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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총리 서울회담을 보고… 전문가 좌담
◎“하기따라 「북 변화」유도 가능”/북한 새 제안없이 접근자세만 “유연”/몰지말고 원칙은 지켜가며 양보해야 □참석자 강인덕 서진영 하용출 ▲강인덕 소장=이번 회담은 탈냉전ㆍ탈이데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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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디”중국식 통일방안 3제/권영빈(중앙칼럼)
출발시간이 임박한 홍콩발 광주행 비행기 9번 게이트 앞에는 장사진이 쳐있었다. 닫혀진 탑승구 앞에서 「비룡여행사」라는 둥근 배지를 가슴에 단 대만관광단 50여명이 초조한 빛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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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특집… 「분단 45년과 통일전망」 지상토론
◎“「군축」논의 좀더 적극화할 때”/「개방」 말하면서 적대감 여전/인적 물적교류 넓혀야 대치상태 완화/유엔가입ㆍ교차승인 얻으면 신뢰회복/주변 화해분위기 좋은 계기/과감한 양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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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철수/“빨리해야”“시기상조”/미 케이토연구소 학술세미나
주한미군은 아직도 한국안보에 결정적 요소인가? 한반도는 미이익에 직결되는 긴요한 지역인가. 이같은 질문에 대한 대답은 당연히 「예스」라는 인식이 미행정부나 의회에 깔려 있다. 워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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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본사 특별취재팀 50일간 현장을 가다
『라틴 아메리카에 있어서의 다국적 기업은 20세기 선교사다』 16세기 식민지 개척시대라틴 아메리카 정복을 위해 떠나는 군함이 싣고가던 「선교사」와군인중에서 이제는 다국적 기업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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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진개방 통한 기술 축적 필요"|정보통신 시장개방과 발전방향 |본사·정보문화센터 주최 「정보화사회」 월례토론회
첨단정보화사회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키 위해 중앙일보가 (재)정보문화센터와 공동으로 마련한 21세기 고도정보화사회대비 5월 월례토론회가 지난1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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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본사 특별취재팀 50일간 현장을 가다|외화 도피
우선 결론부터 말한다면 경제개발을 한다고 엄청난 외국자본을 수입한 중남미 외채국들은 역설적으로 「자본 수출국」이다. 채무국이 채권국으로 뒤바뀐 기막힌 중남미 외채 왜곡 현실의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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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대만 동아시아가 떠오른다|세계석학이 본「90년대」(상)폴 케네디 교수 기고
폴 케네디교수(Paul Kennedy·45)는 영국 옥스퍼드대 출신의 정통 역사학자로 88년 1월 『강대국의 흥망』이란 책을 펴 내면서 세계적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그의 역사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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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엽씨(사회과학원 이사장) 신년 특별기고
◎90년대는 통일의 역사적 호기/이념갈등 떠나 세계질서 개편/민주화와 번영만이 개혁촉진/진취적 국민정신 함양해야 21세기엔 세계의 주역된다 금년은 20세기를 마감하는 마지막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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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혁 이념의 홀로 서기-한상진
중국 천안문 사태를 보면서 우리가 느꼈던 경악과 비탄은 동구권의 과감한 체제개혁을 보면서부터는 경탄과 자괴의 심정으로 변모하고 말았다. 『사회주의국가들도 이처럼 활력 있게 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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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여성 평균임금 "남성의 60%"|재미학자 남인숙 교수 「대륙연구강좌」서 소·중 여성생활 소개
북한·소련의 여성들은 심각한 성차별을 겪고 있으나 중국여성들은 비교적 자유로운 생활을 하고 있어 사회주의 국가 간에도 차이가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중앙일보와 대륙연구소·대한상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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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안보공약 재천명이 "성과"|한국 쪽에서 보는 노 대통령 방미 현지 교수 좌담
노태우 대통령은 18일 이번 방미의 하이라이트인 미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로 사실상 방문 일정을 마치고 워싱턴을 떠났다. 그는 정상회담·의회연설 등 주요행사 결과에 대단히 만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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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핏줄 같은 민족」인식이 열쇠|도약의 걸림돌-갈등의 뿌리와 해소 방안
한문자인「갈」은 칡덩굴을,「등」은 등나무를 가리킨다. 둘 다 꼿꼿한 것과는 거리가 멀고 무엇엔가 어지럽게 휘감고 얽혀드는게 본질이자 속성으로 돼 있다. 따라서 두 글자를 아우른「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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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간오가던 도문대교에도 분단의 아픔이…(연변 기행취재)
만주라 불렸던 중국 동북지방에는 우리의 전통과 습관을 비교적 잘 유지하며 살아가는 1백80만여명에 달하는 조선족이 있다. 중국 국적의 이들 한인후예들은 지리적으로는 북한과 잇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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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에서의 첫 한국화전|「동방의 빛」을 마치고…김병종(한국화가·서울대교수)
한국회화 사상 초유로 지난 7월 4일까지 두 달에 걸쳐 헝가리와 독일에서는 대규모의 한국화 전람회인 「동방의 빛」전이 열렸다. 그곳 화랑의 초청으로 기획된 이 전람회에 50대 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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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열었지만 「적극통치」 미흡"
6·29선언 2주년을 맞아 남재희(민정)·허경만(평민)의원과 이정복교수(서울대)의 정담을 통해 지금와서 보는 6·29의 의의와 평가, 그리고 앞으로의 과제를 정리·검검해본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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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시위한 호화·고급외제품″홍수"
○…회사원 차모씨 (36·서울압구정동H아파트)는 최근 우연히 둘째아이가 빨고있는 젖병이 미제라는 것을 발견했다. 차씨는 부인으로부터 『아이가 타고 있는 유모차는 독일제고 다른 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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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한 정치개혁에 불만폭발
중국 학생시위로 계엄령이 선포돼 긴장이 고조된 21일 낮 미 ABC 텔리비전은 「헨리·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 중국전문학자인 「도크·바네트」존스 홉킨스대 국제문제 연구소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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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균형 성장이 지역 감정 자극
「망국병」으로까지 불리는 지역 감정에 대한 연구가 학계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국사회학희(회장 김경동 서울대 교수)는 14, 15일 유성관광호텔에서 「한국 지역주의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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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전물 복사 출간은 곤란|공권력으로 규제는 부작용만
▲이각범씨(서울대교수·사회학)=기본적으로 출판물에 대한 견제는 독자자신과 자유로운 비판이 허용되는 지적풍토에 의해 이루어져야 한다. 공권력으로 지적저작물을 규제하려는 당국의 발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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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자 대입신검 완화
올 입시에서 각 대학이 장애자 입학 신체검사기준을 예년보다 크게 낮춰 신체장애자의 합격길이 넓게 트였다. 이 같은 현상은 올 들어 장애자올림픽 등을 계기로 장애자에 대한 인식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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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단위 대한 교역은 당 중앙의 편법"
중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원로 경제학자 중의 한 사람이자 중국 경제개혁의 이론형성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로 「치엔지아쥐」 (천가구· 79) 교수를 꼽을 수 있다. 본지의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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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개방에 안간힘
『위대한 수령님과 친애하는 지도자 동지의 덕분으로 아무런 부자유 없이 살고 있다. 가지고 싶은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지난해 북한을 방문한 한 재일 동포를 평양에서 만난 부모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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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대응 모색…미묘한 입장 차|「6·10 학생회담」각 당 대책
6·10 남-북 학생 판문점회의가 정국에 긴장된 파문을 몰고 오자 정치권은 4당 고위회담을 모색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산하다. 여-야 각 당은 학생들과의 직접적인 대화를 통해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