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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장학회에 5000만원 기탁한 80대 기업인
고향의 어린 후배들을 위해 거액의 장학금을 내놓은 80대 기업인이 있다. 부산시 강서구 녹산공단에서 태광금속㈜를 운영하는 임문섭(84) 회장이 주인공이다. 경남 함양군은 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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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 모아 성금 낸 할머니, 노래 기부한 공무원
경북 문경시 점촌동에 사는 윤동녀(81·여)씨는 폐지와 빈 병을 모은다. 그는 자신이 기초생활수급자로 형편이 어려운데도 폐지 등을 모아 판 돈을 6년 동안 2300만원이나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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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아이들 20명, 경로당 공연한 이유
롯데마트 임직원들과 위스타트 아동들이 경로당에서 나눔 송년회를 하고 있다.“이 작은 고사리손들, 얼마나 기특합니까.” ‘위스타트(We Start) 파랑새봉사단’ 어린이들의 안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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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금, 폭행 사건 후 2년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의 홀로서기
2년 전 상처를 받고 미국으로 돌아갔던 천재 뮤지션 유진 박이 다시 한국 무대에 오른다. 그렇게 자신을 괴롭힌 나라에 왜 다시 돌아왔을까.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았다. 한국어가 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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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2억원’ … 시늉만 낸 루이뷔통의 첫 기부
정선언경제부문 기자 “한국은 루이뷔통의 세계 넷째 시장이라고 했는데 정작 사회공헌 활동에는 인색한 것 같습니다.” 지난달 10일 세계 최초 공항매장인 인천공항점 개점 행사에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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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성정1동 주민들의 재래시장 사랑
천안 성정1동 주민들이 동네시장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상인은 친절·믿음을, 주민은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조영회 기자] 재래시장 활성화, 주민들이 함께 한다 찜통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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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탐방] 아산모종주공아파트
아산 모종동에 위치한 모종주공아파트는 지역 무주택자를 위한 30년 임대 아파트다. 지난 2006년 6월 입주를 시작해 8개동, 642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임대 아파트임에도 아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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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용 배우고 역사탐방 떠나고 … 그 곳에 가면 즐겁다
천안 부성동주민센터가 주민들을 위한 친숙한 곳으로 변화하고 있다. 주민센터에서 주민들의 여가 활동을 돕고 있지만 어느 곳이나 똑같은 내용에 식상한 주민이 많았다. 반면 부성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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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근 대륭건설 회장 홍성고에 장학금 10억
대륭건설 이환근(60·사진) 회장이 모교인 충남 홍성고에 거액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홍성고 총동문회 산하 용봉장학회는 22회 졸업생(1968년 졸업)인 이 회장이 지난달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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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용의 근대의 사생활] 100년 전의 제야 풍경, ‘묵은 빚’은 남기지 않았다
1920년대 서울의 전당포. 조선시대에는 이자를 변(邊)이라 했는데, 장날마다 이자를 내는 것을 장변(場邊), 추수 때 몰아서 납부하는 것을 장리(長利)라 했다. 이자율은 연리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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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⑬ 천안 청룡동
구성초교 오르막을 넘어서면 주택이 많은 구성동에서 아파트가 펼쳐지는 청수동이다. 지난해 택지지구 입주가 시작되면서 상가 건물이 세워지고, 완연한 신시가지 모습을 드러냈다. 변모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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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⑩ 두정동
정지용 시인의 ‘향수’를 생각나게 하는 곳. 작은 천이 흐르고, 논과 밭, 과수원의 풍경이 담긴 곳. 그리 오래되지 않은 천안 두정동의 옛 모습이다. 두정동은 천안의 급속한 성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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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산읍 구비설화 책 낸 단국대 강영순 교수
강영순 단국대 연구교수는 지난 겨우내 직산읍에서 살다시피 했다. 힘은 들었지만 할머니·할아버지들이 들려주는 구수한 옛 이야기에 푹 파묻혀 지낸 시간들이었다. 군서1리 경로당과 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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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사원아파트 트라팰리스 백성제 이장 “이장 직함이 정겹다는 주민들 많아”
아산 탕정 명암5리(트라팰리스) 백성제 이장은 “고층아파트 이장의 하는 일이 다양하다”고 말했다.“명암5리 이장입니다. 6·25 참전유공자들께 드리는 쓰레기봉투가 나왔습니다.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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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신라컨벤션웨딩부페 고객사랑 보답 위해 무료잔치 열어
고객들에게 무료로 ‘백일 잔치’를 열어주고 있는 천안 신라컨벤션웨딩부페 최성진 지배인. [조영회 기자]천안 대흥동 신라컨벤션웨딩부페(이하 신라부페)가 천안·아산의 육아정보 공유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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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 K씨의 1년 실직일기 (1)
베이비부머 K씨(55)는 1년 전 공직 간부직에서 퇴직한 뒤 실직자가 됐다. 남의 일만 같았던 실직자생활이 그에게는 지옥과도 같은 나날이었다. 지난 연말 또 다른 공기업에 간신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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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순회 진료 나왔습니다~
매주 목요일 오후 1시30분. 영등포구 보건소 앞마당이 분주해진다. 보건소에 근무하는 의사 1명, 한의사 1명, 약사 1명, 간호사 2명이 모여 있다. 지역 경로당 어르신들의 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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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의 국수를 찾아서 ⑪ 제주도 고기국수
제주 자연사박물관 근처에 가면 제주도 토속음식인 고기국수를 파는 식당이 10여 곳 몰려 있는 국수거리가 있다. 뭍 사람들이 말하는 돼지국수로, 제주도에서는 고기라고 하면 쇠고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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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악양 사는 이유가 이렇습니다. 41회 악양면 경로 위안잔치가 초등학교 강당에서 조촐하지만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요즘 보리타작에, 못자리 내기, 매실 수확까지 겹친 바쁜 농번기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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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Start] 함께 시작한 지 5년 … 아이들 표정이 한결 밝아졌다
위 스타트(We Start) 운동 출범 5주년을 기념하는 희망잔치가 5월 23일 충남 천안 국립중앙청소년 수련원에서 열렸다. 잔치에 참가한 위 스타트 아동들이 각자의 희망을 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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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유일 농요 전승자 김완수 마들농요보존 회장
서울 유일 농요 전승자 김완수 마들농요보존회장 “무형문화재 22호…보존회관 짓는 게 꿈이죠” 무대랄 것도 없다. 그저 너른 땅만 있으면 판이 벌어진다. 꽹과리가 이끄는 사물놀이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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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법주사 ‘대중 속으로’
지난해 4월 충북 속리산의 법주사 주지로 취임한 노현스님은 “앞으로 사찰은 주민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 친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가 어려울 때 주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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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비 쏟아지는 노랑·분홍빛 세상으로
매화·산수유에 이어 흰분홍 벚꽃과 노란 개나리꽃, 분홍빛 진달래꽃이 앞다퉈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산과 들은 물론 길 가까지 화사하다. 때맞춰 여기저기서 꽃 잔치가 벌어진다.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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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사는 농촌 어르신들 한지붕 공동생활 신바람
15일 경남 의령군 만상마을 회관에서 공동 생활을 하는 할머니들이 마늘 밭에서 작업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김순임·이두석·김종순·조삼수·박정연·서구순 할머니. [의령=송봉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