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고급아파트등 줄줄이 분양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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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에서 연초부터 대형 주상복합과 오피스텔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중상류층이 거주하는 신흥 주택촌으로 자리잡은 해운대는 빼어난 조망권과 쾌적한 주거환경이 돋보여 고급아파트와 주상복합·오피스텔이줄지어 들어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9일부터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에서 지하 4층,지상 41층,2개동의 해운대 현대하이페리온을 분양한다.

해운대 현대하이페리온은 65∼77평형 주상복합아파트 1백12가구와 71,73평형 주거용 오피스텔 1백54실이다.분양가는 아파트가 평당 평균 9백20만원,오피스텔은 7백70만원선이다.

현대는 앞서 지난해말부터 우동에서 현대베네시티 주상복합아파트 69∼88평형 2백여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포스코건설도 해운대구 우동에서 대형 주거용 오피스텔 5백11실을 이달 말께 분양한다.50층 2개동에 59∼1백17평형으로 대부분의 가구가 바다 조망권을 가진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부산의 분양대행업체인 S&D개발 하인회 대표는 “해운대는 고급주거지라는 인식이 자리잡으면서 중대형 주거상품 공급이 본격화하고 있다”며 “최근 기존 아파트값이 올라 주상복합이나 오피스텔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운플러스는 우동에서 지상 45층짜리 주상복합·오피스텔 5백13가구를 곧 분양하며 삼호건설도 75∼1백20평형 아파트 2백60가구,오피스텔 1백50실을 분양하기 위해 인허가를 진행하고 있다.

또 펜트하우징 오피스텔(1백35실)도 건축허가를 신청해놓았다.현재는 한일오르듀 오피스텔(15-1백8평형 7백5실)과 우신골드스위트 오피스텔(66-89평형 2백2실)이 분양중에 있다.

한편 해운대구청은 주거용오피스텔과 주상복합아파트가 마구 들어서는 우동 일대의 환경·교육문제와 관련해 최근 공청회를 열어 주거시설 개발에 제동을 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조인스랜드) 황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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