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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노 스승, '이명세의 M'을 카메라에 담다
국내 최고의 스타일리스트 감독 이명세(50.사진(右)). 그의 새 영화 'M' 촬영 현장에는 고령의 여성 스태프가 한 사람 있다. 송혜숙(66.(左)) 전 서울예대 교수다.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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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인문학상] 평론 부문 당선작
얼굴 없는 사제의 숭고한 문장들 - 김훈의 '칼의 노래', '강산무진'을 중심으로 1. 항아리 속 하늘 중국 우화 중에 ‘항아리 속 하늘’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 우화는 중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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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리빙] 동화 보며 게임·노래 얼기설기 입체 공부
플래시 구연동화 사이트인 유리누리(www.yurinuri.com, 아비오넷)는 아기자기하다. 디자인 전문가들이 만든 만큼 그 감성이 상대적으로 돋보인다. 콘텐트의 구성 또한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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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공부] 색다른 미술
경기도 분당 바탕소 미술학원에서 미술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실험하고 있는 이광서(左).이준호(中).강성일 삼총사 선생님이 아이들이 그린 작품 파일을 펼쳐 놓고 활짝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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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리뷰] 뮤지컬 '콘보이쇼'
이토록 지독한 공연을 본 적이 있던가. 신개념 뮤지컬 '콘보이쇼'를 보면서 내내 들었던 생각이다. 왜 일본에서 20년간 롱런할 수 있었는지, 영화 감독 기타노 다케시가 "죽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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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문학 돌파구는 게임에 있다
▶ 대표적인 온라인 게임 ‘리니지’의 캐릭터들. 상식이지만 20세기까지 이야기 예술의 핵심은 단연 소설이었다. 하지만 21세기 길목의 지금 아날로그의 재래식 소설 장르는 '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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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미완의 내러티브'展
강미선(42).염성순(42).유현미(39)씨는 마흔살 언저리에 선 여성작가들이다. 각기 한국화.서양화.조각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며 개성 넘치는 작품 세계로 뚜렷한 자기 목소리를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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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리뷰] 멀홀랜드 DR.에서 또다시 길을 잃다
꿈과 영화의 도시 로스앤젤레스에서 사랑과 영화로부터 버림받은 한 여배우가 꾸는 악몽 '멀홀랜드 드라이브'는 감독이 말한대로 사랑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 사랑은 지독하여 사랑의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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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효의 DVD리뷰] 사이버 스페이스 검투사: 트론
PROGRAM NAME: TRON 컴퓨터 아케이드게임회사인 엔콤의 딜린저는 어느날 천재사원 플린이 제작중인 게임들을 몰래 빼내어 자신의 작품으로 발표한다. 게임들은 엄청난 히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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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리뷰] 소름- 저주받은 DVD
인간이나 동물에게 있어 기억이란 생존의 도구로써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하지만 본능에 따라 행동하는 동물과는 달리 복잡한 행동양식을 보이는 인간에게 있어서 기억은 생존의 도구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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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원대 공공보안시장 열린다! [1]
주사위는 던져졌다. 정보보호 전문업체로 지정되는 업체는 공공부문의 보안시장을 장악할 수 있으며 마케팅· 홍보 측면에서도 엄청난 메리트를 얻게 된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업체는 급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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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비디오〉여자 콜렉터
지금 이 코너를 위해 수많은 AV들을 골라오면서 비디오를 고르는 기준을 들자면, 제작사나 감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은 어떤 여배우가 출현하는지가 관건이었다. 옛날 같으면 자켓에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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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반쪽의 진실을 넘어서기, 에드워드 양의 '하나 그리고 둘'
에드워드 양은 아직 우리에겐 생소한 시네아스트이지만 서구에서 그는 이미 후 샤오시엔과 더불어 대만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감독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자본주의적인 산업화를 거친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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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의 진실 넘어서기, 에드워드 양의 '하나 그리고 둘'
에드워드 양은 아직 우리에겐 생소한 시네아스트이지만 서구에서 그는 이미 후 샤오시엔과 더불어 대만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감독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자본주의적인 산업화를 거친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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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거장 '빔 벤더스' 관객들과의 대화
〈밀리언 달러 호텔〉이라는 신작을 들고 이번 부산영화제를 찾은 세계적 거장 빔 벤더스는 7일 저녁 그의 영화가 상영된 뒤, 관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그를 만나기 위해 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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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객들과 만난 세계적 거장 '빔 벤더스'
〈밀리언 달러 호텔〉이라는 신작을 들고 이번 부산영화제를 찾은 세계적 거장 빔 벤더스는 7일 저녁 그의 영화가 상영된 뒤, 관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그를 만나기 위해 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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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알모도바르(1951-), 신경쇠약 직전의 여자처럼
포스트-프랑코 시대의 스페인을 보고 싶다면, 단 관광객이 아니라 현지인의 눈으로 현기증날 정도의 빠른 리듬으로 바뀌고 있는 스페인의 내밀한 곳을 체험하고 싶다면, 페드로 알모도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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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학교는 우리의 소망을 괴담으로 만든다
1.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자.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는 공포영화인가?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는 〈여고괴담〉의 속편인가? 이에 대한 답변은 둘 다 "아니다"이다.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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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말〉에 〈해피 엔드〉를 꿈꾸는 자 누구인가?
11일 개봉하는 두 한국영화, 〈세기말〉과 〈해피 엔드〉는 올해 계속되고 있는 한국영화의 강세를 연말에도 이어갈 수 있는가를 가늠할 수 있는 화제작들입니다. 두 영화가 화제가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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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플래쉬〈Live Flesh 또는 Carne tremula〉
알모도바르, 이번에는 얌전하게 알모도바르가 오랜만에 한국을 찾았습니다. 그의 영화로 말이지요. 작품은 올해 깐느에서 감독상을 탄 〈내 어머니의 모든 것〉은 아니고, 97년에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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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박한 청년 휩쓴 역사의 광풍-새영화 '이재수의 난'
영화 '이재수의 난' 은 어쩌면 역사적 인물을 소재로 다룬 영화라는 사실보다 바로 박광수 감독의 영화라는 점에서 더 주목을 끌었을지 모른다. '칠수와 만수' 부터 '그들도 우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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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영감독 회고전 "이어도"를 보고
변두리 오래된 술집 혹은 재래식 가옥에 들어선 느낌을 받을지도 모른다.배우들의 더벅머리나 초보적인 특수효과,구태를 간직한소품들에 실망할 수도 있다. 보는 이의 탓만은 아니다.정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