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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같은 ‘관정과학상’ 꿈꾸는 ‘기부왕’
11일 복원된 생가를 둘러보고 있는 이종환 삼영화학그룹 회장. [송봉근 기자] “저의 새로운 인생은 ‘만수유’(滿手有)의 손을 한 점 고물도 남김없이 깨끗이 털고 ‘공수거’(空手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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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려읽던 추억의 만화 인터넷서 또 만났네
2년 전 KBS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방영됐던 신문수 화백의 명랑만화 ‘인공지능 로봇찌빠’. “된장.간장 냄새 나는 만화”라고 했던 신 화백의 말처럼 한국 중·장년층에게 많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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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종환 회장의 아름다운 기부
관정(冠廷) 이종환교육재단의 이종환(삼영화학 회장) 명예이사장이 또 서울대 중앙도서관 신축에 600억원을 쾌척해 우리를 놀라게 했다. 관정은 이미 개인재산의 95%인 8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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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삼성맨 윤종용, 비상근 고문으로
윤종용(67·사진) 전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31일자로 상임고문에서 물러났다. 1966년 입사한 지 45년 만에 삼성그룹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이다. 윤 전 고문은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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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재산 절반 기부운동
재산은 모으기도 어렵지만, 지키기도 어렵다. 그래서 장자(莊子)는 재산을 지키려 궁리하는 것은 도둑을 위해 준비하는 것과 같다고 설파했다. “상자를 열고, 주머니를 뒤지고, 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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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스님, 누구인가
법정스님은 1932년 전남 해남에서 태어났다. 1956년 전남대 상과대 3학년을 마치고 경남 통영 미래사에서 출가했다. 당대 고승이었던 효봉 스님이 은사다. 지리산 쌍계사, 가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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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고암사 염청스님 울산과기대에 10억 기부
울산시 울주군 두서면에 있는 고암사 염청스님(73·사진)이 31일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에 1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현금 2억원과 사찰 일대 임야 33만여㎡(10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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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룽 “전 재산 4000억원 사회에 기부하겠다”
“인생은 빈 손으로 왔다 빈 손으로 가는 것이다. 나는 세상을 떠나기 전에 은행 통장을 깨끗이 비울 것이다. 전 재산을 가족이 아니라 사회에 기부하겠다.” 중화권 최고의 쿵푸(功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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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논술인문계] 내 주장의 단점을 상대방 관점에서 파악해 보자
중앙일보 ‘열려라! 공부’가 기획한 ‘열려라! 논술’은 서울대를 비롯한 상위권 대학들이 평가하려는 논술 능력을 유형별로 기를 수 있도록 마련한 면입니다. 교과서 하나로 논술과 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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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봄에 홀려 길을 걷다
‘봄’사계절 가운데 봄만 한 글자다. 어~ 하는 새 휙 지나간대서 이 짧은 이름이 붙었을까. 같은 뜻의 말이 딱 하나 있다. ‘꽃’역시 한 글자다. 여기엔 사랑스럽다,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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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비즈] 고 이회림 명예회장을 기리며…
바로 지난주에도 헬스클럽에 나오셔서 운동에 열중하시던 송암(松巖) 이회림(李會林) 동양제철화학 명예회장께서 18일 별세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새삼 인생무상을 느낍니다. 고인을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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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톱에 숨은 경영학] 당신은 ‘열고’인가 ‘딱점’인가
“못 먹어도 고!” “폭탄.” “쌌다.” 명절 때마다, 집안마다 한번씩 나오는 소리다. 지난 70여 년 동안 화투는 우리 민족에게 가장 서민적인, 그리고 가장 효율적으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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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의 골프이야기] “‘따따’의 원조는 바로 김형욱”
1970년대 초 당시 김종필 국무총리(우)가 김성곤씨(쌍용그룹 창업자 겸 전 국회의원·가운데), 김택수씨 '골프는 자기와의 싸움’이라는 말이 있긴 하지만 사실 상대와의 경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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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과주말을] 당신의 주말을 낚아챌 낚시책
인간은 왜 낚시를 하는가? 폴 퀸네트 지음, 황정하 옮김, 바다출판사, 288쪽, 1만2000원 임상심리학자이자 낚시광인 저자의 낚시 심리학 3부작 중 마지막 편. 저자에게 낚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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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잡음' 표심 어디로?
#.서초구청장 후보 서초구도 강남구와 마찬가지로 전통적인 한나라당 텃밭이다. 한나라당은 서초구 부구청장을 지낸 전통 행정 관료를 내세워 수성에 나선 반면,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이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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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화人生은나그네길:28.가요상을 휩쓸다
팬들의 입에 '하숙생'이 자주 오르내리자 일부에서는 "이제 지겹다"는 소리도 나왔다. 아무 방송이나 틀면 이 노래가 나오니 그럴 만도 했다. "최희준 밖에 가수가 없냐"는 불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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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묵씨 춤인생 40년 기념 공연
"시인이 한 글자 한 글자 힘겹게 원고지에 시를 써내려가듯 지난 40년간 춤추며 느꼈던 열정과 고통을 춤으로 옮겼습니다. " 올해로 춤 입문 40년을 맞은 무용가 채상묵(57)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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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무대 동거 8년째 '젊은오빠' 세 친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중인 '피고지고 피고지고' (이만희 작.강영걸 연출) 에 출연중인 국립극단 단원 이문수(52) .김재건(54) .오영수(57) 씨. 이들은 극중 벼락횡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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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수·김재건·이문수씨 8년째 한 무대 연기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 중인 '피고지고 피고지고' (이만희 작.강영걸 연출)에 출연 중인 국립극단 단원 이문수(52).김재건(54).오영수(57)씨. 이들은 벼락횡재의 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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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마당] 부 사회적 환원위해 유류분제도 보완
정주영씨의 별세를 보면서 인생이 '공수래 공수거' 임을 새삼 느낀다. 이와 관련해 선진국에서는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사회발전의 기초로 인식되는 것이 부(富)의 사회적 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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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 리뷰] 성자의 지팡이
또 한 해가 간다. 구부러졌다가는 펴지고 낡음이 다하면 새로워지는 자연의 이치를 알면서도, 숫자놀음에 일희일비하는 인간의 운명은 화(禍) 와 복(福) 이 서로 기대어 있으면서 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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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 리뷰] 성자의 지팡이
또 한 해가 간다. 구부러졌다가는 펴지고 낡음이 다하면 새로워지는 자연의 이치를 알면서도, 숫자놀음에 일희일비하는 인간의 운명은 화(禍)와 복(福)이 서로 기대어 있으면서 돌고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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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곤, 死後 시신 의대에 기증키로
개그맨 김형곤 (39) 씨가 사후 자신의 시신을 국내 의과대학에 기증키로 했다. 金씨가 대표로 있는 극단 이바네다는 "金씨가 가족동의서 등 시신 기증을 위한 서류를 지난달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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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300회 넘은 김주영作'아라리난장']
"참으로 어려운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었으면 한다. 그리고 이 소설을 통해 이렇게도 살아나갈 수 있는 방법이 있구나 하고 재기의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다. 우리의 전통적인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