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1039가구에 난방비 지원 … 에너지 빈곤층도 훈훈한 겨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3면

한국석유공사는 에너지 빈곤층에게 난방비 지원과 함께 연탄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에너지 빈곤층 지원 재원에는 직원들의 성금 5200만원이 포함돼 있다. [사진 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는 ‘나눔과 배려의 경영을 통한 행복사회 실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사회공헌 활동 목표로 설정해 실천하고 있다. 공사는 이를 실천하기 위해 선샤인사업, 해피투게더사업, 희망에너지사업, KNOC FAMILY 사업 등 4대 핵심 사회공헌 브랜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현재 정부의 공사 대형화 정책에 따라 영국·미국·카자흐스탄 등지에서 주요 석유기업 및 광구의 지분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또 공사는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공기업 구현과 무형적 자산증대를 달성하기 위해 국내외 지역사회와의 소통으로 원활한 사업추진 도모, 사회공헌 관련 정부 정책 적극 이행으로 공기업으로서의 책무 완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영석유회사로서의 공사의 사업특성과 사회적 요구를 연계해 에너지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광열비 기준으로 에너지 구입비용이 가구소득의 10% 이상인 에너지 빈곤층에게 겨울철 2개월분 난방비 3억여원을 지원했다. 또 가구별로 2개월간 난방을 할 수 있는 50만원 상당의 주유권 또는 연탄 200장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 가구는 지방자치단체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추천받은 총 1039가구다. 에너지 빈곤층 지원 재원에는 직원들의 성금 5200만원이 포함돼 있다.

이 밖에 비축지사 인근 지역사회 봉사활동의 일환인 농촌지역 취약계층 어린이 교육지원, 비축지사오픈하우스, 농번기 일손돕기 지원 등 지역사회 지원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또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지원, 지역아동센터 및 사회복지시설 자매결연 등 다양하고 광범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석유공사는 석유개발분야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청소년 장학금과 석유개발 장학금, 자원개발특성화 대학 지원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 연간 약 34억원 규모의 에너지 전문인력 양성사업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한편 한국석유공사는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9월 12일 ‘2012년 공공구매촉진대회’에서 공공구매 우수기관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공사는 2011년 전체 구매 중 60.9%를 중소기업제품으로 구매함으로써 전년 대비 152.6%의 향상률을 보였다. 특히 공사는 중소기업제품 구매확대를 위한 임직원의 관심을 제고하고 실질적인 구매확대 노력을 담보하기 위해 내부성과평가 중 전 부서 공통지표로서 중소기업제품구매 관련 항목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정구 객원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