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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람] 무역인 박정화씨, 20여년 독학으로 영문책 펴내
▶ 박정화 사장이 20여년간 독학으로 한.일 고대사를 연구해 영문으로 책을 펴내게 된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최정동 기자 30년 넘게 세계 각지를 다니며 활동해온 무역회사 사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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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어디로 가야 하나] 4. 동북아 새 지도를 그리자 (下)
▶이어령=통일된 한반도는 중국(대륙)편일까, 일본(해양)편일까. 이따금 사석에서 허물없는 일본 사람이나 중국 사람에게서 듣게 되는 질문이다. 단순한 궁금증으로 돌릴 수도 있지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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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김에 떠났던 인도여행 화 잘내는 성격 재웠다
나는 화를 잘 낸다. 몇 년 전에도 홧김에 여행을 갔다. 인도행 이었다. 내 딴에는 '이 놈의 나라'에서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어 일단 떠난 것이다. 그러나 그런 비꼬인 심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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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햇볕 실습'이후의 대북정책
주지하는 바와 같이 정부의 대북 (對北) 정책이 새로운 시련국면에 직면해 있다. 지난 1년반 동안 국민의 정부는 이른바 대북 햇볕정책 (혹은 포용정책) 을 추진해 왔으며 국민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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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여야가 내 손안에 있소이다
이른바 '총풍 (銃風)' 사건과 남북 경제협력, 최장집 (崔章集) 교수에 대한 색깔논쟁 등에 연일 뉴스의 초점이 모이면서 요즘처럼 북한이나 사상문제에 대해 혼란스러웠던 적은 없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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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강릉 단오제에서
이른 아침 비행기에서 조감(鳥瞰)하는 태백산맥은 산밑에서 올려다 볼 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습니다.높이와 부피가 사라지면서 펼쳐보이는 그 넓이와 길이의 유장(悠長)함에 놀라게 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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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분야 좌담(전환과 왜곡/5·16유산 재조명:1)
◎군사문화가 가치관 혼란 불렀다/「힘의 논리」 만연… 부·권력 편재 심화/지역갈등 조장 정통성없는 정권유지/지배층 반민주성이 민주주의 장애/5·16 없었어도 공업화 이행 필연/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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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연구도 정치선전 이용-북한연구 특집을 통해본 실태
◇考古學界 동향=한민족의 형성.진화과정이 인류사의 보편적 발전단계를 거쳤음을 증명하려는데서 출발한 北韓 고고학은 60년대들어 연구방향및 서술체계에서 전투적 선동성을 띠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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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계 원주민의 해」특별기획 시리즈|북해 도에 조선노동력 강제 이주
『이야이라 이케레.』(감사합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쉽게 들어볼 수 없던 아이누 말이 이제 홋카이도(북해도)의 공용어가 되어 가고 있다. 아이누문화의 복권을 외치는 우타리 협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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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를 일에 알릴 좋은 기회”|「가야문화대전」 관련기사에 반론
중앙일보 24일자 (일부 지역 25일자) 사회면에 실린 「가야문화대전, 일서 역이용 우려 높다」란 제하의 기사에 대해 국립중앙박물관 고고 부장 이건무씨가 반론을 제기, 다음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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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역조 기술 이전 한일 시각차 크다-양국 실무자·전문가 대 토론회
한일간 최대현안인 무역역조와 기술이전문제를 둘러싸고 양국의 전문연구원과 전·현직관리들이 치열한 지상논쟁을 벌여 관심을 끈다. 또 과거청산 등의 문제에 대해서도 서로의 의견이 제시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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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유물 대량발굴
【김해=허상천 기자】경남김해 대성동고분에서 가야시대철제무기를 비롯한 유물 1천여점이 대량 발굴됐다. 경성대발굴조사단(단장 김무조)은 10일 『대성동 고분군에서 파형동기 6점을 비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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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학계 「임나일본부」 첫 부인/“한반도 철기문화 일 보다 앞서”
◎김해 대성동 금관가야 유물 근거 【동경=방인철특파원】 일본의 대화(야마토)정권이 4반세기 후반 한반도 남부를 2백여년간 지배했다고 주장,일제가 한반도 지배의 역사적 근거로 삼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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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대화왜와 일본화과정』- 최재석 저
『일본의 고대국가 야마토는 일본인이 세운 나라가 아니라 백제인이 세운 나라요, 일본인이 경영한 독립국가가 아니라 백제가 지배한 직할영토였다.』 이 책의 저자 최재석 교수는 그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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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논의」활성화 돼야|연대서 범민족학술제 토론회
범민족대회 학술제인 「평화통일 대토론회」가 13일 오전11시부터 연세대 대강당에서 학자·학생·시민 등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7시간동안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정부와 북측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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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관가야 고분2기 발굴/부장품등 3백여점/김해서
경성대박물관 발굴조사단(단장 김성조)은 10일 금관가야시대 지배층의 무덤으로 보이는 고분2기와 부장품 3백여점을 발굴했다고 발표했다. 발굴조사지역은 금관가야가 위치했던 경남 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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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 민족체통 생각하자
일본 왕「히로히토」의 죽음은 그가 살았던 한 시대의 일본과 그의 통치하에서 온갖 상처를 입었던 우리 민족의 수난을 아울러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일본의 언론과 지배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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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 한국…낙관도 비관도 말자|최상룡
개인의 경우 나이 40이면 불감이니 부동심이니하여 자율적 인간으로서 성숙했음을 나타낸다. 우리도 건국 40년이 된 지금 자기 위상을 뚜렷이 할 때가 왔다고 본다. 1945년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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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 멀리서|법과 사는 인간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법과함께 살아가게된다(mitleben). 그러면서도 법과 함께 산다는사실을 모르는 수가 많다. 사랑속에도 법은 공존하며, 미움속에도 법은 밀착되어 있다. 뱃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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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사의 쟁점(9) 양국학계, 무엇을 어떻게 보나|일본민족은 어디서왔나(중)|「대화국」건국주역은 가야이주민
3세기 후엽에 씌어진 중국측 기록인 『종지』왜인전에 따르면 이때 북구주지방에는 30여 소국이 있었으며, 그중에 제일 큰 사마국(야마다이)국이 맹주국이었다. 이 왜인전에 보이는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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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골목「런던」영국을 떠나면서..
기자가 영국에 도착한것이 77년11월이었으니 정확하게 4년9개월동안 주영특파원생활을 한셈이다. 이 기간은 학생으로 치면 대학과정을 마치고 갓직장에 들어갈수 있는 시간이고 서당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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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고령읍내 지산동 고분-대가야의 순장 유적으로 확인
【대구=김탁명 기자】경북 고령읍내 지산동 고분을 발굴한 경북대·계명대 조사단은 18일 김원용(서울대 고고학) 이기백(서울대·국사학) 김정배 (고대·고고학)교수 등을 초대, 발굴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