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프로야구 KS 3차전] 양팀 감독 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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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이만수 SK 감독=선수들에게 고맙다. 1-6에서 따라붙은 분위기가 내일도 이어질 것이다. 6회 말 임훈의 번트가 승부처였다. 선수들의 타격감이 올라와 1점만 따라붙는다면 이길 수 있다고 느꼈다. 그래서 이재원 대타를 쓰기보다 희생번트 사인을 냈다. 운이 좋아 안타가 됐다. 이호준은 4번 타자로 부담을 갖는 것 같다. 마지막에 홈런을 하나 쳤으니 내일은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류중일 삼성 감독=배영수의 견제 하나, 진갑용의 2루 송구 하나, 김상수의 1루 송구 하나 등 3개의 실책이 공교롭게도 계속 김상수 쪽에서 나왔다. 늘 강조했듯 큰 경기는 실책에서 승부가 갈리는데 아쉬운 점이다. 내일은 잘 대비하겠다. 투수는 언제든 맞을 수 있다. SK가 이틀 동안 투수들을 많이 연구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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