.이승재.최지윤 지음, 페이지 원, 7천5백원 "2001년 9월 16일, 첫 답사에 나섰다. 첫날인 만큼 차에 타자마자 자기 소개를 하고 자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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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권 대작뒤의 30년 문학수첩
지난해 가장 많은 책을 판 국내 저자. 창작 소설로 판매 1천만부를 돌파한 소설가. 한국 근.현대사 1백여년을 총 32권 세 편의 대하소설로 담아낸 작가…. 소설가 조정래(60)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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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에 살고 지고…] (6)
동리! 왜 자네 사회주의문학 안 하나!-정지용. '무슨 일에서건 지고는 못 견디는 한국문인 중의 가장 큰 욕심꾸러기'라고 미당 서정주 시인은 소설가 김동리의 비문에 썼다.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