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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백년전 정착 한때 지방장은 모두 연안이씨|충북 괴산군 괴산읍
충북 괴산군 괴산읍에서 버스편으로 20분거리, 성불산」 송림 사이에 연안이씨 성받이들이 처마를 맞대고 모였다. 비산4군 감물면 백양리. 마을전체 1백90여가구중 반수가 넘는 1백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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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도는 자의 우편번호
마을과 마을사이에, 나라와 나라사이에, 그리고 대륙과 대륙사이에 최초의 길을 연 사람들은 누구인가? 상인들을 빼놓고 우리는 그 「길의 문화」를 얘기할 수 없을 것입니다. 어렸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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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풍 지켜 중매결혼 고집|경북 안동군 북후면 도촌동
유림의 본 고장인 경북 일대는 이름난 벌족이 많다. 그중 안동지방을 중심으로 세력을 떨쳐 온 명문 벌족이 안동 권씨다. 안동에서 영주 쪽으로 30리 길, 안동 권씨의 5백년 집성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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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프로 TV
「클라라」가 혼자 힘으로 일어서자 □…MBC·TV『알프스의 소녀 하이디』(24일 하오5시30분) = 「클라라가 일어섰다」어느날 「클라라」가 자신의 힘으로 겨우 버티고 서자 이를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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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판대회완주로자신얻어…LA올림픽제패가꿈
임은주(21)는 한국스포츠사에 특별히 기록될 인물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자 마라토너이기 때문이다. 지난달 24일 일본 오오사까에서 거행된 국제여자 마라톤대회에 출전하여 2시간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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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은 퀴즈프로…전성시대 맞은 듯
○…지난 9월 27일은 KBS 제1TV 『뉴스파노라마』가 생긴지 꼭 1년이 되는 날이었다. 1주년 특집치고는 좀 의외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화제 중심의『쌍동이 마을』을 다시 다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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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축내리 삼정부락|만5천 가락 4색 왕골로 청·황용이 춤추는 용문석를 엮는다
완초피를 l만5천 개가 돗틀로 이어지면 청용·황용이 하늘로 오르고 쌍학이 너울너울 살아 춤춘다. 지열이 이글거리고 불볕이 쏟아 부어지는 한여름. 삼베고쟁이에 대청마루에 발을 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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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 최고야…(59)|백년 전 모습 그대로…「투막집촌」-울릉군 북면 나리동
초가는 아닌데 벽엔 두툼한 진흙이 발라져 있고 기와집은 아니지만 지붕엔 넓적한 나무기와가 촘촘히 이어져 있다. 사방을 둘러봐도 창문은 한군데도 없다. 사람이 겨우 드나들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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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씨의 소설 『하구』
이달의 소설 중에는 이문열씨의 『하구』(한국문학), 전상국씨의 『외단길』(문학사상) 이청준씨의 『다시 태어나는 말들』(한국문학), 정연희씨의 『소리가 짓는 둥지』(문학사상), 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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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개척1 백년 맞는 울릉도 고유민속개발·보존키로
【울릉도=홍성호 기자】동해의 외로운 섬 울릉도가 내년으로 개척1백년을 맞는다. 울릉군은 개척 1백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지난 연초 2천만원의 예산지원을 경북도에 요청, 6백여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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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동기를 보낸 여인의 일대기
□…28일 밤10시15분 KBS제lTV의 『TV 문학관』은 강부자가 타이틀 롤을 말아 18세 처녀로부터 50대 중년여인까지 폭넓은 연기를 보여주는 「청산댁」편. 조정래 원작·홍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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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산호 사이사이서 전복·소라를 캔다-남제주군 가파도 「해녀마을」
『좃새기(간조) 놓치면 물질하기가 힘들수다. 재기재기(빨리빨리)물질가게.』 해녀장의 고함소리에 용암석 돌담길이 갑자기 술렁인다. 배구덕(바구니)에 빗창(전복 따는 칼)·어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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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볼펜 홍수시대에 청석벼루를 지켜(충남 보령군 청라면 의평리)
매화가지에 두견새 한 쌍이 사망을 속삭인다. 입안 가득히 여의주를 문 와룡 두 마리는 비상의 자세로 용틀임을 하고있다. 예나 다름없이 문방사우의 하나로 선비 곁에 사는 벼루. 푸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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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공자 6백66명 동장·포상
새마을운동 10년을 가름하고 정의로운 민주복지국가건설을 다짐하는 80년도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가 10일 상오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전두환 대통령을 비롯, 전 국무위원과 지방장관·전국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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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촌의 꿈 키우는 「삼지닥나무」전남고흥 중대마을
○…윤택나고 질긴 종이를 만들고 최고급 허리띠와 모자재료로 쓰이는 삼지닥나무. 삼지닥나무를 베어 다듬는 전남고흥군두원면공대리 중대마을 아낙녜들은 부촌(부촌)의 꿈에 부플어있다.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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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야산 일궈 밤 명승지로 광양군 옥룡면|재배에 알맞는 기후·토질
『후두둑- 후두둑-』. 「밤골마을」숲 속에서 알밤 떨어지는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긴장대로 햇밤을 털고 밤을 까는 아낙네들의 손끝 따라 검 자주색 알밤들이 터질 듯 쏟아져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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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인 노력 당부|새마을 지도자에 서정화 내무 서한
서정화 내무부장관은 15일 전국새마을지도자 12만5천2백40명에게 서한을 발송, 『새마을 운동의 활성화로 새 시대 창조를 향한 국운개척의 소명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장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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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투40일…악천후를 「팀웍」으로 극복|이인정
「베이스·캠프」(해발3천8백50m)에서「마나슬루」정상까지는 약4천3백m의 표고차가 있고 직선거리로는 10km도 안될만큼 짧다. 그러나 이 구간은 우리가 13일동안이나 도보로 행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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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대접받던 박이 고급 요리재료로 외화를 번다|경북 칠곡 덕산동 박골
경북 칠곡군 야목면 덕산동 박골-. 낙동강변인 이 마을은 박(포)의 수출에 힘입어 양종수씨(35·칠곡 박 재배단지 대표)등 5가구가 2만3천 평 규모인 전국제일의 박 재배단지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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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산업, 수원 공장 준공 16개 품목의 가전품 생산
신일 산업(대표 김덕현)이 경기도 화성군 반월면에 대지 3만평, 건평 7천평의 수원 공장을 준공. 25억원의 예산을 들여 착공 l5개월만에 준공된 이 공장은 선풍기·환풍기·「믹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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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렁주렁…「황금」을 거두는 함안 감단지
마을이 붉게 탄다. 가지마다 찢어질 듯 영근 감이 탐스럽다. 곶감을 빚기 위해 밤새워 칼을 놀리는 아낙네들, 싸리나무를 깎아 감곶이에 끼워 감 타래를 만드는 농부들…. 추수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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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험란한 탐험사
북극권을 탐험한 최초의 문명인은「그리스」의「피데아스」로 기록돼 있다. 유명한 수학자이며 천문가였던 그가 탐험 항해를 시작한 것은 기원전 325년.「제우스」의 아들「헤라클레스」가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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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은 변하고 있다>(7)부지런한 노인들
전북 부안군 백산면 신금부락의 한영국 노인(76)은 혼자 집을 지키고 있었다. 2만4천평 땅에 벼농사와 유채를 2모작, 1년에 1천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부락이다. 고교 교사인 장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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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비닐 하우스 혁명
9월부터 다음해 2월말까지는 쪽파농사, 3월 중순에서 4월 중순까지는 얼갈이 배추, 4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는 과채류, 7월 중순부터 한달 동안은 여름 얼갈이 농사다. 충남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