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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북핵 해법 기본은 대화다
미국의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연말연시 북핵 문제의 해결 기조를 '외교적 및 평화적 방법'으로 설정했다. 미국은 또 북핵 사태를 아직은 '위기상황'이 아니라고 보고 있다. 미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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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물가 심상찮다
연초부터 물가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미국의 이라크 공격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국내 가스.휘발유 가격이 잇따라 오르고 있다. 지난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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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변국 총동원 '北 숨통죄기'
북한 핵위기 사태의 추이를 예의 주시해 온 미국의 대응 전략이 강도 높은 봉쇄 전략으로 가닥을 잡았다. 부시 행정부는 '선(先) 핵 포기 후(後) 대화'의 원칙 아래 유엔 안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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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의 北核 시각차 좁혀라
북한의 핵 위협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북한은 27일 평북 영변에 있는 방사화학 실험실을 재가동하고 원자력발전소 건설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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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군의 외교술:명분과 실리 사이 절묘한 줄타기
역사는 과연 반복되는가? 위의 이야기는 광해군이 왕으로 있던 1618년 겨울의 '한반도 상황'이고, 밑의 이야기는 새 대통령 당선자가 출현한 2002년 겨울의 '한반도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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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거功臣 잊어버려야
중앙일보는 국가경영전략연구원(NSI·이사장 강경식)와 공동으로 성공하는 대통령을 위한 지혜를 찾는 기획을 10회에 걸쳐 싣습니다. '무엇을'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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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사람이 강해지는 세상
지난주에 서강대학교에서 오래 봉직하고 올해 정년퇴임을 하는 정치외교학과 교수님의 고별강연이 있었다. 이제 정든 교정을 떠나면서 후학들에게 주는 강연에는 그 동안 살아오신 삶의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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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불가론]민주당 "李되면 경제 암담"
민주당 노무현(盧武鉉)후보 진영은 17일 '이회창 불가론'을 강력히 제기했다. 李후보가 집권하면 '낡은 정치와 경제위기 시대로 되돌아가는 것'이라는 논리다. 盧후보 지원에 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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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核, 미국은 대화하라
미국 상원의 영향력 있는 중진의원 두사람이 행정부에 대해 군사적인 수단이 아니라 강력한 외교로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북한은 동결돼 있는 핵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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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털 컴뱃 최신판, 잔학성 '심각'
'모털 컴뱃 - 데들리 얼라이언스'의 한 장면. 게임 뉴스닌텐도, 가격 조작 천문학적 벌금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중국진출한다미국에 컴퓨터 게임 리그 열풍'고질라'-'마리오 파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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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이란·북한 동시 상대는 무리" 美, 3개국 분리대응 추구
[워싱턴=김진 특파원]미국이 이라크 공격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핵시설 재가동을 천명한 데 이어 이란마저 핵개발을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미국은 이른바 '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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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은 말짱 헛것?
선거 막바지에 떠오르는 의문 하나는 "정당이란 과연 무엇이냐"다. 의문은 "책임정치는 실종됐나"로 이어진다. 여러 조사를 종합하면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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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시설 재가동 왜 갑자기 발표했나요 미국과 협상 재개 위한 압박전략일 수도
북한은 지난 12일 북·미 제네바 합의를 어기고 갑자기 핵시설을 전면 재가동한다고 발표해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어요. 이튿날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북한에 "핵 개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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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核제재 묘수없어 해법은 협상뿐
미국이 북한의 핵동결 해제선언 실천을 저지하지 못하면 어떤 사태가 일어나는가. 북한은 우선 1994년에 동결한 5MWe 흑연감속 원자로를 돌려 1∼2년 안에 5개 정도의 핵탄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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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核 파문' 美 전문가 5人의 시각
북한의 핵 동결 해제 선언이 알려진 12일 워싱턴의 싱크탱크와 학계의 북한 전문가들은 충격 속에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이들의 1차적 판단은 강경·온건파를 막론하고 "제네바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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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부패권력과 특혜재벌 결탁'
한나라당은 13일 노·정연대 공세에 화력을 집중했다. 이날 공동유세를 시작한 노무현·정몽준 간 단일화 효과를 가능한 차단하기 위해서다. 서청원(徐淸源)대표는 기자회견을 자청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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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무력으로 대응하겠다"
▷"압도적 무력으로 대응하겠다."-미국 백악관, 미국이 대량살상무기에 의한 공격을 받으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보복에 나설 것이라며. ▷"다시는 그런 일이 없기를 기대한다."-코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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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돈마련·투자수익 동시 추구 '안성맞춤'
차곡차곡 목돈을 모으면서 투자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적립식 펀드'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투신사들이 소액 투자자들을 위해 앞다퉈 내놓는 이 펀드는 매달 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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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5대선후보 TV합동토론정치분야]李·盧 '북한核 해법'완전 갈려
3일 열린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민주당 노무현(盧武鉉)·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후보 간 첫 TV 합동토론회에선 후보들의 입장이 선명하게 갈렸다. 주제가 정치·외교·통일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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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VS 일본야구 (1)
같은 야구지만 일본야구와 메이저리그는 무척 스타일이 다르다. 여기서는 어느 리그가 뛰어난가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각 나라 야구 스타일을 이해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번트] 번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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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범, 알 카에다 관련 수배자"
지난 28일 케냐에서 발생한 대(對)이스라엘 동시 다발 테러공격 여파로 서방 세계가 또 다시 테러 공포에 휩싸였다. 호주·캐나다·유럽연합(EU) 등은 현지 공관의 테러 경고를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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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투쟁의 정치학
우리 여중생 두 명을 사망케 한 장갑차 사고와 관련된 미군 병사들에 대한 미 군사법원의 무죄평결이 온 국민을 분노케 하고 있다. 전국적인 규탄 집회가 이어지자, 사태의 심각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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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의 확장과 미국의 속셈
지난 21∼22일 체코 수도 프라하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가 끝났다. 34년 전 '프라하의 봄'을 진압하기 위해 소련군 탱크들이 몰려들었던 프라하에 나토 회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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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호주·캐나다 "파병" 독일 "전쟁 반대" 선언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한다면 어떤 나라들이 공격에 동참하게 될까. 현재까지 참전을 약속한 나라들은 손에 꼽을 정도다. 가장 확실한 전쟁 파트너는 물론 영국이다. 토니 블레어 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