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앱스토어, 100만 번째 앱 올라왔다

중앙일보

입력

애플 앱스토어에 100만 번째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등록됐다.

IT전문매체 더넥스트웹은 19일(현지시각) 모바일 앱 랭킹 집계사이트 앱스파이어의 발표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앱스파이어는 이날 자사 집계 결과를 근거로 “애플 앱스토어에 100만 번째로 등록된 앱을 모바일 운영체제 iOS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발표했다. 그러나 앱스파이어는 “승인 후 삭제된 앱의 수는 통계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100만 번째 앱이 무엇인지는 발표하지 않았다.

애플은 지난달 “현재 앱스토어에서 70만개 이상의 앱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앱스파이어와 애플의 발표가 차이를 보이는 것에 대해 외신들은 “애플과 앱스파이어의 집계 방식에 차이가 있다. 애플은 이미 삭제된 앱은 통계에 넣지 않았지만, 앱스파이어는 그동안 애플 검수를 통해 앱스토어 등록된 모든 앱의 숫자를 집계한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애플은 지난 2007년 첫 번째 아이폰을 출시했으며, 2008년 앱스토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앱스파이어에 따르면 애플 앱스토어에는 19일 기준 73만6247개의 앱이 등록되어 있다. 이 가운데 33만6270개 앱은 유료로 서비스되고 있다.

한편 구글은 지난 달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등록된 앱이 70만개를 넘어 섰다”고 발표했다.

조민형 기자 jomin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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