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담보, 무방문 대출이라고 다 같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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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에게 대출이라는 말은 그리 반갑지 않다. 한번이라도 금융권의 대출 상담을 받아본 사람들이라면 대출받기가 얼마나 까다로운지 잘 알기 때문이다. 특히 은행같은 경우는 더 심해서 엄격한 대출심사 자격에 탈락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 때문에 서민들은 은행보다 이자가 더 높은 제2금융권을 찾게 되지만 여기서도 종종 거부당하는 경우도 생긴다. 결국 제도권 금융에서 모두 탈락한 서민들은 대부업체로 대표되는 사금융으로 내몰리거나 불법 사채의 유혹에 빠질 수 밖에 없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고금리의 대부업체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이 평범한 회사원이라고 한다. 이는 얼마나 수많은 서민들이 제도권 금융으로부터 거절당해 고금리 대부업체나 사채로 내몰리고 있는 잘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무려 250만명이 고금리 대부업체를 이용했다고 하니 사금융 규모가 얼마나 어마어마한지 알 수 있다.

결국 서민들의 금융 부담을 줄이려면 이들을 제도권 금융으로 끌어오는 방법 밖에 없다. 이에 금융감독원의 확실한 후원 아래 서민 고객들을 제도권 금융으로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는 한국이지론(www.egloan.co.kr)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한국이지론은 지난 2005년 1월 금융소외계층인 서민들의 사금융 수요를 제도권 금융으로 흡수하기 위해 금융협회 등이 공동 출자해 설립되었다.

불법사채나 높은 금리를 받는 대부업체에서 제도권 금융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하는 환승론 안내서비스를 비롯해 미소금융 신청자격 조회서비스 연계 등으로 정부혁신 우수사례 행정서비스 혁신 분야 10대 사례에 선정되었다. 또 이를 인정받아 금융관련 업종 중 최초로 사회적 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관계자는 “'이지론'이라는 이름 때문에 사금융 또는 대부업체의 일종이 아니겠느냐는 오해로 어려움을 겪은 게 사실이지만 무담보대출(신용대출)과 은행 무방문대출이라는 편리함으로 서민에게 가깝게 다가서려는 노력을 인정해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한국이지론은 신협 단위조합과 연계한 서민전용대출 햇살론, 한국자산관리공사의 바꿔드림론 등으로 서민들이 제도권 금융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이 모든 대출상품 안내 서비스에 대한 비용을 해당 금융기관이 대신 부담하도록 해 고객들에게 지우는 경제적인 부담은 전혀 없다.

한국이지론을 통해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간단하다. 고객들이 한국이지론을 통해 대출을 신청하면 금융사들이 대출신청 내용을 심사해 한국이지론을 통해 대출금액과 대출 금리를 제공하게 된다. 고객들은 한국이지론을 통해 제시받은 조건을 살펴보고 가장 유리한 금융사의 대출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이처럼 간편하게 대출상품을 안내받을 수 있는 것은 대출중개 프로세스를 금융사 개인신용평가시스템에 직접 연결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또 한국이지론은 대출을 거절당한 고객들에 대한 세심한 서비스를 통해 대출이 필요한 서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거절된 고객을 대상으로 한 대출상품 안내를 강화하고 전화를 통한 상담을 통해 대출이 거절당한 고객들에 대한 실제 대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한국이지론 측은 서민들의 금융애로 해소와 금융비용부담 원화를 위한 서민금융지원제도로 정착될 수 있도록 금융사 등과 긴밀이 협력해 서민들의 대출 부담을 줄이는 데 앞장설 것이라는 포부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의 정보성 보도 제공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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