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문학상, 백무산·정영문·황현산·고혜선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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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대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20회 대산문학상 수상자로 시인 백무산과 소설가 정영문, 문학평론가 황현산 고려대 명예교수, 번역가인 고혜선 단국대 교수가 선정됐다. 시와 소설 분야는 각각 백무산의 시집 『그 모든 가장자리』와 정영문의 『어떤 작위의 세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평론 분야는 황현산 교수의 『잘 표현된 불행』이 상을 받는다. 번역 부문 수상작은 고혜선과 프란시스코 카란사가 황순원의 소설 ‘나무들 비탈에 서다’를 스페인어로 번역한 『Los arboles en la cuesta』가 뽑혔다. 희곡 부문은 당선자가 없다. 상금은 시와 소설이 각각 5000만원이며 평론과 번역은 각각 3000만원이다.

시상식은 다음 달 29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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