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의 '심장' 건강이 궁금하다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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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병원 소아심장팀(소아흉부외과,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이 13일 선천성심장병 전문 사이트 ‘아이심장’(www.아이심장.com / www.isimjang.co.kr)을 오픈 했다. 소아심장팀 의료진이 2년 여에 걸쳐 심혈을 기울인 결과다.

소아심장팀 전문의 8인은 ‘아이심장’ 사이트의 기획부터 컨텐츠 개발,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으며, 향후 사이트 운영에도 직접 나설 예정이다.

이 사이트는 다양한 시청각 자료(영상, 사진, 동영상 강의 등)가 강점이다. 증상과 치료법을 텍스트 위주로만 나열한 타 심장병 사이트와는 달리, 어려운 질환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심장치료를 위해 아이가 병원에 들어서면서부터 퇴원하기에 이르기까지, 사진을 통해 전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소아흉부외과 이창하 과장은 “진료실에서 심장질환을 가진 아이의 부모들에게 ‘아이심장’ 사이트를 보여주면서 설명을 하는데 부모들이 질환과 치료과정을 훨씬 쉽게 이해한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엄마아빠이야기'라는 코너에서는 8인의 소아심장전문의가 질환에 관련된 질문에 24시간 내에 답변을 제공한다. 또 소아심장 환아를 둔 부모들 간에 느끼는 것을 서로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다.

소아청소년과 김성호 부장은 “소아심장질환을 가진 아이라도 제때에 발견하여 치료만 받으면 얼마든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 며 “심장병 환아의 부모들이 아이의 질환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아이심장’이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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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아 기자 okafm@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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