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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 아래 첫 부처길…그 옛날 선비처럼 유유자적

    하늘 아래 첫 부처길…그 옛날 선비처럼 유유자적

     ━  진우석의 Wild Korea ⑨ 전남 영암 월출산   월출산 산성대 코스에서 바라본 천황봉. 산줄기가 공룡 등 같다. 한 해를 마무리할 때다. 월출산(809m) 도갑사에서

    중앙일보

    2023.12.08 00:02

  • "모든 바위가 부처로 보였다"…굳센 정기에 입 떡 벌어진 산, 어디

    "모든 바위가 부처로 보였다"…굳센 정기에 입 떡 벌어진 산, 어디

     ━  진우석의 Wild Korea ⑨ 전남 영암 월출산    월출산 구정봉에서 내려다본 영암 고을. 구정봉은 예부터 월출산에서 가장 신성한 봉우리로 꼽혔다. 바위에 파인 물웅덩

    중앙일보

    2023.12.06 05:00

  • [삶의 향기] 마음과 마음이 통한다는 건…

    [삶의 향기] 마음과 마음이 통한다는 건…

    금강 스님 중앙승가대 교수 산중에서도 장맛비를 대비하느라 몸과 마음이 바쁘다. 물길에 가득 쌓인 낙엽을 치우고, 움푹 팬 도로도 정비했다. 무너질듯한 언덕엔 축대를 쌓아 돌리고,

    중앙일보

    2023.06.27 01:36

  • [더오래]남편 손가락에 끼어있던 5돈 금반지, 누가 가졌을까

    [더오래]남편 손가락에 끼어있던 5돈 금반지, 누가 가졌을까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185)     친구가 멀리 이사를 간다. 이 나이에 능력자로 전출이라 축하할 일이다. 그래도 섭섭해하는 내게 선물이라며 책 몇 권과 책상

    중앙일보

    2021.03.31 07:00

  • [안충기의 삽질일기] 하루 1m20cm 자란다, 5G엔진 장착한 호박

    [안충기의 삽질일기] 하루 1m20cm 자란다, 5G엔진 장착한 호박

    을 다시 읽었다. 옥수수잎에 빗방울이 나립니다/ 오늘도 또 하루를 살았습니다/ 낙엽이 지고 찬바람이 부는 때 까지/ 우리에게 남아 있는 날들은/ 참으로 짧습니다/ 아침이면 머리맡

    중앙선데이

    2019.06.22 05:01

  • “어떤 식재료든 五味가 오케스트라처럼 조화 이뤄야”

    “어떤 식재료든 五味가 오케스트라처럼 조화 이뤄야”

    전남 장성군에 위치한 백양사 천진암의 전경정관 스님정관 스님을 알게 된 건 지난 6월, 스페인 출신 세계적인 건축가 라파엘 모네오(80)를 통해서였다. 건축가는 빠듯한 첫 방한 일

    중앙선데이

    2017.08.20 02:00

  • “사연 많은 인생이다… 이제 모두 흘러간 물기 어린 삶이다”

    “사연 많은 인생이다… 이제 모두 흘러간 물기 어린 삶이다”

    김진주(金眞珠)씨는 1955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숙명여중·고, 이화여대 약대를 졸업했다. 노동운동 과정에서 만난 시인 박노해와 결혼, 사노맹 사건으로 구속돼 5년간 감방에서 청

    중앙선데이

    2016.05.08 01:18

  • 삶에서 배우는 인연법

    자야 할 시간인데, 계속 속이 쓰리다. 독한 약을 3주째 먹었더니 이렇게 속이 자주 쓰린다. 생각해보니 저녁도 일찍 먹었다. 난데없이 피자가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먹거리가

    중앙선데이

    2015.12.13 00:30

  • "재물은 분뇨 … 살포하면 거름, 재워두면 악취 나"

    "재물은 분뇨 … 살포하면 거름, 재워두면 악취 나"

    현응 스님“돈이 의미 있는 곳에 쓰인다면 ‘출세간법’(불교의 행법)으론 손해가 아닌 이익입니다.”  지난달 말 동국대에 6억원을 기부한 부산 영일암 주지 현응(75) 스님의 말이다

    중앙일보

    2013.05.06 00:09

  • 싸이 말춤 원조 있다? 석불사로 구경꾼 줄이어

    싸이 말춤 원조 있다? 석불사로 구경꾼 줄이어

    부산 북구 만덕동 석불사 마당에 있는 3층 석탑 1층 부분에 새겨진 ‘금강역사’. 가수 싸이의 노래 ‘강남스타일’ 안무와 그 동작이 비슷해 네티즌 사이에서 한창 화제다.24일 오후

    중앙일보

    2012.10.25 01:06

  • '사찰음식 요리책' 낸 불영사 주지 "먹는 것도 수행"

    '사찰음식 요리책' 낸 불영사 주지 "먹는 것도 수행"

    경북 울진의 비구니 사찰 불영사가 13일 사찰음식축제를 연다. 주지 일운 스님은 “불영사 공양은 제철 음식 재료를 단순하게 조리해 몸은 물론 마음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2012.10.10 00:07

  • 머리맡 책 여섯 권 받은 ‘신문 배달 소년’

    머리맡 책 여섯 권 받은 ‘신문 배달 소년’

    1970년대 초 법정 스님에게 신문을 배달했던 소년인 강모(49·왼쪽)씨가 31일 길상사 행지실에서 덕진 스님(오른쪽)으로부터 법정 스님이 남긴 책 6권을 받고 있다. [박종근 기

    중앙일보

    2010.04.01 00:45

  • [시가있는아침] '내 몸에 짐승들이'

    '내 몸에 짐승들이'-권대웅(1962~ ) 늑골에 숨어 살던 승냥이 목젖에 붙어 있던 뻐꾸기 뼛속에 구멍을 파던 딱따구리 꾸불꾸불한 내장에 웅크리고 있던 하이에나 어느 날 온몸 구

    중앙일보

    2006.09.21 20:56

  • [김영택의 펜화기행] 괴산 화양구곡 암서재

    [김영택의 펜화기행] 괴산 화양구곡 암서재

    속리산 국립공원 내 화양구곡에서 가장 아름다운 금사담(金沙潭)의 높은 바위 위에 자리잡은 암서재는 우암 송시열(1607~1689)이 노년(1666년)에 지은 서재입니다. 전면 세

    중앙일보

    2004.05.13 15:31

  • [ 시(詩)가 있는 아침 ] - '그리운 날'

    최하림(1939~)의 '그리운 날' 전문 포플러 나무들이 거꾸로 서 있는 강으로 가, 저문 햇빛 받으며 우리 강 볼까, 강 보며 웃을까 이렇게 연민들이 사무치게 번쩍이는 날은 은적

    중앙일보

    2004.01.06 18:08

  • ① 운문선원 나는 누구?… 참 自我 찾는 깨달음의'관문'

    백암산 허공에 치솟은 절벽이 나그네를 압도한다. 바위 한 덩어리가 금세 굴러올 듯하다. 그런 산세 속에서도 낙락장송은 생사를 초월한 대장부처럼 의연하다. 허리가 꼿꼿한 젊은 수행

    중앙일보

    2002.03.08 00:00

  • [복합 테마여행] 논산에 감 따러가세~

    난생 처음 부모 품을 떠나 입영열차를 타고 군에 입대하던 날. 황산벌에서 불어오던 바람은 어찌도 그리 매서웠던지…. 무거운 M1 소총을 머리에 인 채 오리걸음으로 각개전투장으로 향

    중앙일보

    2001.11.14 00:00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산은 산 물은 물 (23)

    23. 시줏돈과 팁 사찰의 부엌 살림은 대개 공양주(밥하는 직책)와 채공(반찬 만드는 직책)이 맡아 꾸려간다. 밥은 한가지나 반찬은 여러가지인지라 채공이 더 힘든 일이다. 그러나

    중앙일보

    2001.07.03 00:00

  • 서산 연암산 천장암

    제비날개 모습인 연암산(燕巖山)에 이르자 다시 눈발이 흩날리고 있다. 비탈길을 산행하려고 하는 나그네는 걱정이 앞서기만 하고.며칠째 사람의 발길이 끊긴 것같다.눈 쌓인 길 위에 사

    중앙일보

    1996.12.16 00:00

  • 10.법당이 쓰러진다! 약산 藥山寺

    「법당이 쓰러진다」는 화두 내용이다.난센스 퀴즈같은 화두다. 그러나 그 속에는 육신이라는 법당쯤이야 미련없이 무너뜨리겠다는기개가 있다.이때는 법당을 확 밀어 빨리 쓰러뜨려야 했는데

    중앙일보

    1996.11.23 00:00

  • 6.위산 密印寺

    위산:늙은 암소여,왔는가! 철마:내일 오대산에서 큰 불사가 있다는데 혹시 거기에 몸소 가시는지 어쩐지 궁금합니다. 위산:마루에 벌떡 누워 버렸다. 철마:인사말도 없이 위산을 남겨둔

    중앙일보

    1996.10.19 00:00

  • 참여와 超脫을 겸해야

    나는 바다를 참 좋아한다.바람을 받고 달려가는 돛단배는 더욱이나 멋있어 보인다.도반들과 함께 통영 앞바다에 돛을 올렸다. 그런데 이게 웬 일인가.기대와 달리 승선자들은 심심하다는

    중앙일보

    1996.08.26 00:00

  • 밀양 내원암

    재약산에 있는 내원암(內院庵)은 표충사의 산내 암자다. 그러니 우선 표충사를 둘러보지 않을 수 없다.큰절에 들어서자마자 나그네에겐 서래각(西來閣)이 먼저 보인다. 서래란 「달마가

    중앙일보

    1996.05.14 00:00

  • 25.紺紙金泥 大寶積經 券32

    일본 교토(京都)국립박물관은 신정연휴가 끝난 지난 1월4일부터한달간 『고사경(古寫經)』특별전을 개최했다. 사경은 간단하게 말하면 불교의 경전을 베껴쓴 것이다.그러나 쓰기가 간단치

    중앙일보

    1995.08.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