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강업 경쟁체제 추진배경]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철강산업의 '30년 독점체제' 에 메스를 들이대고 나섰다. 더이상 철강산업의 독점체제가 국가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 때문이다. 60년대 이후
-
[열린마당]의보수가제 비싼약품 쓰도록 부채질
의료보험은 더 많은 국민에게 저렴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그러나 지난 5월 제주도에서 병원을 개업한 이후로 의료보험의 취지 자체에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었다.
-
구조조정 10대산업으로 확대…박태영 산업자원부장관
정부가 과잉중복투자 상태인 10대 산업을 대상으로 강력한 구조조정에 착수한다. 10대 산업은 자동차.반도체.석유화학.철강.조선.액정화면 (LCD).발전설비.항공기.철도차량.시멘트
-
[공기업 명퇴금 수술배경]
정부가 공기업 민영화 추진과 별도로 공기업의 명예퇴직금 제도에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은 공기업 스스로는 내부 통제력을 잃었다는 판단에서다. 대대적인 정리해고가 예상되는 민영화에 앞서
-
[부음]유기천 전서울대총장 미국서 별세
전 서울대 총장 유기천 (劉基天) 박사가 지난달 27일 오후5시30분 (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소재 병원에서 심장수술 후유증으로 별세했다. 83세. 劉박사는 평소 자신의 전 재
-
[중앙시평]기업구조조정 걸림돌
요새 한국재벌은 동네북이다 선진국의 다국적기업들과 정부관리들, 노조지도자와 좌파색깔이 강한 학자, 재야세력들이 서로 다른 목적의식을 갖고 두드리는 주된 고객이다. 거기다가 외환위기
-
[정운찬 서울대교수]“정부서 금융부실 정리 나서야”
정운찬 (鄭雲燦) 서울대교수는 13일 "작동하지도 않는 시장에만 맡겨두는 것은 무책임한 일" 이라며 "정부가 직접 나서서 구조조정을 추진해야 한다" 고 밝혔다. 鄭교수는 13일 재
-
[중앙시평]구조조정의 순서
금융산업과 기업 부문, 특히 재벌중 어느 부문의 구조조정을 먼저 추진할 것인가의 우선순위 결정이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금융기관이 제역할을 하지 못하면 기업이 타격을 받고,
-
대체의학 뿌리 내려…미국 보건원, 침술·인삼등 항암효능 인정
'사이비 의술에서 동반자로' 대체의료를 바라보는 현대의학의 눈이 달라지고 있다. 그동안 무관심 일변도였던 데서 대체의료의 가치에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 가장 큰 변화는 의약연구분
-
[특별회견]홍석현 본사사장-리콴유 싱가포르 선임 수상
금융위기로 아시아의 장래가 불투명할수록 사람들은 싱가포르의 리콴유 (李光耀) 선임총리의 표정을 살피고 그의 말을 경청한다. 그는 일찍부터 태평양시대의 도래를 예고했던 사람이고 싱가
-
뇌하수체에 생긴 종양 1㎜짜리도 잡아낸다
수술칼로 절개하지 않고 몸 안의 종양을 찾아낼 수 있는 최소크기는 얼마나 될까. MRI (자기공명영상장치) 나 CT (컴퓨터단층촬영장치) 같은 첨단영상진단장비를 동원해도 3㎜이내
-
[사설]대기업의 구조조정
지금 우리나라 경제가 처해 있는 원화 (외환) 위기.금융위기는 본질적으로 기업위기와 동일한 몸체를 가지고 있다. 하루에도 수백개의 기업이 도산하고 있음이 이를 잘 말해 주고 있다.
-
부실사업 수술대 오르는 배경…인수위, 월권 논란 우려 극비 추진
대통령직인수위가 현 정부의 대형 부실사업에 메스를 들었다. 조사결과에 따라 다른 대형 국책사업까지 확대될 수 있다. 3대 부실사업 전면 재조사는 현 정부와 새 정부의 관계, 인수위
-
[기자칼럼]너무 잘 하려다 탈난다
엊그제 저녁 딸애와 함께 호빵을 사러 집에서 멀지 않은 슈퍼마켓을 찾아갔다. 그러나 호빵은 없었다. 다 떨어졌다는 주인의 말. 별 생각없이 조금 더 떨어진 옆 아파트단지 앞의 슈퍼
-
임박한 감원태풍…턱에 찬 과잉고용 자가수술
'평생직장' 의 대명사로 여겨져온 금융계가 감원의 태풍 앞에 놓였다. 조만간 부실종금사들이 무더기로 문을 닫고 다음달중 서울.제일은행이 새 주인을 맞는 것을 신호탄으로 금융계 인원
-
[한국·한국인에게 고함]2.자신감부터 추스려라
유럽 여행 도중 김대중 (金大中) 후보가 차기 대통령에 당선됐다는 뉴스를 들었다. 또 유럽에서 제한된 범위에서나마 한국 경제위기에 대한 소식도 함께 들었다. 역사상 가장 중요한 두
-
97재계, 사선을 넘고넘어…한보사태로 출발,IMF로 마감
재계는 올 한해 다사다난 (多事多難) 이라는 말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대격변을 겪었다. 30대그룹은 물론 10대그룹에 드는 대기업까지 부실기업의 멍에를 쓰는가 하면 상당수 중
-
참기 어려운 각종 통증 진통제만이 능사 아니다
통증은 몸의 이상을 알려주는 적신호이자 심한 스트레스. 따라서 치료가 필요하다. 가장 좋은 통증 치료는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 제거. 예컨대 맹장염으로 인한 복통은 맹장수술로 완치될
-
요실금 수술않고 완치 가능…약물·전기자극·운동요법 등
요실금은 중년이상 여성의 40%가 경험하고 있는 흔한 배뇨질환.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불결한 위생은 물론 활동 제한과 수치심을 줘 여성의 '삶의 질' 을 떨어뜨린다. 최근 '요
-
[과민성 대장증후군 어떻게 다스리나]
감기 다음으로 흔하며 여성이 남성보다 2배나 많은 질환. 그러나 유전자와 생명복제로 떠들썩한 첨단과학시대에도 속시원한 치료법이 없는 질환이 바로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다. 복통과 함께
-
부실기업 사태와 경제위기 관리 긴급토론회 - 토론요지
대기업의 잇따른 부실화는 올해 우리 경제의 가장 어려운 숙제로 부각되고 있다. 한보.삼미.진로.대농에 이어 기아그룹까지 부실화하면서 경제전반에 위기감이 번지고 있다. 부도 예상기업
-
상혼에 물든 미용성형
'악화가 양화를 구축' 하는 현상은 의료계에서도 통용되는 것일까. 최근 의료계는 환자의 편의에 선 병원보다는 상혼으로 편법을 자행하는 병원이 번창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특히 대부분
-
기아그룹 경영진 곳곳서 부실책임 목소리
김선홍 (金善弘) 기아그룹회장은 부도유예협약 대상기업으로 지정된 15일 밤늦게까지 진행된 그룹 사장단회의에서 '치욕' 이란 말을 썼다. 金회장은 이날을 '비참한 하루' 라고 표현하
-
국민의료보험 도입 20돌 현실과 대책
오늘로 의료보험이 시작된지 꼭 20년째.전세계적으로 유례가 없을 정도로 짧은 시간내에 전국민 의료보험을 실시,병원문턱을 낮추는데는 기여했지만 의료서비스의 질(質)은 아직도 낙제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