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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밥상에 오른 연어 요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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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11월 들어 강원도 양양 남대천에 연어 떼가 찾아왔다. 알래스카 연안에서 수만 리 길을 거슬러 올라온 연어 떼다. 회류어류로 유명한 연어는 현대인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고루 함유하고 있어 최근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KBS 1TV ‘한국인의 밥상’에서 싱싱한 연어가 오른 가을 밥상을 소개한다. 8일 오후 7시30분 방송된다.

 강원도 양양군 오산리. 연어 마을로 불리는 동네다. 이곳에서는 말린 연어포를 제사상에 올리고, 연어알젓도 담가 먹는다. 연어가 돌아오는 철이 되면 손질하느라 눈코 뜰새 없이 바쁘다는 자칭 ‘연어 엄마’ 김동숙씨. 그가 끓이는 마을의 별미, 뽀얀 빛깔의 연어 미역국과 연어구이, 그리고 짭짤한 연어알젓이 입맛을 다시게 한다. 남편을 여의고 홀로 자식을 키워야만 했던 그의 굽이굽이 사연을 들어본다.

 이밖에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연어로 만든 칼칼한 연어묵은지찜, 구수한 맛이 일품인 연어장떡, 연어전 등 다양한 요리들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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