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아태 쇼팽피아노 콩쿠르’ … 싱가포르 츄숀, 시니어 부문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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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계명대가 마련한 ‘제2회 아시아·태평양 국제쇼팽피아노콩쿠르’에서 싱가포르 출신 츄숀(21)이 시니어 부문에서 우승했다. 츄숀은 지난 26일 성서캠퍼스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린 결선에서 15명의 참가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오스트리아 모차르테움대학에 재학 중인 그는 우승 상과 함께 2만 유로(약 28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주니어 부문에서는 미국 줄리아드음대에 재학 중인 카프멘 제시카 놀(15·여)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계명대와 폴란드 쇼팽음악대학교, 폴란드 국립쇼팽협회가 만들었다. 올해 콩쿠르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독일·러시아 등 18개국에서 113명의 피아니스트가 참가했다. 시상식 및 우승자 연주회에는 안나 코모로프스카 폴란드 대통령 부인과 크쉬슈토프 마이카 주한 폴란드 대사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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