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4시께 나로호 3차 도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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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가 29일 오후 4시쯤 3차 발사에 다시 도전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2일 ‘나로호 3차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준비 상황과 기상 예보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발사 예정 기간도 당초 23~30일에서 30일~12월 5일로 새로 잡아 국제기구에 통보하기로 했다. 발사 가능 시간대는 오후 4시~6시55분이지만 통상 그 시간대에서 가장 이른 시간으로 추진한다. 정확한 발사 시간은 29일 오후 1시30분쯤 발표된다.

 지난달 3차 발사 시도의 발목을 잡았던 어댑터 블록의 교체품은 이상이 없다고 교과부는 밝혔다. 나로우주센터에서는 한·러 기술진이 나로호 1단과 2단 상태를 점검하고 연계 시험 중이다. 이상이 없으면 27일 나로호를 발사대로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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