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민간 정부 들어서면 도약" 부푼 꿈
프놈펜은 1993년을 살고있다. 바쁜 사람도, 한가한 사람도 모두 바쁘고, 느긋한 이유가 1993년을 기다리고 준비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프놈펜 사람들에겐 1993년은 기다림이자
-
(6)2중 구조 베트남 경제-월급 만으론 못산다 저마다 부업
베트남은 가난한 사람이 비싼 물건을 사는 나라다. 베트남에 대한 이 같은 비논리적인 표현은 베트남을 이해하려는 외국인이 가장 먼저 풀어야 하는 수수께끼 중 하나다. 베트남은 1만동
-
장관들 “바쁘다 바빠”/경제회복 “비상”총선도 코앞에
◎순시·각종회의 주재 자리 비우기 일쑤/결재도 늦어져 사업집행등 차질 우려 올들어 경제회복이 국정의 최우선 목표로 부각되고 총선에서도 주요현안으로 떠오르면서 정책 책임자들이 분주히
-
「운동」은 무보수로/주권의식 확립위한 캠페인(선거혁명이루자:19)
◎후보들도 모집체계 세워 시민참여 유도해야/깨끗한 선거·부정방지에도 큰 도움 충남 서산시에서 빌딩임대업을하고 있는 김인석씨(46·가명)는 요즘 선거대목에 『큰 것 무장(2천만원)은
-
자료 공개거부 "5공발상"비난(경기)
○…광주시 배구의회(의장 곽정흠)의원들이 3일 의장단 불신임문제로 서로 멱살잡이까지하며 난투극을 벌여 경찰이 출동하는등 소동을 벌이자 『국회를 본뜨느냐』 『지역주민을 망신시키고
-
민자당 체육대회 시장등 참석말썽/평택·송탄지구
【수원=정찬민기자】 최근 경기도내에서는 민자당 체육대회에 공무원들이 일과시간에 참석하는가 하면 여성당원들이 호별방문을 하며 입당을 권유하고 있어 민자당이 당원확보 등을 가장,사전선
-
서울시·구청 민원실 점심시간도 정상업무
서울시는 1일부터 본청 및 구청의 민원실 운영체제를 개선, 공무원 점심시간인 낮12시∼오후 1시 사이에도 민원업무를 정상수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
-
정 회장 「물증」내밀자 자백/막바지에 오른 「수서」규명… 검찰표정
◎연휴중 정치권 본격 수사 착수/소환 현전 시장 “점심약속” 연막 검찰이 전·현직 서울시장을 소환,조사한데 이어 12일 오후 수서택지 특혜분양 의혹사건의 주역격인 정태수 한보그룹
-
세계 각국의 에너지절약 실태(해외경제)
◎냉난방 제한등 관공서가 앞장/점심시간엔 관공서마다 소등 일본/백화점 등 공공장소 절전 강화 대만/고속도로 최고속도 10㎞ 낮춰 프랑스 중동에 전쟁위기감이 한껏 고조되자 세계 각국
-
“부산 롯데월드 건립 재검토하라”(지방국감)
◎“군산 TDI공장 안전대책있나”/“도가 창원공단 조성 땅장사했다”/감사 중단한 채 상견례 치르기도 ○이익금 주민에 돌려야 ○…28일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내무위 감사2반
-
질서ㆍ방범등 “캠페인 홍수”/직장인ㆍ학생동원 부작용 크다.
◎서울서만 연내 3백만명 계획/일손뺏고 예산낭비 심해/각 부처ㆍ단체 “전시위주행정 사라져야” 정부가 범죄ㆍ무질서와의 「전쟁」을 선포한 뒤 교통질서ㆍ방범ㆍ과소비추방ㆍ청소년선도 등을
-
당정회의 의원들 「경주나들이」인상
○…민자당 경북도지부와 경북도간에 9일 경주에서 열린 당정회의는 회의자체보다 골프모임과 만찬등 선량들의 스케줄에 치중하는 인상을 풍겨 민자당출법이후 첫모임에 기대를 걸었던 도민들
-
지하철 노선 크게 늘린다/6대도시 차량 “거북이 걸음”
인구로 세계 4대도시중의 하나인 서울의 도시기능이 기껏 자동차 1백만대에 휘청거린다. 부산ㆍ대구ㆍ광주ㆍ인천ㆍ대전 등 전국 대도시 역시 마찬가지다. 생활필수품이 된 자동차때문에 도시
-
신춘「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
썰렁한 계사와 비교되어 어머니의 키가 한 뼘은 더 작아 보였다. 모처럼 작심한 양계를 장마로 망치고 아버지가 받은 충격은 생각보다 컸다. 그때서야 나는 아버지가 군청에서 미끼로 던
-
의경 집단농성, 오가는 시경국장 모두에 시위
마·창 노련사무실 테러사건을 수사중인 마산 동부경찰서는 사건발생 4일이 지나도록 범인 윤곽은커녕 수사단서조차 찾지 못해 고심. 경찰은 당초 사건발생 지점이 마산시내 도심이고 점심
-
한잔의 코피도 조심하라 |내무공무원에 이색만화 배포
『한 잔의 코피로부터』내무부는 최근 한잔의 코피로 시작, 인생을 파멸로 이끈 한 공무원의 오직 과정을 그린 만화책을 지방시·도에 배포해 주목을 끌고 있다. 「오직의 비극에서 인생을
-
투기차원 넘어 안보허점 드러내
군시설지역 땅투기 사건은 대령2명등 고급장교 4명과 군무원등 군 관계자13명을 포함한 21명이 군사작전과 밀접한 정부주도의 개발계획을 유출 또는 활용하는 수법으로 부동산투기를 일삼
-
청문회 종결 불만 학생 국회 점거설에 긴장
서울 시경은 검찰의 5공 비리 수사, 국회 청문회의 마무리 등과 관련해 『불만을 품은 학생과 시민들이 여야 각 정당 및 국회를 기습, 점거 시위를 벌일 가능성이 크다』고 자체 분
-
실록 80년 서울의 여름 (60)|개혁 내건 새 경제질서|전 위원장 「가정교사」두고 〃경제 입문〃
국보위가 잘했든 못했든 경제의 줄기에 손을 댔노라고 이렇다하게 내세울 것은 별로 없다. 그러나 사실 당시 국보위는 경과위의 김재익위원장을 중심으로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매우 중요한
-
올림픽기 훼손 잦아 골머리 미군 많은 용산 일대
서울 용산 일대 미군부대주변 가로에 내걸린 호돌이기와 올림픽 엠블럼기가 미군 등 외국인에 의해 도난·훼손되는 일이 많아 서울시가 대책마련에 부심. 이들 올림픽 관련 깃발들은 매일
-
공무원처우 수당늘려 개선
정부는 공무원들의 봉급체계를 내년부터 현재의 기본급 중심에서 수당 중심으로 개편, 물가상승률보다 높은 실질인상률을 보장함으로써 국·공영기업체와의 봉급 격차를 점차적으로줄여나갈 방침
-
(26)김재규재판에 불만…대법원 수술|대법관 사퇴결정 대법원장도 몰라|국보위 파견 판사 대법관인 장인 사표받는 고역도
80년의 공직자 숙정에 대해서는 그정당성 여부에 관한 시비가 시간이 상당히 흘렀음에도 가시지 않고 있다. 국보위는 백서에서 『고급공무원을 중점정화한 것은 국가기강의 기본요체가 되는
-
이웃들 "팔판동 명예에 먹칠했다" 부인 손씨, 전화도 사양 두문불출
○…전경환씨를소환,철야수사를 벌인 검찰은 간부들을 포함한 모든 수사관들이 퇴근하지 않고 수사를 계속하거나 자리를지켜 검찰청사 12층과 15층 조사실은 밤새도록 불이 켜져있었으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