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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카페는 독서중!
8년간의 미국 유학생활을 마치고 얼마 전 돌아온 황현이(여·28·강남구 역삼동)씨. 커피향 음미하며 책 읽는 걸 즐겨 카페를 자주 찾는 편이다. 그런데 좀 앉아 있다보면 은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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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꿈나무] 날 따라와 봐 ! 역사가 보이잖니
역사가 보이는 답사 시리즈 1~3 고문준 외 글, 정성화 외 그림, 열린박물관 각 100쪽 내외, 각 8500원 어린 자녀를 둔 대한민국 가정들은 해마다 두 번 마법에 걸린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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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in] '미술동네' 삼청동 … 도심 숨통 틔우는 문·화·허·파
삼청(三淸)이란 도교에서 신선이 산다는 세 궁궐, 옥청(玉淸).상청(上淸).태청(太淸)을 말한다. 서울에도 삼청이 있다. 물 맑고, 공기 좋고, 도둑이 없어 청정한 골.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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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낭만주먹 낭만인생 2. 취직 축하연
지난해 말 방동규씨 취직축하연에 모인 친구들. 일어서 있는 방씨 바로 옆자리에 시인 신경림씨가 보인다. 맞은편 아래부터 최민·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이부영 전 의원, 유홍준 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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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기와·벽돌 맥 잇는 김영림·이상배씨
대를 이어 전통 벽돌과 기와를 굽고 있는 김영림씨(오른쪽)와 사위 이상배씨. 왼쪽 배경 사진은 이씨가 새로 개발한 패널 공법으로 시공한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뒤뜰의 장식이다. 경복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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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그대 아직도 그 먼 곳에
경복궁을 마주하고 있는 기무사 건물 앞을 오갈 때면 늘 몸이 근질근질해지면서 열꽃이 솟는 듯하다. 문화 닥터가 있다면 이 증상을 문화 아토피로 진단 내렸을 것이다. 일제시대 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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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외국인들에게 우리 고궁 제대로 알리렵니다"
역사학자인 백종율(46)씨는 1995년 프랑스 몽셸미셸을 관광할 때 깊은 인상을 받았다. 풍광이 빼어나서가 아니었다. 정작 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관광 가이드의 해박한 지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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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람] 유상옥 코리아나화장품 회장
"이게 뭔지 아세요?" 사단법인 한국박물관회 유상옥(72) 회장이 얘기 도중 양복저고리를 뒤져 뭔가를 뽑아 들었다. 손바닥 만한 업무용 수첩이다. 그가 회장으로 있는 코리아나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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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경에 친구도 생겼어요"
▶ 서울시.전남도 우호교류협정에 따라 서울을 찾은 전남 초등학생들이 서울 초등학생들과 함께 27일 경복궁을 구경하고 있다.[김성룡 기자] "안녕." "반가워. 잘 지내자." 12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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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곽에 조명 설치… 성북동~삼선동 2.5㎞
서울시는 2007년까지 도심 4대문안 역사.문화 유산을 빛으로 연결하는 '빛의 네트워크'를 조성키로 했다. 이번 사업 첫번째 대상지로 옛 서울 성곽의 일부가 선정됐다.시는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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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한국 버스 37점"
'100점 만점에 37점'. 우리나라 버스를 타본 외국인들이 매긴 점수다. 내국인들도 불편해하는 버스인 만큼 예상된 '낙제점'인 셈이다. 건설교통부가 최근 교통개발연구원에 의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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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인사] 하나은행 外
◇하나은행 ▶가계영업기획부 김순복▶사무지원부 정해붕▶검사부 조정현▶증권대행부 채효식▶기업금융부 한성수▶감찰실 권길주▶PB지원팀 김영욱▶신용관리팀 김영철▶채권관리팀 박승오▶외환업무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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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종묘 등 해설이 있는 탐방…'걷는 문화답사' 인기
"앞에 보이는 건물은 왕이 머물렀던 강녕전(康寧殿)입니다. 정사각형 형태로 9개의 방이 있는데 중앙에 있는 방을 왕의 침실로 썼지요." 지난 20일 오후 경복궁 내 강녕전 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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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생명문화 포럼] 평화·상생의 문명 열자
김지하 시인이 제안한 '아름다운 모심, 힘찬 살림'이란 표어를 내걸고, '21세기 문명의 전환과 생명문화'라는 주제를 앞세운 국제학술행사 '세계생명문화포럼-경기2003'(이하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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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 뭘 많이 사갈까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일본인이 서울에서 가장 즐기는 관광상품은 사우나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두차례에 걸쳐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거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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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라이벌] 미술작품 즐기며 '우아한 봄맞이'
새봄을 맞아 화랑에 들러 잠시 쉼표를 찍어 보자. 미술작품이 비싸다는 생각은 잠시 접어도 된다. 특별전시를 제외하고는 좋은 그림 앞에서 우아하게 공짜로 눈요기를 즐길 수 있다.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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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좋아하는 곳은… 일본인 명동 중국인 롯데월드 미국인 이태원
외국인이 선호하는 서울의 관광명소가 국적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시정개발연구원이 최근 외국인 관광객 3백9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일본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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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북촌 나들이] 옹기종기 한옥마을 걸어볼까
설을 맞아 이번 주말 우리 선조들의 삶을 느껴볼 수 있는 북촌(北村) 나들이는 어떨까. 고층빌딩이 줄지어 서있는 서울 도심에 위치한 북촌은 세종로와 종로 인근 서울 유일의 한옥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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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 문화기반 넓히기 어깨동무
서울을 문화가 살아 숨쉬는 도시로-. 서울과 인천시가 문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문화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문화재단이 설립되는가 하면 공연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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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장기과제… 실현될까 의문
28일 발표된 녹지 1백만평 확보를 골자로 한 서울시정 4개년계획은 뉴타운·마곡지구 개발 등 자칫 개발지상주의로 흐를 수 있는 서울시정의 균형을 바로잡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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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村의 역사 특구化:경복궁~창덕궁 라인을 세계적 전통 공간으로
지금까지 전개되고 있는 '북촌 살리기'는 아쉽게도 한옥을 보존하자는 수준이다. 그나마도 하루가 다르게 파괴되거나 모양새가 달라지고 있어 안타까움이 더하다. 가장 시급한 일은 6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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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와 고궁… 붉은 악마도 좋아 '오 필승 한국문화'
'낯 선 이방인'으로 취급받는 것을 아주 싫어하는 파란 눈의 외국인 은행장. 제일은행의 데이비드 코헨(54)행장은 요즘 한국의 깊이를 발견하는 기쁨에 푹 빠져 있다. 지난해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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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보기를 金 보듯 '25년 돌사랑'
'세중 돌박물관' 주인 천신일(千信一·59)씨는 오래된 돌조각만 보면 사모으는 석물(石物)수집광이다. 지난해엔 일제시대에 일본인이 가져간 돌조각을 일본까지 달려가 사오더니만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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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에 국악열기 지핀다
올해로 22회를 맞는 대한민국 국악제가 오는 15~20일 서울 광화문 시민 열린마당과 종묘공원 내 종로국악정, 서초동 국립국악원에서 열린다. 1981년에 출범한 이 행사는 문예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