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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글쎄요, 언제 나올지”…금감원 자신도 모르는 대우조선 회계감리 결과
이태경경제부문 기자“글쎄요. 아직 조사할 게 많아서 언제 결과가 나올지 알 수 없습니다. 최소 1년 이상 걸리니까요.”대우조선해양 회계감리 진행 경과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한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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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감은 산은 감시망, 대우조선 구조조정 타이밍 놓쳤다
수조원의 혈세가 낭비된 대우조선해양과 성동조선해양 사태는 기업의 도덕적 해이와 산업·수출입은행의 부실한 감독이 빚어낸 결과라고 감사원은 결론 내렸다.특히 산업은행은 출자회사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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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레터] 안방의 세월호
가습기 살균제 참사는 ‘안방의 세월호 참사’로 불립니다. 어린 생명이 너무나 많이 희생된데다 기업의 무책임, 정부의 무능, 사회의 무관심 등이 참사의 배경이 됐다는 점에서입니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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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모르는 개 품종, AI는 사진만 봐도 족집게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 포트메이슨 센터에서 열린 페이스북 연례 개발자 회의의 한 장면. 소설 『반지의 제왕』 요약본을 읽은 컴퓨터에게 “반지는 어디에 있나?”란 질문을 던지자 컴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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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주·경영진 ‘도덕적 해이’ 방치 한 채 구조조정 할 수 있나
부실이 쌓인 기업과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총선이라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사라진 가운데 각각 원내 제1당이 된 더불어민주당과 캐스팅 보트를 쥐게 된 국민의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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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래 회장 징역 3년 벌금 1365억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이 15일 선고 공판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7930억원대 분식회계·탈세 혐의로 기소된 조석래(81) 효성그룹 회장에게 1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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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1000억 흑자 내다 5000억 적자 … 무슨 일 있기에
“2013·2014년에 500억원 이상의 거액 영업손실이 발생한 소위 ‘회계절벽’에 해당하는 상장법인은 36개사.”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공인회계사회·한국회계기준원이 지난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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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덕수 전 STX 회장 집유로 풀려나
강덕수한때 ‘샐러리맨의 신화’로까지 불렸던 강덕수(65) 전 STX그룹 회장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풀려났다. 징역 6년의 실형이 선고된 1심과 비교할 때 인정된 배임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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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덕수 전 STX 회장 항소심서 감형, 석방
2800억원대 배임 혐의 등으로 지난해 5월 구속 기소됐던 강덕수 전 STX 회장이 수감된지 1년 5개월여만에 석방됐다.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 김상준)는 14일 지난해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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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골서 심장·간·췌장까지 … 재생 치료 시대 열린다”
사사 히로유키 올림푸스 최고경영자(CEO)는 세계 내시경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올림푸스의 미래에 대해 “10년 뒤 세계 전체 의료기기 시장에서 1~2위를 다투는 기업이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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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5000억 분식회계 결론 … 과징금 20억
금융당국이 대우건설의 수천억원대 분식회계 혐의를 사실로 결론짓고 2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20억원은 금융당국이 부과할 수 있는 최대 과징금이다. 대우건설 외부감사를 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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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1%금리 시대의 재택구 ③
이정재논설위원 재테크 전도사, 재택구입니다. 세월호 1주기. 오늘 같은 날은 마음도, 말도 무겁습니다. 주제도 좀 무겁습니다. ‘투기 말고 투자하라’입니다. 방법은 ‘분산투자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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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이경재가 없어야 KB가 산다
이정재논설위원 낙하산 권력 투쟁으로 얼룩진 KB금융지주 잔혹사(?) 8년을 훑다 보면 한 인물과 반드시 만나게 된다. 5년째 KB금융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이경재다. 그는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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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보육교사 공무원화는 졸속 공약" vs 김진표 "창업 돕는 슈퍼맨펀드 비현실적"
남경필(새누리당)·김진표(새정치민주연합) 경기지사 후보는 상대의 핵심 공약을 졸속이라고 비난하며 공방을 벌였다. 19일 한국방송기자클럽 주최 토론회에서다. 남 후보는 김 후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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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새 두 번째 총수 공백 맞는 SK … 비상경영 돌입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법정구속된 31일 서울 서린동 SK 본사는 하루 종일 무거운 분위기였다. 직원들이 회전문을 통해 회사로 들어가고 있다. [김형수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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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교회 금융인 모임 '소금회' 멤버 살펴보니
‘금융계의 칭기즈칸’으로 통했던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 [중앙포토]저축은행 업계의 신화가 한꺼번에 무너졌다. ‘칭기즈칸’ ‘마당발’ 임석(50) 회장이 이끌던 업계 1위 솔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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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천안시 분식회계 적발 파문
천안시가 연일 시끄럽다. 시가 1000억원(1073억원)대의 누적 적자를 숨기기 위해 분식회계(粉飾會計)를 했다는 사실이 감사원 발표에 의해 밝혀지자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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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분석] 일본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대표 해임 … 제2의 올림푸스 사태로 전세계 언론 주목
코치 선임 문제로 충돌했던 와타나베 쓰네오 요미우리 신문 회장(왼쪽)과 기요타케 히데토시 요미우리 자이언츠 구단 대표. 일본 기업의 폐쇄적 문화가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부정과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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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내부자거래 단죄하는 미국, 한국 법원은 …
미국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이 지난 13일 헤지펀드의 거물 라즈 라자라트남에게 징역 11년을 선고해 화제다. 징역 11년은 미국 사법 사상 내부자거래(內部者去來, insider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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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회계사를 감방 보낸다고 ?
심상복논설위원 개도 밥 주는 주인은 물지 않는다고 했던가. 기업의 감사가 제 역할을 못하는 것에는 이런 측면도 있다. 그래서 안전장치를 하나 더 두고 있다. 외부의 회계법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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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릭 컴퍼니
주식을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회사를 우리는 상장기업(Listed Company)이라 부른다. 미국 등 선진국에도 이 용어가 있지만, 똑같은 의미로 훨씬 광범하게 쓰이는 게 ‘퍼블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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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중수부 C&그룹 수사의 두 가지 과제
재계 순위 60위권의 중견기업인 C&그룹에 대해 대검 중앙수사부가 전격적이고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본사·계열사를 압수수색하는 날 바로 임병석 회장을 체포했다. 상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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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일본 유바리市는 왜 망했나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이 파탄 나면 어떤 상태에 빠지는가. 2006년 6월 20일 재정 파탄을 선언한 일본 홋카이도의 유바리(夕張) 시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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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바리市는 왜 망했나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이 파탄 나면 어떤 상태에 빠지는가. 2006년 6월 20일 재정 파탄을 선언한 일본 홋카이도의 유바리(夕張) 시를 보자. 파탄 후 1년 만에 공무원 수가 반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