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인터넷. S/W주 하락반전

중앙일보

입력

3일 뉴욕증시에서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 관련주들은 예상밖의 호조를 보인 실업률 통계에도 불구하고 경제전반의 침체가 계속될 것이라는 증시전반의 우려로 인해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전날에 비해 1.3% 하락했으며 메릴린치 인터넷지수도 0.4% 내린채 장을 마쳤다.

인터넷 검색엔진인 애스크 지브스는 전날 2.4분기 실적발표의 여파로 이날 주가가 무려 22%나 하락한 1.22달러에 거래돼 업종전반의 약세를 주도했다.

또 광고시장의 약화와 치열한 경쟁압력 분석으로 인해 이날 인터넷 검색엔진 관련업체들이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내 야후가 58센트(3.14%) 하락한 17.87달러에 장을 마친 것을 비롯, MSN의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메리카 온라인의 AOL타임워너도 각각0.83%와 0.26% 하락한 66.89달러, 46.88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소프트웨어 업체들 가운데서는 전날 구조조정을 논의하기 위해 애널리스트들과의 컨퍼런스콜을 개최한 i2테크놀로지스가 이날 6% 하락한 9.64달러를 기록했으며 프리마켓츠와 프라이스라인닷컴도 각각 2%와 3% 하락했다.

이밖에 JD에드워즈도 실적경고의 여파로 무려 18%(1.98달러)나 급락한 9.25달러에 장을 마쳤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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