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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시대 '독일 피난민'도 세계는 기억해야 한다
1959년에 장편소설 『양철북』을 발표한 이래 꾸준히 나치 치하 독일인들의 죄책의 문제를 다루어 온 독일의 노벨상 수상작가 귄터 그라스(사진)가 국제심포지엄 '통일과 문화'(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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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포르노 색출 '해커 동원하라'
인터넷은 더 이상 포르노를 위한 공간이 아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최근에 나온 블루 오키드(Blue Orchid)라는 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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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멕시코의 부패 경찰 썩은 살을 도려낸다
멕시코 시티의 경찰학교에서 한 교관이 윤리 강의를 시작한다. 교관은 반짝이는 구두를 신고 철제책상 앞에 앉아 있는 짧은 머리의 생도들에게 경찰이 국민들로부터 존경받지 못하는 이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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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서경원 전의원 "이번 싸움으로 고문 끝장낼거요"
‘DJ 저격수’ 정형근 의원이 지금 궁지에 몰려 있다. 11월4일 부산집회에서 ‘빨치산’발언으로 DJ를 공격했다가 검찰의 ‘서경원 의원 밀입북 사건’ ‘김대중 총재 불고지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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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금사 기업어음 불법판매]'공공연한 비밀' 곪아 터졌다
터질 것이 결국 터지고 말았다. 기업어음 (CP) 을 매개로 한 종금사의 불법영업은 그동안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그러던 것이 지난해 국제통화기금 (IMF) 의 자금지원이 시작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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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신대 위로금 일방 지급 파장
일본이 군대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5명에게 보상금과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郎)일 총리의 서한을 극비리에 전달한 그 반인륜성과 .야비함'은 국민적 반감을 부채질하고 있다.일본의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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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개봉 "카피캣"
노래에도,드라마에도,패션에까지 리메이크 바람이 부는 세상.살인을 리메이크한다?12일 개봉되는 『카피캣』(존 아미엘 감독)은 이런 엉뚱한 상상을 실행에 옮기는 인텔리 편집증환자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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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5.18재판 검찰논고문 요지
*머리말 오늘 결심하는 12.12및 5.18사건과 권력형 부정축재 사건은 우리 현대사를 오욕으로 얼룩지게 하고 국민들에게 한없는 좌절감과 부끄러움을 안겨주었으며 헌정사상 처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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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손 착취」설마가 사실로
소문으로만 나돌던 범죄조직 마피아의 미국 프로복싱계 침투가 마침내 사실로 확인돼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주먹 하나로 부와 명예를 동시에 거머쥐고자 비정한 사각의 링에서 생명의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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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공세에 흔들리지 말자(사설)
선거전 막판에 나타나는 비열한 운동수법이 이번에도 고개를 내밀고 있다. 투표일 하루이틀전에 집중적으로 금품을 뿌리거나 상대방이 해명할 기회도 못갖게 흑색선전을 해대는 것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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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선 대권싸움 나가선 날치기/박보균 정치부기자(취재일기)
국회가 온통 거꾸로 가고있다. 날치기가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니라고 민자당은 강변하고 있으나 대화·타협은 뒷전이고 신종 날치기 수법 개발이나 하고 있다는 비아냥이 실감난다. 『목욕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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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휘젓는 중국 차도둑(지구촌화제)
◎초고속 배로 “번개작전”/작년 6천건… 홍콩경찰 속태워 중국대륙의 자동차 전문 절도단들이 홍콩에 출몰하고 있다. 「대륙에서 온 불청객으로 불리는 이들 차량절도단들은 오는 9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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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여소야 첫 원내대결/내일 임시국회 무엇이 쟁점인가
◎광주 해결지자제 통과 주력 민자/보수연합민생불안 대공세 평민 거여소야로 정계가 개편된 후 처음 열리는 1백48회 국회는 여러 가지로 주목을 끌고 있다. 벌써부터 야권에서는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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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잿물 섞은 참기름-보건당국은 눈 가리고 있었나
최근 뜸하다 싶던 부정식품이 다시 고개를 쳐들었다. 작년 3월 쇠가죽 수구레에 각종 유해화학물질을 넣고 족편을 만들어 시중에 팔아온 사건을 마지막으로 잠잠했던 부정식품이 20억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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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기 폭파사건 수사발표 전문
○지난해11월29일 오후2시5분쯤 버마 안다만해역 상공에서 공중 폭발하여 1백15명의 고귀한 생명을 희생시킨 대한항공858기 폭파사건은 수사결과 북괴 김정일의 지령에 따라 자행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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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사기범 리스트작성
모든 범죄가 사법적 제재와 징벌의 대상이 되어야 하지만 사기범만큼 신용사회의 해독을 끼치는 범죄도 드물다. 사기범죄는 상대방을 기만해 남이 애써 모은 재산을 몽땅 가로채는 범죄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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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퇴폐분위기가 범죄 조장
한국 고교생들은 그들이 생각하는 가장 심각한 청소년 문제로 ▲가출 ▲폭력 및 금품갈취 ▲불건전 이성교제 ▲외제 및 유명메이커 제품 선호 등 물질만능사상 ▲음주·흡연 ▲불량친구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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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당할지 모른다… "흉악범공포" |― 비상령 비웃듯 곳곳서 날뛰어도 이대로 둘것인가
단란한 가정을 하루아침에 파괴하고 사회전반에 위기감을 조성하는 강도살인·강간등 흉악범죄에 비상이 걸렸다. 연초에 내려진 방범비상령과 강·폭력사범소탕 1백일작전, 흉기소지자·우범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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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당대표의 새해정국 진단-민주 공명선거 기틀다지는 한해로
▲정내혁 민정당대표위원=지난 한해를 되돌아보면 참으로 충격적인 사건들이 많이 일어났읍니다. 문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한해였었지요. KAL기 격추사건·버마 암살 폭발사건 등은 침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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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없는 범인 동기불명 살인
청산가리의 학명은 시안화칼륨이다. 화학기호 KCN, 무색의 결정체, 좁쌀알만한 0·15g의 극소량으로 사람의 생명을 순식간에 앗아가는 독극물. 2건의 미스터리 살인사건은 청산가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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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사 발표 김대중 등 내란 음모 사건 수사결과 전문
계엄사령부는 7윌4일 김대중과 그의 추종분자일당이 획책하여온 내란음모사건에 대한 수사를 일단락 짓고 김대중을 비롯한 37명을 우선 내란음모, 국가보안법, 반공법, 외국환관리법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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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사 발표-권력형 부정축재자 수사 결과
계엄사령부는 지난 5월17일 온 국민의 지탄을 받아 왔으며 시대를 대표하는 사회악·정치 악이라 할 수 있는 권력형 부정축재자 10명을 수사당국에 연행하여 그 동안 집중적인 수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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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엽색으로 일관
희대의 살인마 박철웅-평소 주위로부터는「멋장이 사장님」「기분파 아저씨」로 통했지만 실은 부모로부터 친구·친지·추위사람들을 철저히 속이며 살아온 『탈쓴 악마』였다. 박철웅은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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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질문·답변 요지(28·29일 예결위)
▲천명기 의원(신민) 질문=공무원들에 대해 현물급여·자녀교육비 보조 등 기본생활을 보장해주고 공무원 임용법을 개정하여 공직자의 생활보장을 기할 용의는 없는가. 기업공개는 주식위장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