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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우리나라는 언제부터 태양력 썼을까
나라마다 사용하는 달력이 제각각이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서울 을지로의 달력 제작업체 앞에 홍보용으로 전시한 새해 달력을 행인이 살펴보고 있다.[중앙포토]20일 뒤면 양력으로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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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의 도량형기 되·말·저울…문화재 된다
20세기 초반 각종 물건의 무게를 달던 원통형 분동(검사용 저울추). 정부가 최근 평(坪).근(斤) 등 비법정 계랑단위에 '선전포고'를 했다. 내년 7월부터 ㎡.㎏ 등 법정단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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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중국인이 쓴 "조선 이렇게 망하더라"
중국인이 본 '조선 멸망의 역사'를 다룬 역사소설이다. 그런데 형식은 예스럽지만 구성은 첨단이다. 첫 장'권율의 후예는 행주대첩비 아래 목숨을 끊고 일본의 새로운 모략가는 영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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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의 무희였던 '여인'의 향기 프랑스에서 맡다
출간 전부터 화제가 됐던 김탁환(38.사진)의 장편소설 '리심'(민음사)이 15일 나왔다. 고종의 무희였다가 프랑스 공사 콜랭 드 플랑시의 연인이 되어 조선 여성 최초로 유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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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재의천문학이야기] 기구한 명왕성 팔자
미국의 로웰은 1894년 애리조나 플랙스탭이라는 곳에 로웰 천문대를 세웠다. 로웰은 조선 말기 우리나라를 방문한 적도 있으며 '고요한 아침의 나라'라는 말을 최초로 사용한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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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탁환의팩션기행] 5. '동양적인 것'의 슬픔 - 파리
기메박물관 파리에서의 마지막 사흘은 동양적인 숨결을 찾아다녔다. 19세기 프랑스는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국만큼이나 식민지 건설에 열심이었다. 인도차이나반도를 지나 한 걸음 나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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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고종 정원에서처럼 우리도 …
4일 오후 덕수궁 정관헌에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한 뒤 음식을 시식한 주한 외교사절들이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조용철 기자제인 쿰스 주한 뉴질랜드 대사의 남편인 팀 스트롱. 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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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자주' vs 서울시장 '자주'
노무현 대통령의 '자주'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노 대통령은 24일 국립중앙박물관 광장에서 열린 '용산기지 공원화 선포식'에 권양숙 여사와 함께 참석했다. 통상적인 행사로도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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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황순원 문학상 최종 후보작 지상중계 ⑧ 시 - 이문재
겨울잠처럼 여름잠이란 게 있다면, 이문재 시인은 여름마다 기나긴 잠에 빠질 것 같다. 그리고 눈보라 몰아치는 어느 추운 날이면 한껏 게으름 피며 일어나, 황량한 벌판 혼자서 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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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고종은 일찍 일어난다"
'조기(早起)'. '아침에 일찍 일어난다'는 뜻이다. 근대 대한제국의 첫 황제였던 고종(1852~1919)이 즐겨 사용했던 인장(印章)에 새겨진 문구다. 조선시대 임금의 분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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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만화로 … 그들은 제국주의를 학습했다
조선은 닭이었다. 혹은 어린 아이였다. 제국주의를 향해 치닫던 19세기 말과 20세기초, 일본의 각종 시사만화에서 힘없는 닭은 조선을 상징했다. 일제 통치에 대한 조선 민중의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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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정공 애국심 살아 숨쉰다
"오호라, 나라의 수치와 백성의 욕됨이 여기에 이르렀으니……영환은 죽음으로써 이천만 동포 형제에게 사죄하노라." 충정공 민영환(閔泳煥,1861~1905)이 일제 강압으로 을사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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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한 번도 이 땅의 주인인 적이 없었다 '한반도 영상 시나리오 북'
온 몸이 섬뜩해지는 사실 같은 스토리로 영화보다 더욱 뜨겁고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총제작비 100억원, 최고의 감독과 배우의 만남, 국방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해군의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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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명성황후는 쌍꺼풀 미인이었다
1894년 일본 신양당에서 발행한 '조선국귀현초상'1번 사진에서 명성황후만 확대한 것프랑스 주간지 1985년 11월2일자 표지 사진. 사진이 작고 흐리지만 1번 사진과 비교하면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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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올 여름 한반도…괴물 이 달군다
지금, 충무로의 눈은 '한반도'(감독 강우석.7월13일 개봉.(左))와 '괴물'(감독 봉준호.7월27일 개봉.(右))에 쏠려있다. 5월 초'MI3'을 시작으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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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반도' 강우석 감독 "좀더 심하게 찍을 걸"
26일 오후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열린 영화 '한반도'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에서 감독 강우석이 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강우석 감독 "한번쯤 이런 영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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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황실 … ' 사진전 서울대 박물관서 열려
부축받는 고종 고종 황제(왼쪽 중앙)가 1918년 1월 15일 창덕궁 선원전(선대왕의 어진을 모신 곳)에 예를 올리기 위해 침소인 덕수궁 함녕전을 나서고 있다. 오른편 무리의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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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대한제국의 황실 … 우린 뭘 알고 있나
제국의 후예들 정범준 지음, 황소자리 560쪽, 3만5000원 한 무리의 사람들이 황제와 황태자의 어진영(御眞影)을 불태워 버렸다. 사진 속의 황제는 단발을 했으며 군복을 착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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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칼럼] 이승만 박사의 젊은 시절
26일은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이승만 박사 131회 탄신일이었다. 예년과 다름없이 그를 추념하는 모임과 예배가 정동교회에서 있었으나 그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되돌아보거나 기억하는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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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 맹목적 반일감정이 조선 망국 불렀다"
교과서포럼의 공동대표인 이영훈 서울대 교수(경제학)가 구한말 '맹목적 반일감정'이 조선 망국(亡國)의 원인이었다는 주장을 내놔 논란이 예상된다. 이 교수는 30일 시사웹진 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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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석조전, 대한제국 유물관으로"
근대미술관이냐, 근대사 역사교육공간이냐. 최근 건물 쓰임새를 놓고 다툼을 벌여온 덕수궁 석조전(사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열렸다. 19일 서울 국립고궁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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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차 21세기 동북아 미래 포럼, 2005년 12월 9일
[제1차 21세기 동북아 미래 포럼, 2005년 3월 31일] [제2차 21세기 동북아 미래 포럼, 2005년 4월 25일] [제4차 21세기 동북아 미래 포럼,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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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읽기] 그때도 '세계화 갈등' … 구한말 다시 보자
1980년대 이후 유행한 용어가 '해방 공간(1945~48년)'. 분단. 전쟁 등 현대 한국이 그 공간에서 싹텄다는 점에서 '현대사의 자궁'으로 평가받는 것이다. 시선을 넓혀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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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 명성황후 시해 악몽 시달려"
100년 전 을사조약 체결 당시 한반도 주둔 일본군 사령관 하세가와 요시미치(長谷川好道.사진) 대장이 강압적으로 조약 체결을 밀어붙였던 정황을 스스로 기록한 문건이 발견됐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