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화 해외로케 길 넓어 졌다
한국영화의 해외로케가 일반화되면서 로케장소도 다양해지고 로케규모도 대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로케장소의 경우 종전 같으면 미국·프랑스 등 익숙한 곳 두어 나라에 머물렀으나 요즘에
-
정신대 지상 규명 "한 목소리"
우리 역사와 한국여성들의 가슴속에 풀리기 않은 응어리로 남아 있던 일제하의「여자정신대」문제를 놓고 여성단체들이 진상규명과 이에 따른 일본정부의 공식사과·보상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
18년 옥고 후 자전수기 『조국』펴낸 전 북한 공작원 김진계옹
『모진 풍파 속을 거치면서 내 구사도 아니고 수백사의 위기에서 겨우 일생을 건졌소. 고희를 지나 앞길이 말 그대로 여생일 뿐이니 새삼 욕심 차릴 일도 없습니다. 그저 내가 지내온
-
“일제만행” 사법적 판결주목/사할린동포 일정부에 배상소송(초점)
◎입증자료 많아 “승소확신”/일 여론환기 상징효과도 사할린동포 법률구조회가 29일 일본정부를 상대로 2억1천만엔의 배상청구소송을 냄으로써 일제만행의 책임소재규명작업이 새로운 국면을
-
일 가수 징용한인 추모곡 불러/구로사카씨 『사죄』작사ㆍ작곡
◎일본 전쟁책임 널리 알리려/송대 대본영 현장서 콘서트 해방45주년을 맞는 15일 일본의 한 팝송가수가 마쓰시로(송대)대본영에서 강제노역으로 희생된 조선인을 위한 노래 『아포로지스
-
8·15 TV 특집 프로 봇물
광복 45주년에 즈음해 현 시점에서 지나간 우리 역사를 돌아보는 TV특집 프로그램들이 쏟아져 나온다. ◇다큐멘터리 ▲『일본은 변하고 있는가』(MBC-TV 15∼17일 밤 11시)=
-
일 지하대본영 국내 첫 소개한 박창희교수(일요인터뷰)
◎“일제 과오 밝혀야 우호 회복” 한국인 징용자들이 파놓은 일본 나가노(장야)현의 마쓰시로(송대) 대본영을 18명의 조사반과 함께 답사하고 최근 돌아온 한국외국어대 박창희교수(59
-
원폭 피해 15,000여명 아직도 고통의 나날|일 원폭 투하 45주년 맞아 알아본 실태
일본 히로시마에 제2차 세계 대전을 종식시킨 미증유의 원폭이 투하 된지 6일로 45주년. 그러나 아직도 원폭 투하 당시의 악몽에 시달리고 있는 한국의 원폭 피해자들은 종전 후 45
-
"일제에 당한 가혹한 고통 덜고자…"|사할린 동포 손해 배상 청구 돕는-지익표 변호사
『동포들이 당한 고통과 쓰라림이 눈에 선합니다. 여생을 이들에게 바치렵니다』사할린 동포 법률 구조 회장 지익표 변호사(65)는 일제 때 강제 징용 당해 끌려갔던 사람들에 대한 손해
-
징용한인 명단 부산에 보관/일 매일신문 보도/나이ㆍ생사여부 기록
◎경상도출신 7만여명 확인 【동경=연합】 일본측이 제출을 거부해온 한국ㆍ조선인 강제징용자 명부가 한국문서보존소 부산지소에 보관돼 있음이 확인됐다고 마이니치(매일) 신문이 31일 보
-
“강제징용당한 한국인 일에 배상청구권 없다”/일 외무부 아주국장
【동경=연합】 일본정부의 한 당국자는 30일 일제때 강제징용 당한 한국인이 일본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권리는 없는 것으로 본다는 견해를 밝혔다. 외무성의 다니노(곡야)아주
-
일왕 충분한 사과보장 없는한 노대통령 방일 반대/이 광복회장 회견
광복회 이강훈회장은 22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광복회관에서 노태우대통령의 방일과 관련,기자회견을 갖고 일왕의 한국침략에 대한 충분한 사과가 보장되지 않는한 방일을 반대한다고 밝히
-
"일본은 사죄하고 진실밝혀야"|태평양전쟁 희생유족 일대사관 앞 열흘째 농성
현대사의 가장 아픈 상처, 제2차 세계대전. 45년 일본에 원자폭탄이 떨어짐으로써 전쟁은 끝났지만 영문도 모른 채 전쟁터에 총알받이로 꼴려가야만 했던 한국인 희생자와 그 가족들에게
-
“일왕 충분한 사죄마땅 정부·의회도 「침략」 사과해야”
◎장기 시장 회견 【동경=연합】 국왕의 전쟁책임을 주장,우익의 저격을 받았던 모토시마(본도) 일본 나가사키(장기) 시장은 18일 아키히토(명인) 일왕의 과거역사 사과문제에 대해 『
-
"사할린동포 버려만 둘것인가"
2차대전 종전후 사실상 버려져왔던 사할린 억류동포들의 귀환과 전후처리문제가 최근 또다시 한일간의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사할린문제는 한일간에 반드시 풀어야할 숙제로 남아있으나 한
-
한일 현안 타결촉구/희생자유족회 성명
일제의 강제징용·징병으로 끌려가 희생된 한국인 유가족들의 모임인 「태평양전쟁 희생자 유족회」(회장 배해원·55)는 12일 성명을 내고 노태우태통령의 방일전에 일본의 공식사죄,전후처
-
일제 징용희생자 배상/일 상대 소송준비/유족ㆍ일 민간단체서
일제때 강제징용돼 불귀의 객이 된 한국인 희생자의 유가족들과 일본의 한 민간단체가 일본정부를 상대로 희생자들에 대한 전후처리 및 배상을 요구키로 하고 본격적인 소송준비작업에 나서고
-
「원폭피해」TV서 본격 부각|『영주의 증명』피폭자의 고통과 보상문제를 추궁|『해방44년…』유전인자 변화겪은 2세들의 실태
한일 양국정부에 의해 버림받아온 원폭피해자문제를 방송에서 본격적으로 다뤄 일반인의 무관심과 피폭자보상에 문제를 제기했다. 최근 정부에서 국내피폭자들에 대한치료와 요양등 실질적인 지
-
「8·15」특집 일제말 한인수난사 집중조명
8·15를 앞두고 일제에 강제 징용된 한국인의 원한, 한인 원폭피해자의 참상 등 일제식민지 당시의 한 맺힌 역사를 집중 조명하는 특집 프로그램이 대량으로 전파를 탄다. KBS-1T
-
"소 연방최고회의에 한국계 2명"
볼셰비키혁명 72년만에 사상 처음 서구식 선거에 의해 구성된 소련 인민대표회의. 지난달 말 TV생중계로 소련인에게 새 모습을 드러낸 인민대표회의는 글라스노스트(개방)와 데모크라티치
-
"참정권 얻는 게 지위향상 지름길"
전체 재일 동포의 90%가 2, 3세인 현실 속에서「재일 한국인 법적 지위협정」의 재 협의 시한이 2년(91년 1월16일까지) 으로 바짝 다가왔다. 아시아 정책연구원(원장 민관직)
-
"일왕의 전쟁책임 면할 수 없다'
일왕「히로히토」(유인)가 지난 1월7일 사방, 24일 장례식을 치름으로써 특히 우리와는 악연으로 가득 찼던 일본의 소화시대가 마침내 종언을 고했다. 새로 출범하는 평성시대를 맞아
-
사할린 교포들의 망향(5)
1월19일은 사할린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 교포들에게 뜻 있는 날이었다. 박물관에 한국인에 관한 상설코너가 이날 문을 열었다. 유즈노사할린스크에서 제일 번화한 레닌가 부근에 자리잡
-
(2)사할린 교포들의 망향
한국인의 서러움을 묻어둔 라시스카야 산록의 공동묘지는 말한다. 『조선이여』-. 무릎이 빠지도록 눈이 쌓인 그곳에는 한글 비문이 적힌 숱한 묘비들이 을씨년스럽게 서있다. 유즈노사할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