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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단풍전선이 쾌속 남하, 전국의 명산은 현란한 불꽃의 향연으로 가을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설악·오대산 등 영동지방의 고봉은 이미 조락이 심해 이번 주말부터는 단풍관광을 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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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매봉
중추가절이 무르익는다. 산행의 황금 「시즌」-. 환절기의 공통적인 현상이지만 요즘도 산간에선·계곡과 능선, 또 시간에 따라 기온의 차가 심하므로 피복 등 장비에 신경을 써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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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악봉|경기가평·포천군경계
○…염제는 물러가고 결실의 계절에 들어서 이미 산에는 머루·다래가 탐스럽다. 계곡에나 찾아들던 발길은 이제 창공에 솟구친 정상을 향한 의욕으로 생기발랄. 가을의 초입에서 가벼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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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소계곡|경기도양평군
경기도제일의 소금강이 아직도 비경을 고이 간직한 채 사람의 발길밖에 숨겨져 있다. 양평군단월면석산리에 있는 용소계곡은 울창한 송림 속에 깊숙이 파묻힌 약3km나 뻗은 협곡으로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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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나무골 경기도 가평군
○…처서가 지나니 아침저녁으로 제법 서늘한 바람이 일어 가을이 가깝다는 실감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아직도 낮으로는 잔서가 맹위를 떨쳐 계곡에의 유혹을 뿌리치기 쉽지 않다. 여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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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하씨 별세|등산길에 실족 뇌진탕으로
7대 국회의원 장준하씨(56)가 17일 하오2시30분쯤 경기도 포천군 이동면 군평3리 약사봉 계곡에 호림 산악회원 7명과 힘께 등산 갔다가 하산길에 소나무를 잡고 내려오다 나뭇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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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계곡 경기도 포천군
○…여름철의 인심이 보통 산이나 계곡보다도 바다로 더 쏠림은 물 때문이다. 따라서 녹음이 우거진 깊은 계곡에 청량한 계류가 철철 넘쳐 흐르고 곳곳에 자연의「풀」이라할 소가 펼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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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현계곡, 경기도 포천군
○…서울의 등산인들에게 이제는 지척지간이 된 경기도포천군에 약4km나 뻗은 원시림속의 계곡이 있다면 신기하고도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삼복더위가 감히 파고들지 못하는 경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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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치 계곡
○…섭씨30도를 웃도는 요즈음 같은 혹서엔 가파른 능선을 타거나 산정을 정복하는 등의 등반은 좀 무리하다. 불볕을 피하여 청량한 계곡을 찾아 숲을 헤치고 바위를 뛰어넘는 운동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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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적봉, 경기 양평
○…모름지기 등반은 만인미답의 처녀지를 개척함에 묘미가 있는 터지만 요즈음 같은 염천하에선 특히 인적 없는 무명의 산을 찾으면 거대한 폭포나 울창한 수림이 없더라도 탈속의 청량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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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막의극치 무학산(강원도화천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수록 심산유곡을 그리는 마음은 더욱 간절해진다. 그러나 피서만 쫓는다는 것은 건강생활이라 할 수 없고 오히려 내서가 바람직하며 그래서 이런 때일수록 등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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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산|가평군 외서면
○…장마철이 시작되었다. 날씨가 아침저녁으로 변덕을 부리기 일쑤이므로 장비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비옷준비를 잊어선 안되고 내의나 얇은 스웨터를 갖추는 것이 좋겠다.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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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대봉
강원도를 가로질러오다가 경기도 포천군으로 들어서면서 격랑을 일으키듯 세차게 용틀임하고 있는 것이 광주산맥인데 이 일대에는 이미 널리 알려진 국망봉·명성산·각흘봉·박달봉·백운산·광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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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룡봉
한낮엔 수은주가 섭씨28, 29도나 치솟아 무성한 녹음과 옥수가 넘쳐흐르는 계곡이 더욱 그리워지는 완연한 여름이다. 광주산맥일대에서 가장 빼어난 계곡이라 할 수 있는 백운동·백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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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계 조계
○…수은주가 상승 일로, 여름에 완전히 들어선 느낌이다. 이제부터의 산행은 수량 많고 녹음 드리운 깊은 계곡을 낀 산을 찾는 게 상책이라 하겠다. 경기도에선 최고의 절경을 자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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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괴석의 절경…청계산
운악산·명지산·국망봉 등 고봉준령이 산재한 광주 산맥 중에서도 산세가 가장 흥미로운 산이 아직껏 발길이 거의 닿지 않은 채로 정적을 유지하고 있다. 해발 8백49m의 청계산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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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코스…근교의 폭포
남녘에는 벌서 봄소식을 전한다. 그러나 산정에는 눈이 쌓였고 얼어붙은 폭포는 아직 겨울이 남아 있음을 알린다. 따라서 요즈음 가는 겨울을 아쉬워하는 하이커들은 폭포가 있는 산을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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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의 하이킹·코스|녹수봉
연일 영상의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어 봄빛이 완연해 청명한 공기와 생기를 되찾은 수목과 졸졸 흐르는 개울물 등 화사한 산천경개가 주말을 즐겁게 해 주는 계절이 되었다. 이번 주엔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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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유괴 살해 돈 요구 범인 검거
【성남=김택현·진창욱 기자】어린이를 유괴, 목 졸라 죽이고 부모에게 협박전화를 걸어 50만원을 받아 내던 경기도 성남시 신흥동199의14 한상원(23·무직)이 10일 성남 경찰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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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공기마신 산책과 사색과 기도|출감 첫날
1년여만에 자유를 누린 첫 일요일-. 구속에서 풀려난 1백25명은 거의 1년만에 따뜻한 자기 집에서 가족들과 친지에 둘러싸여 첫 밤을 얘기로 지새웠으며 맑은 하늘아래에서 풀려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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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세 험악한 기묘한 암벽|견치산
태백산맥에서 뻗어 나와 반도의 허리를 가르는 광주산맥은 1천5백m의 화악산·국망봉을 비롯하여 9백35m의 운악산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고산령 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중 해발1천1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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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덮인 가파른 능선|광덕산|경기도 포천군
이상난동이 계속되고 입춘까지 지나고 보니 백설의 낭만 속에 겨울동반을 즐기던 산악인들에겐 점점 엷어지는 산상의 적설이 사뭇 아쉬움을 느끼게 한다. 한 두 차례 추위가 다시 올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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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뒤덮힌 별경 고령산 앵무봉 -경기도 양주군
○…겨울등반의 행선지는 으레 황량한 나산이 되기 쉽다. 그러나 이런 산만 자주 찾게되면 싫증이 날 수도 있다. 충분히 기분전환이 될 수 있는 색다른 묘미의 새 「코스」가 있다.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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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풍토병 「콕시디오이드」증 한국서 첫 환자 발생
외국과의 상호왕래가 빈번해짐에 따라 종래 우리 나라에서 볼 수 없던 외국의 풍토병이 국내에 침투되고 있어 의료인은 물론 일반인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15일 한양대의대 김중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