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장기불황 문턱서 경제위기 못 느낀다면
경제가 위기다. 1분기 경제성장률이 2%대로 추락했고, 2분기에도 나아질 가망이 없어 보인다. 정부의 경제수장 격인 한덕수 부총리는 올해 성장률 목표 5% 달성을 포기했다고 선언했
-
[내 생각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 성장' 하려면
국내 유수의 몇몇 대기업은 하청업체들이 납품하는 물건 가격의 적정성을 파악할 때 그 중소기업의 재무제표를 정기적으로 심사한다고 한다. 심사 결과 중소기업이 이익을 내고 있으면 납품
-
노사갈등 '한번에'보다 '하나씩' 풀라
▶ 왼쪽:최영기 노동연구원장오른쪽:빔 코크 네덜란드 전 총리가 네덜란드 노사정 합의과정에 대해 말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 노동계 대표와 총리를 지내며 노사정 대타협을 이끌어내 네덜
-
채권값 꾸준한 강세 … 주가에 짐 되네
이른 시일 내에 경기가 좋아지긴 어렵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채권값이 꾸준히 오르고(금리 하락) 있다. 지난 2월 4.46%까지 치솟았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월 이후 지속적으로
-
확실한 호재 기다리고 또 기다려라
증권사들이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잇따라 하향 조정하고 있다. 정부가 제시한 5% 성장은 물건너갔다는 전망이다. JP모건증권은 23일 성장률 전망치를 4%에서 3.5%로 낮췄
-
1분기 성장률 2.7% 그쳐
1분기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낮은 2.7%에 그쳤다. 건설투자가 2분기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한 데다 수출 증가율이 3년 만에 한 자릿수로 뚝 떨어진 탓이다. 지난해 말
-
'발 묶인' 외국기업 수도권 투자
한국에 수억 달러를 투자하려던 외국 기업들의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 수도권에 외국 기업의 대규모 공장 신설을 허용하는 법안 개정이 늦어져서다. 지금은 외국 기업이라도 수도권에
-
[증시 레이더] 불확실성 걷혔지만 증시 낙관은 아직 …
주식시장에 드리워졌던 먹구름이 서서히 걷히는 듯하다. 종합주가지수도 지난 한 주 모처럼 3.24% 상승했다. 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안팎의 불확실성이 약속이나 한 듯 차례차례 해소되
-
[문희수 교수의 보석상자]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다이아몬드
미국의 유명 여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보석에 대한 열정은 널리 알려져 있다. '나의 보석 사랑'이라는 책을 펴낼 정도다. 테일러가 소유한 보석 중 전 남편 리처드 버튼이 선물로
-
건설 대금 유입 4년 만에 최저 기록
지난해 큰 폭으로 줄어든 건설수주가 올 들어 건설 경기 침체로 이어지며 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다. 특히 고용 효과가 큰 건축이 토목 부문보다 더 침체해 소비 회복을 더디게
-
[사설] 미국 금리 인상이 던져준 고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연방기금 금리를 0.25%포인트 올렸다. 지난해 6월 이후 여덟 차례 금리인상으로 미국 금리는 1%에서 3%로 높아졌다. 일시적인 경기둔화를 무릅쓰고 물가
-
[사설] 고용의 질은 더 악화하고 있다
경기가 풀릴 조짐을 보인다지만 고용 사정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실업률이 3.9%로 전달에 비해 0.1%포인트 떨어졌다. 한덕수 부총리 겸
-
[시론] 한국경제 완전 회복됐다?
노무현 대통령이 최근 터키를 방문해 "물가든 외환이든 경제성장률이든 실업률이든 모든 측면에서 한국 경제는 완전히 회복됐다"고 선언했다. 참여정부 출범 이후 우리 경제를 짓눌러 온
-
920대 추락 증시 전문가 직격 인터뷰
1000을 넘나들던 종합주가지수가 920대로 추락했다. 지수 네자릿수 시대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었던 투자자들은 향후 주가 흐름에 대한 확신을 잃고 불안해하고 있다. 증시의 큰 흐
-
여 "꽃망울처럼 경기 살아나" 야 "서민경제는 여전히 꽁꽁"
13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의에서는 최근의 경제 상황을 놓고 여야가 뚜렷한 시각차를 보였다. 야당은 "현 정권이 수없이 경제를 살리자고 했으나 성적표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엉망
-
[내 생각은…] '소비 양극화' 개선해야 시장 살아나
소비는 경제행위의 궁극적 목적이라고도 볼 수 있다. 적게 쓰고도 행복할 수 있겠지만 소비가 늘어야 삶이 풍요로워진다. 소비는 국민경제적 관점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이다
-
고용 없는 성장 배경은
외환 위기 후 우리 기업들은 체질 개선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이른 시간 내 경쟁력을 회복했다. 하지만 이런 기업 실적은 고용으로 이어지지 못해 '일자리 문제'라는 숙제를 남겨 주었다
-
고용없는 성장 현실로
지난 5년간 대기업들의 매출과 이익은 크게 늘었지만 직원 수는 오히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조정과 분사 등으로 기업의 경쟁력은 높아졌으나 고용은 늘어나지 않는, 이른
-
수출·중소제조업 2분기 경기 낙관
경기회복에 대한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출기업과 중소제조업에서도 낙관적인 경기 전망이 나왔다. 27일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가 833개 주요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
-
기업체 올 채용 8.4% 늘어날 듯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올해 기업들의 채용 규모가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신입사원 채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여 대졸 미취업자 등 청년실업 해소에 다소
-
[Cover Story] 소비·투자 심리 장밋빛으로 도나
지난해 12월 말까지만 해도 경기가 좋아질 것이란 조짐은 어디서도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러나 불과 한달여 만에 분위기는 급반전했다. 소비에서 경기회복 신호가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
실업률은 4년 만에 최악
경기 회복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실업률이 4%대로 상승하는 등 고용 사정은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률은 지
-
[시론] 아일랜드식 사회협약 필요하다
섬나라 아일랜드의 대통령 메리 매컬리스 여사가 21일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아일랜드는 사회협약을 맺고 10여 년 만에 국민소득을 1만 달러에서 3만 달러로 끌어올린 부자 나라다.
-
[브리핑] 2004년 취업자 비율 60%에 못 미쳐
돈벌이를 할 수 있는 15~64세의 생산가능인구(군인.재소자는 제외) 중 취업자의 비율인 고용률이 외환위기 직전 수준을 아직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대조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