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ssage] 둘째 딸 단비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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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둘째 딸 단비야

아빠는 우리 딸 태어날 때, 그날 중앙일보 신문을 사서 기념으로 남겼는데 둘째는 일요일에 태어나 그러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어. 나중에 기념이 될만한 이벤트를 해주고 싶어서 이런 방법을 생각하게 됐단다. 딱 2년 전에 널 처음 만났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아빠라고 말하고 애교를 피우는 널 보니 정말 세월이 빠르구나. 아침마다 뽀뽀 모닝콜을 해주는 두 딸 덕분에 행복한 아빠는 네가 태어나 정말 누구보다도 행복하단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건강하게 자라다오. 사랑해 우리딸 단비!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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