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 진불부락.장사해수욕장을 낀 이 마을은 2백30여가구 중 50여가구가 친환경농법으로 불가사리쌀과 오리쌀을 재배하고 있다.논에서는 메뚜기와 미꾸라지를 쉽게 볼 수 있고 인근 부흥천은 은어낚시도 즐길 수 있는 곳이다.마을엔 멧돌과 도리깨·디딜방아 등도 남아 있다.
경북도는 6일 농림부와 공동으로 영덕 진불부락 등 마을경관이 빼어나고 전통문화가 잘 보존된 4곳을 도시인들이 들러 생활해 볼 수 있는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선정했다.
이들 마을은 올 한해 각각 2억원씩이 지원돼 공동주차장과 관광안내판·산책로 등 기초 기반시설을 보완,농촌 특유의 정감있는 마을로 조성된다.
이번에 선정된 녹색마을은 진불부락 이외에 ▶군위군 부계면 동산1리 황청리마을▶예천군 용궁면 대은리 회룡포마을▶봉화군 명호면 풍호리 관북마을 등이다.
송의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