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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 얼굴없는 판매·수금 위험수위
인터넷 거래 사기는 마음만 먹으면 별 어려움 없이 해치울 수 있다. 홈페이지를 구축해 고객을 모으고 가명계좌로 수금해 튀기만 하면 그만이다. 우선 홈페이지는 어느 정도 컴퓨터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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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운희변호사 일문일답] 구치소 남편 생각에 연씨 냉방서 밤새
6일 오전 10시 15분쯤 옷 로비 의혹 사건의 최병모(崔炳模)특별검사 사무실에 출두한 김태정(金泰政) 전 검찰총장의 부인 연정희(延貞姬)씨는 수척한 얼굴이었다. 시종 고개를 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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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를 넘어] 14. 소비의 사회
중앙일보가 밀레니엄 기획의 일환으로 경남대(총장 박재규)와 공동으로 엮는 '세기를 넘어' 시리즈의 열네번째 주제는 '소비의 사회' 다.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현상은 기술 혁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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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주상복합건물 분양시 부당광고
㈜대우가 부산지역에서 주상복합건물을 분양하면서 인근에 경전철역이 신설되고 가구당 주차장이 여유있게 확보돼 있는 것처럼 허위광고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법위반 사실 신문공표명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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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주상복합건물 분양시 부당광고
㈜대우가 부산지역에서 주상복합건물을 분양하면서 인근에 경전철역이 신설되고 가구당 주차장이 여유있게 확보돼 있는 것처럼 허위광고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법위반 사실 신문공표명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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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행 치닫는 '문건정국'
언론탄압 문건 폭로를 둘러싼 여야 공방이 장외투쟁과 단독국회라는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 한나라당은 "김대중(金大中)정권이 언론장악으로 국민의 귀와 입을 막았다" (李會昌총재)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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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밝혀야 할 도·감청의혹
언론탄압 사태와 관련해 중앙일보관계자가 팩시밀리로 국제언론인협회(IPI)에 보낸 편지의 사본을 국민회의측이 입수하게 된 경위가 의심스럽다. 국민회의 최재승(崔在昇)의원은 문화관광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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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그룹 탈세수법] 비용 부풀려 이익금 줄이고 허위계약서도
통일그룹 계열사는 주로 비용을 과다책정해 이익금을 줄이거나 허위계약서를 작성해 세금을 피했다. ▶일성건설〓95~98년 공사현장 노무비를 거짓으로 꾸며 공사원가를 실제보다 2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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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개치는 인터넷 약국…국민 건강 관리엔 구멍
인터넷 이용자들의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온라인으로 약을 파는 인터넷 약국들이 성행하면서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검색엔진으로 성기능장애 치료제 '비아그라' , 비만치료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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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신문이여 너마저 - 신문의 날을 맞아
H형, 미국의 제3대 대통령이었으며 독립선언서를 기초했고 민주주의의 아버지로 불리던 제퍼슨은 다음과 같은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나는 신문 없는 정부와 정부 없는 신문 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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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거짓광고 위자료도 주라”서울고법 판결
아파트 시공.분양회사가 분양공고나 안내 팸플릿에 기재한 건물 배치.대지면적 등을 약속대로 지키지 않았다면 재산상 손실에 따른 손해배상은 물론 정신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까지 지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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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클린턴·의회 '담배전쟁' 가열
미국정부 및 담배업계, 공화당이 장악한 의회 사이에 치열한 담배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22일 미성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담배상표를 매년 조사해 발표하라고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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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흑색선전
매터도 (matador)에는 본래 세가지 뜻이 있었다. 첫째 뜻은 칼로 소의 마지막 숨통을 끊는 투우사요, 둘째 뜻은 카드놀이에서 으뜸패로 정해지는 카드요, 셋째 뜻은 미국 공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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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서 푼돈모아 조달…10억은 외상"…국민신당 창당자금명세 공개
청와대의 창당자금 지원설에 시달려온 국민신당이 서둘러 자금명세를 공개했다. 1원단위까지 자료를 냈다. 그동안 타정당으로부터 일방적으로 얻어맞아온데 대한 방어이자 '어디 함께 벗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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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늘어나는 사기행각…피라미드식 판매, 엉터리 사업선전 주의
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에서 사기.기만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따라 정부는 소비자모니터 제도를 도입하고, 다단계 판매에 대한 법적규제 장치를 마련하는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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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 많은 광고카피 탈 많은 광고심의
“오래 끌면 추해져,너지?”피범벅의 폭력과 미스터리가 무척이나 복잡하게 얽힌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저수지의 개들'을 단 한줄로 요약한 광고 카피다. “어느땐 그 사람 옷의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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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줏대가 없다
위기감이 느껴진다.어쩐지 불안하다.우리의 자리는 어디이며,어디로 가고 있는가? 아니,우리는 도대체 누구이며 우리의 줏대는 과연 무엇인가? 경제가 언제 폭삭할지도 모르겠고,예측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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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받으면 회사에 분풀이- 미국 직장인 48% 불친절.절도등 害社행위
“근로자들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말라.스트레스를 많이 줄 수록 그 피해는 고스란히 회사로 돌아갈 뿐이다.” USA 투데이 주말판(4~6일자)1면 커버스토리를 읽은 기업체 회장들은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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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떠난 '세친구'의 외침
“세친구”라는 인디펜던트(독립)영화가 개봉중이다.한량한 듯 보이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은 20대의 이야기를 지방기 없이 진솔하게 그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작품이다. 그러나 정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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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문학"편집권 반납-創刊20돌기념 가을號로 일단락
『문장』이란 문예지가 있었다.1939년2월 소설가 이태준이 주간을 맡아 월간으로 창간된 『문장』은 좋은 문인과 작품을 많이 배출했다. 특히 청록파로 불리는 박목월.조지훈.박두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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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 TV광고
춘추전국시대에 위(衛)나라 오기(吳起)가 지은 『오자(吳子)』는 손무(孫武)의 『손자(孫子)』와 함께 고대 중국 병법서(兵法書)의 쌍벽을 이룬다.『오자』의 제1편 「도국(圖國)」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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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 角逐戰의 해법
신물나고 짜증스럽기는 했지만 한.약계가 너 죽고 나 죽자식으로 싸우는 통에 소비자들은 가려져 있었던 한.약계의 속사정을 어렴풋이나마 알게 됐다.소득이 있었다면 이것이 바로 소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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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 각축전의 해법
신물나고 짜증스럽기는 했지만 한.약계가 너 죽고 나 죽자식으로 싸우는 통에 소비자들은 가려져 있었던 한.약계의 속사정을 어렴풋이나마 알게 됐다.소득이 있었다면 이것이 바로 소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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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워싱턴포스트 정치담당기자 테일러
미국 민주당 대통령후보 지명전이 한창이던 지난 87년5월.당시 워싱턴포스트지 정치담당기자 폴 테일러(47)는 압도적 우세에 있던 게리 하트 전 상원의원에게 질문을 던졌다.『여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