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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사실인가
부산「형제 복지원」사건은 이제까지 빙산의 일각만 드러났던 것 같다. 신민당 조사단이 파헤친 내막은 가공스럽다. 그 동안 당국은 수용자들에게 일을 심하게 시키고 이에 저항한 원생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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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실 실적수사가 「가혹」부른다
범인을 잡으라는등 독촉은 성화같은데 인력·장비·기술·예산이 다 모자란다. 그런 가운데 「중요범인」 검거에 내걸리는 특진과 포상. 공명심은 앞서고 능력·자질은 의욕을 못따르는 수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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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경찰경비사」창설
치안본부는 15일 1년8개월 앞으로 다가온 88올림픽경비와 치안업무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현재 10개중대인 「올림픽경비대」를 대폭 늘려 「올림픽경비사령부」를 창설키로 했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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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찰력 서울에 몰려 지방치안 공백상태 초래"
86아시아경기대회 기간중 경찰은 대규모 지방경찰병력의 장기간 서울지원으로 지방치안에 공백상태를 초래했고 경비인력을 시위진압등 시국치안에 돌려쓰느라 경비인력부족과 함께 경비의 전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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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단체여행 예산깎아라
▲김용오의원(신민)=종교·학생단체나 학원·종교행사가 학원데모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그 이유는. 농촌출신 대학생에 대해서는 아르바이트과외를 허용할 용의는. ▲박실의원(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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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가 횡행하는 세태
최근 들어 대낮 떼강도들이 곳곳에 출몰하고있는 가운데 22일에 서울 구로구 독산동에 4인조강도가 나타나 주택가에서 활개를 쳤다. 범인일당 중 1명은 잡혔지만 강도를 추격하던 방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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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혼자 치안맡던 시대 지났다"|박배근 치안본부장이 말하는 「경찰40년」
박배근 치안본부장은 한달 째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추석과 IBRD· IMF총회를 앞두고 전국경찰에 비상근무령을 내린게 지난달 20일. 지난15일로 비상근무령을 해제해놓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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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주변 불량배|모두 뿌리뽑기로
사회정화위원회는 17일하오 내무부·문교부·서울시·치안본부 등 관계부처합동회의를 일고 「학교주변 폭력불량배근절 대책」을 마련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치안본부의 주관아래 오는20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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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민생활 안정을 위한 캠페인|「실탄」이 모자란다
『제기랄, 실탄이 있어야 전쟁을 하지』-. 서울 K경찰서 양형사(41)-. 길가에 낡은 포니 승용차를 세워놓고 썰렁한 호주머니를 뒤지며 투덜거린다. 지난 5윌9일, 관내에서 발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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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수사력
요즘처럼 떼강도와 도둑이 주택가에서 종횡무진으로 극성부리던 때도 일찍이 없었다. 「뛰는 범죄에 기는 경찰」이니, 치안부재니 하는 비아냥거림이 나도는 가운데 뛰는 강도들이 대낮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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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위장 4차례 방화 화재보험금 15억 타내|식료품대리점·공장차려
화재보험금을 타내기위해 식료품대리점·세탁비누 공장 등을 차려놓고 불을 낸 뒤 실화로 위장, 4차례에 걸쳐 보험금 15억원을 가로챈 3형제 사기범 등 일당이 경찰에 불잡혔다. 전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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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범죄의 수사력
국제범죄의 다발화와 대형· 지능화현상에 대비한 수사체제의 정비· 강화가 시급한 과제로 등장하고 있다. 이번 2억원대 금괴 밀수사건만해도 말연인등 주범은 수사망을 피해 유유히 국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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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출소 일손 달린다″ 읍·면·동직원 동원
【대구=연합】경북도는 교황방한으로 인력이 크게 부족한 도내 일선 지·파출소에 읍·면·동사무소 소속 일반행정직공무원을 파견, 근무토록해 경찰업무를 지원해주기로했다. 2일 도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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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요즈음 날이 갈수록 극심해지고 있는 강력사건으로 경찰의 범죄예방 기능과 수사력에 대한 우려가 심각히 거론되고 있다. 방범비상령과 강력범특별단속령을 비웃듯 살인·강도·아녀자추행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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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의 자유, 최대한 보장″
▲이병직의원(민정) 질문=우리 나라의 복지정책은 선진국과 같은 낭비적이고 일명 복지병이라는 부작용을 초래하는 정책을 도입해서는 안되고 가장 실질적이고 절약적이며 한국적인 사회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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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호신용 방탄차 주문쇄도
007영화에서나 나옴직한 특수장치가된 최고급 무장승용차들이 미국의 전문회사들에 의해 만들어져 중동지역으로 속속 수출되고 있다. 테러방지가 주목적인 이 승용차의 값은 캐딜랙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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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자생 노동시장
자생노동시장이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해를 거듭하면서 한두곳씩 늘어 당국이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현재는 전국에 30여곳 가까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생노동시장이란 한마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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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전매 2천2백71명 수사|개포·과천 주공아파트|경찰, 대상자 신병 확보 나서
개포·과천지역 주공아파트에 대한 불법전매 및 전대자(전대) 2천2백71명과 상습투기부동산업자에 대한 경찰의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10일 주택공사로부터 통보받은 명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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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공사는 충주탬 천50억―내년에 벌일 중요 새 사업들
정부예산은 숫자로 나타낸 정책설계다. 새해예산안을 통해 내년에 정부가 무엇을 계획하고 있으며 그것이 국민생활에 어떤 영향으로 나타날지 알아본다. 【편집자주】 금년보다 9·5%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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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합승 9월부터 전면금지
서울시내 택시합승행위가9월l일부터 전면 금지되고 위반운전사에 벌칙금3만원, 사업자 (택시회사) 에10만원의 과징금이 매겨진다. 서울시는 20일 77년부터 출퇴근시간에 묵인해 오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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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공출
『어느 날 일본도를 찬 순사와 면사무소직원 너댓명이 집안에 들이 닥쳐요. 감춘 곡식을 내놓으라는 거지요. 어머님께선 당장 먹을 것 두말밖엔 없노라고 했지요. 그러자 다짜고짜 집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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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철의 불청객|빈집털이 기승
휴가철「빈집털이」절도가 극성이다. 서울압구정동 H아파트의 경우 하룻밤사이에 l개동에 네집이 털렸고 여의도 M아파트등 고급아파트단지와 방배동·연희동등 고급주택가등에서 연쇄절도사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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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 부상자 생계지원·취업 적극알선
국회는 30일 상오 노태우 내무장관과 안응모 치안본부장을 출석시켜 의령경찰관 주민대량살상사건의 경위와 사후대책수립에 관한 정부측 보고를 듣고 정책질의를 벌였다. 여야의원들은 질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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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술한 무기관리 원칙없는 인사-의령난동 계기로 본 경찰의 문제점
의령경찰관 총기난동사건은 우리경찰이 안고있는 숱한 문제점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한 병리의 한 단면으로 지적되고있다. 인사난맥, 허술한 무기관리, 경비체제의 취약점은 물론 벅찬 근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