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휴대폰으로 행정서비스 제공

중앙일보

입력

부산시가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통한 행정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통해 팩스 민원 접수 처리 결과를 비롯해 통.반장및 단체원들의 회의 소집 통보, 호적 사무 처리 결과 및 주민등록증 발급 안내 등과 교통혼잡 등 유익한 공공.생활.입찰정보, 고시.공고 등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이날 부산시청 국제회의실에서 휴대폰을 이용한 행정서비스 문자메시지 전송 시스템 구축 사업자인 SK신세기통신과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우선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8개 읍.면.동사무소를 대상으로 240여종의 팩스민원 처리 결과를 휴대폰으로 통보하는 서비스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또 내년중에 시 산하 기관.부서에 행정업무용 연락 등 행정업무에 대한 보조적인 연락수단과 통.반장 및 국민운동단체 등에 대한 회의 소집 통보, 출생.혼인신고 등 호적업무 처리 결과 통보, 주민등록증 발급 안내 등으로 이용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휴대폰 행정서비스의 시스템화를 통해 2003년부터는 시 인터넷 서비스의 완벽한 유무선 포털화와 휴대폰을 이용한 지방세 납부, 불법 주정차 단속 및 체납자동차 무선 검색 시스템 구성 연계 등으로 휴대폰 행정서비스의 이용 범위를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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