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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란 승자의 단어. 무서운 말이죠" 선거판 여우 된 이선균·설경구
1970년 신민당 대통령 경선 이후 고 김대중 대통령과 그를 도운 선거 전략가 엄창록의 실화가 토대인 영화 '킹메이커'에서 각 실존 인물을 모델로 한 주인공 김운범(오른쪽, 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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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재호 칼럼] 민주주의의 위기와 분열의 정치가들
염재호 고려대 명예교수·전 총장 민주주의가 위기를 맞고 있다. 정치지도자들이 연예인들처럼 팬덤 현상에 의지해 분열의 정치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베 총리는 8년 집권으로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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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부 수장까지…거짓말 만연 병폐 어떻게 해결할까
━ 러브에이징 김명수 대법원장의 거짓말 파문이 대검찰청 고발장 접수로 이어졌다. 사실 사람들은 일상에서 크고 작은 거짓말을 흔히 접한다. 하지만 거짓 해명 당사자가 정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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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홍준표와 찌질한 한국의 보수 정치
이철호논설주간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선후보(이하 경칭 생략)를 보며 미국 공화당의 배리 골드워터(1909~98년)를 떠올린다. 두 사람은 닮은 점이 많다. 우선 막말의 대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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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10월호] “佛 핵무장 이끈 ‘드골의 상식’ 한국과 일본에 적용해야”
딕 모리스는 도널드 트럼프가 집권할 경우 한국의 안보가 한층 더 강화되리라 전망한다.딕 모리스와 만난 것은 3년여 만이다. 필자의 친구로, 딕모리스와도 잘 알고 있는 일본인 교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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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클린턴, 세계 최고 거짓말쟁이”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가 22일(현지시간)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역대 대통령 선거 출마자 중 가장 부패한 사람이자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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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도 필요한 ‘트뤼도’ 정신
시리아 내전으로 인한 난민 발생은 전 세계 정치지도자들에게 중대한 도전을 제기하고 있다. 유럽 지도자들은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와의 연계 가능성을 우려하여 난민 수용에 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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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도 '트뤼도'가 필요하다
시리아 내전으로 인한 난민 발생은 전 세계 정치지도자들에게 중대한 도전을 제기하고 있다. 유럽 지도자들은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와의 연계 가능성을 우려하여 난민 수용에 신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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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찾은 밥 돌드 “재미 이산가족도 상봉 기회 갖게 노력”
“미국에도 굉장히 많은 (남북한)이산가족 이 살고 있다. 미국 정치가들도 이산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치력을 발휘해야 한다.” 밥 돌드(46·공화당·사진) 미 연방하원의원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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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세계 불황에 이민자들 천덕꾸러기로 … 독일만 문턱 낮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오른쪽)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유럽연합(EU) 차원에서 난민 문제에 공동 대응하자”고 촉구했다. 지난달에만 10만 명이 넘는 난민이 유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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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매카시즘이라는 양날의 칼
오병상수석논설위원 매카시즘(McCarthyism·극단적 반공주의) 문제가 간단치 않아 보인다.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는 지난 10일 당선 수락연설에서 “박근혜 새누리당의 매카시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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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불안정한 시기엔 ‘부드러운 리더십’
장달중서울대 교수·정치외교학 흔히들 정치의 질은 국민 수준과 비례한다고 한다. 그래서 정치가 잘못되면 으레 그것은 국민 탓이라고 말한다. 얼마 전까지 우리 사회에 회자되고 있던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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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위기의식 마비 지대, 국회
세기적 금융참사인 월스트리트 위기가 발생한 지 이틀 후인 9월 28일, 미국 의회는 공적자금 7000억 달러 추가 투입 합의안을 발표했다. 기자회견장에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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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단독인터뷰] "한국, '위험한 이웃'중국 잘 다뤄야"
의 저자 폴 케네디 교수. 최근 미국 쇠락론이 일면서 다시 바쁘다. 케네디 교수는 오늘의 강대국·약소국 등 세계 질서 변화를 어떻게 바라보나? 또 2007년은? 본사 윤정호 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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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사상 최장수 대변인 박희태가 기록한 정치비화 '대변인'
‘정치 9단’, ‘총체적 난국’,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스캔들’…… 정치 사회 각 분야에서 널리 회자되는 정치조어(政治造語)들을 만들어낸 ‘촌철살인(寸鐵殺人)의 귀재’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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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임기 중반, 궤도수정 필요하다
1994년 미국 중간선거에서 빌 클린턴 대통령과 민주당은 처절한 패배를 맛보았다. 바로 2년 전 클린턴은 46세의 젊은 나이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태어난 첫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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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돌팔이 경제학'은 가라
선거가 다가오면 정치적 계산이 경제적 논리를 압도하는 경우가 많다. 정부 내에 있거나 정치권과 줄이 닿는 경제학자와 경제전문가들이 당황해 하는 일도 그만큼 자주 생기게 된다.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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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뉴딜 필요하다
정몽준씨의 등장은 한국의 정치적·이념적 구도상 어떤 의미를 갖는가? 그가 어느 당 또는 정치세력과 어떻게 동맹을 맺을 것인지 아직은 불확실하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이론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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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 잘 보인 할리우드 스타들
할리우드 스타들은 정치적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싶어할테지만, 정치가들은 이들의 두둑한 주머니를 더욱 좋아하는 것 같다. 할리우드 스타들로부터 나온 정치후원금의 61%가 민주당에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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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미국 선거에서의 넷, '수준 미달'
2000년 선거 기간동안 인터넷은 부차적인 역할을 담당했을 뿐이다. 대충 재밌고 예측 불허인 상황을 전개하긴 했지만 중심 무대에서 활동하지는 못했다. 좀더 전통적인 매체와 비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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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제치고 인터넷 최대위력 발휘할 미 전당대회
이번 미국 공화.민주 양당 전당대회에선 미국의 3대 공중파 방송이 과거와 같은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그 자리를 인터넷이 차지할 전망이라고 29일(이하 로스앤젤레스 현지시간) 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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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행정마비
미국(美國)정부.의회간 「예산대결」이 연방정부의 기능정지사태로 확산되고 있다.비자발급이 중단돼 여행객들이 발을 구르고,오사카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에 美대통령이 불참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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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죄수들 좋은시절 다갔다-각州 교도소 TV시청금지 조치
『죄수에게 TV가 웬말이냐.』 미국 각 州들이 교도소 감방안에서의 TV시청을 금지하고 있어 죄수와 이들을 관리.감독하는 교도관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미국에서는 죄수들이 TV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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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財政위한 헌법개정 경제학자 동의안해
균형재정을 위한 헌법개정은 좋은 정책이 될지는 모르나 경제학자들의 동의를 얻기는 어려울 것이다. 6일부터 시작된 전미(全美)경제학회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에모인 수천명의 경제학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