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영역 "약간 어려워…" 지난해 수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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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시행된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3교시 외국어 영역은 지난해와 대동소이한 가운데 약간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출제본부 측에 따르면 올해 외국어 영역은 만점자가 2.67%에 육박한 지난해 보다는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 지난해 수능에서 외국어 영역은 만점자가 2.67%가 나와 전 영역에서 가장 쉬웠다.

하지만 출제 경향이 정형화돼 있고, 지문 역시 수준이 그리 높지 않아 중상위권 학생들에게는 그리 어렵게 느껴지지 않을 전망이다. 수능출제본부 측은 “지문 길이는 작년 수능과 비슷하게 했고, 쉬운 문항, 중간문항, 어려운 문항을 적절히 안배해 변별력을 갖추도록 했다”고 밝혔다.

2012학년도 수능과 출제유형상 크게 달라진 점은 없지만 빈 칸이 두 개로 구성된 빈칸 추론 유형을 출제했고, 주어진 문장 들어갈 곳 찾기 유형에서는 필자의 주장 유형을 대체해 출제했다고 본부 측은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외국어 영역 1등급 커트라인을 91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이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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